(출27:20)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 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여호와께서는 광야 생활을 시작하면서 성막을 만드십니다. 그리고 성막 안에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읍니다. 지성소에는 여호와의 임재를 의미하는 언약궤가 있읍니다. 그리고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쳐져 있읍니다. 이 휘장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때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읍니다. 성소에는 세가지의 성물이 있읍니다. 진설병을 올려 놓는 떡상, 향을 사르는 분향단 그리고 일곱 촛대가 있는 등대가 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성소에 있는 등대에 순수한 감람유로 만든 기름으로 등불을 밝히고 끊이지 않도록 명령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광야의 길을 가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순결한 기름으로 성소에 있는 등불을 끊이지 않고 항상 켜놓으라 명하십니다.
순결한 기름
(레24: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등잔불을 켜기 위하여는 기름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공교하고 아름다운 등잔이라도 기름이 없으면 불을 켤 수 없읍니다. 언제라도 등잔을 밝히기 위해서는 기름이 항상 준비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열처녀의 비유를 들며 천국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기름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마25:1-3) 그 떄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괴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놓고 함께 가져갔더니
열 처녀 가운데 다섯은 미련한 자요 다섯은 슬기로운 자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미련함과 슬기로움의 기준은 세상에서 말하는 기준과는 사뭇 다릅니다. 주님의 나라에서 미련함과 슬기로움의 기준은 세상의 재물이나 권세나 지식이나 명예가 아닙니다. 단지 기름이 준비되어 있으면 슬기로운 자요 기름이 없으면 미련한 자라고 합니다.
미련한 자는 등불에 쓸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자를 말하며 슬기로운 자는 등불에 쓸 기름을 준비한 자를 말합니다.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등불의 불을 밝혀야 하는데 기름이 없으면 등을 갖고 있다하더라고 불을 밝힐 수 없읍니다. 등불을 밝힌 자들만이 혼인 잔치에 들어가서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읍니다. 만일 내게 기름이 없어 등불을 밝힐 수 없다면 비록 등을 갖고 있지만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없어 성문 밖에서 슬퍼서 이를 갈고 원통해 할 수 밖에 없읍니다.
천국은 지식이나 명예나 권세나 재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가진 것 없고 곤고한 삶을 살지라도 그 사람 안에 등불을 밝힐 기름이 준비되어 있으면 슬기로운 자로서 천국을 소유한 자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믿는 자에게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어 있으면 그는 슬기로운 자이며 신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합니다. 그렇지만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는 신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항상 살펴 보아야 합니다. 나의 마지막이 언제 임할 지를 저는 알 수 없읍니다. 갑자기 세상의 마지막을 맞이 할 때 내 안에 성령의 기름이 없으면, 저는 아무리 교회에 규칙적으로 열심히 나갔어도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읍니다. 주님은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하십니다. 주님의 자녀됨을 인정받지 못한 자들은 신랑의 혼인 잔치에 참여 할 수 없어 성 밖에서 이를 갈며 슬퍼할 수 밖에 없읍니다.
성령의 기름으로 내 마음의 등을 항상 켜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떄로는 좌절과 실패와 슬픔을 경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믿음을 버려서는 않됩니다. 그럴수록 어려운 광야길을 가는 동안 나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 야훼 주님의 임재에 감사하며 끊임없이 주시는 성령의 기름으로 내 안의 불을 환하게 비쳐야 합니다.
내 안에서 성령의 불이 지속적으로 비추어 준다면 우리는 고난의 광야길에서 주님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생수를 주시고, 만나를 주시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지키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고 불평만 하다가는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없어 결국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됩니다.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신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등을 밝힐 기름이 준비되었읍니까?
순결한 기름은 이렇게 얻어집니다. 우선 잘 익은 olive들을 수확해서 고루 고루 빻습니다. 그리고 껍질들을 걸러 내면 순결한 기름이 만들어 집니다.
껍질은 내 안에 있는 죄성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시간이 아직도 남아 있을 때에 등을 밝힐 순결한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한 기름을 드리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있는 죄의 껍질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갈5:19-21에서 성령의 열매와는 반대가 되는 육체에 속한 성품들을 언급합니다. 이러한 육체에 속한 죄성들을 빻아내야 합니다.
(갈5:19-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와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하는 불순한 죄성들을 빻아 걸러내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순결한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불순불들을 성령의 물로 씻김을 받고 성령의 불로 태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정결한 기름으로 주님께 드리는 둥을 켤 수 있읍니다.
등불을 켜되
순결한 기름으로 붙여진 등불은 성막 안을 환하게 비춥니다. 어둠을 비추며 감추어진 것들을 드러내는 빛은 주님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빛이라고 요8:12에서 선포하십니다.
(요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구약에는 아론의 혈통을 받은 자손들만이 성소 안의 등불을 밝힐 수 있었읍니다. 하지만 에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 후에는 주님을 믿는 자녀들은 모두 제사장이 되었읍니다. 주님의 인침을 받은 주님의 자녀들은 제사장이 되었기에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우리는 등불을 밝혀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빛이 비쳐지는 곳에 어둠은 물러갑니다. 빛으로 충만한 주님의 자녀들이 있는 곳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빛 가운데서 행하세요.
(요일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모든 죄에서 사함을 얻은 자들은 빛 가운데서 행하여야 합니다.
끊이지 않고
등불의 불은 꺼지면 않됩니다. 끊임없이 등잔의 불은 사방을 밝혀야 합니다.
광야길을 가면서 무엇이 중요합니까?
곡식이 많은 것이 중요합니까? 곡식이 창고에 많아서 다 먹지 못하면 그 곡식은 결국은 썩습니다.
집이 큰 것이 중요합니까? 비록 남루해 보일지라도 밤에 두 발을 쭉벋고 편히 쉴 장막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좋은 차가 중요합니까? 좋은 차가 없어도 이곳 저곳을 다니기에는 건강한 두 다리로 충분합니다. 금은이 있어야 합니까? 금은은 없어도 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광야를 지나면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광야를 갈 수 없습니다. 광야 길에서 저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만나세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나를 버리는 훈련입니다. 나를 버림은 곧 나의 뜻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나의 자아의 겸손함을 배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듯이, 나 또한 주님을 위하여 죽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나를 죽여야 합니다.
나는 죽고 주님께서 사신 광야길.
야훼이신 주님과 함께 하는 광야 길에는 주님의 축복이 있읍니다.
생수를 마시고, 매일 필요한 생명의 떡인 주님의 말씀을 먹으며, 구름 기둥으로 불 기둥으로 지켜 주시는 길에 옷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광야길을 축복으로 인도하시는 야훼이신 주님의 은총으로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의 기름으로 충만하여 끊임없이 어둠을 밝히시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광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주님과의 동행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연단과 고난의 광야 가운데 있지만 저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잠잘 곳을 예비하시고 주님을 바라 볼 수 있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들 드립니다.
어둠 가운데서 길을 훤히 비추는 등잔의 불이 끊어지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광야 길을 가는 동안 주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느끼기를 간구합니다.
광야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더욱 알기를 원합니다.
광야를 가며 참된 저의 모습을 보게 하소서.
저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방황하지 말고 불평과 불만하지 않게 되기를 원합니다.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빛의 자녀로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만을 바라보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에서 저를 십자가에 내려 놓는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저와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법을 깨닫도록 인도하옵소서.
오늘도 저를 광야 길로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
야훼이신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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