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4:9-12)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A. 마귀의 유혹
1. 높은 곳: 영적 교만
마귀의 교묘한 전략.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목숨을 담보로 뛰어내리면 천사가 지켜줄
것이라 유혹합니다.
예수님을 그럴듯하게 유혹하며 뛰어내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하나님의 아들 됨을 세상에 알리라고 합니다.
만일 예수님이 마귀의 요구대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셨다면
굉장한 장면이었을 겁니다.
사람들은 메시아가 도래하였다고 열광하였을 것이고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 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데 대신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2. 마귀의 성경왜곡
(시91:11-12)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마귀는 의도적으로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의 말씀을 뺍니다. 삶의 전반에 걸쳐서 지키시는 은혜를 빼고 높은 곳에 떨어지는 일시적인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3.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마귀가 공격하는 곳은 교회입니다. 사랑을 나누어주고 품어야 하는 교회에 오히려 미움과 다툼이 있습니다.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잘못을 하게 되면 질타합니다.
B. 예수님의 답변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는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면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과연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인가를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메시아로서 주님은 사탄의 교묘한 꾐에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메시아이신 주님은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고 의지하였기에 하나님 아버지를 의심하지 않으십니다.
마귀는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지켜줄 거야 하며 예수님을 유혹하였고, 예수님은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시며 이겨내셨습니다. 저희는 이를 통하여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살펴봅니다.
C. 저희의 모습
- 교만
만일 예수님이
성전 꼭대기에 뛰어내렸을 떄 천사가 그를 붙들어 다치지 않고 땅에 내려왔다면 사람은 열광하며 예수님을 왕으로 세워 섬기려 하였을 것입니다. 사람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영광을 받습니다.
마귀의 의도대로 저희는 세상으로부터 영광을 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인정받으며 높이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높이 올라가 영광을 받으려고 부단히도 애를 씁니다. 자기만족이며 교만함의 모습입니다.
(렘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계서 말씀하셨음이라.
(빌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주님의 자녀인 저희는 특히 겸손해야 합니다.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편은 복 있는
자가 드리는 찬양입니다.
악인, 죄인, 오만한 자가 되지 말고 복을
받는 자가 되라고 가르칩니다.
- 성경왜곡
마귀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말씀을 교묘하게 바꿉니다.
많은 사이비 종교가 말씀을 자기 뜻대로 교묘하게 바꾸어 자신의 이익을 그럴듯하게 포장합니다. 말씀을 조금씩 바꾸어 자신을 높이는 삯꾼 목회자들도 있으며 그들은 재물과 자신의 정욕을 채웁니다. 하나님의 뜻을 심각하게 훼손하여 왜곡한 이단이 생기며 교주가 하나님 행세를 합니다.
대부분의 성도는 성경에 대하여 무지합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함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영적인 무지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며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진리로 인도하는 말씀을 배우셔야 합니다. 말씀을 온전하게 전하는 목자가 헌신하는 교회로 인도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이비 삯꾼을 구별하셔야 합니다.
- 시험의 장소: 교회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용서와 거룩함과 은혜를 경험합니다.
마귀는 교회를 쓰러뜨리려 합니다. 사랑으로 감싸 안아야 하는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자신이 잘 낫다고 싸움을 하여 증오하며 미워합니다. 교회에서 분란의 조짐이 보일 때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욕심과 교만이라면 이는 마귀가 주는 유혹의 시험입니다.
적어도 교회는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서는 결코 않됩니다. 주님의 사랑을 선포하며 실천에 옯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작은 교회가 바로 저희입니다. 저희 역시 주님의 자녀라면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귀하게 쓰임을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마귀는 큰 교회나 저와 같은 작은 교회를 넘어뜨리려고 지금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깨어 있으셔야 합니다. 예배를 회복하세요. 말씀을 늘 가까이하세요.
- 시험하지 말고
(12)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신6:16로부터 인용하셨습니다.
(신6: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맛사에서 일어난 일 (출17:7)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라
신 광야에서 떠나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마실 물이 없어 모세에게 물을 달라고 다투며 요구합니다. 마실 물이 없자 이스라엘은 과연 하나님께서 돌보시는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습니다. 편안하게 지냈던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목말라 죽게 하느냐고 모세에게 불평합니다. 이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반석을 쳐서 물을 내라고 합니다. 반석을 치자 물이 나와 백성이 물을 마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맛사에서 마실 물이 없어서 모세에게 물을 달라며 다투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왔지만, 며칠 동안 마실 물이 없는 고난을 만나자 자신들을 이끌어온 모세를 원망하며 물을 달라고 협박하며 하나님께서 과연 계시는가 하며 의심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지켜주심을 의심하며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과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하며 의심하지 않는지요? 저희는 지금껏 인도하신 여호와의 섭리하심의 은혜를 잊어버려 믿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주여 저를 도와주옵소서, 제가 죽게 되었나이다, 저를 이 환난에서 건져 주옵소서”하며 간구합니다. 여호와의 응답이 늦어지면 과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하며 여호와를 의심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시78:18)
저희가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나의 욕구와 이기적인 욕망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것이 이루어지기 원하오니 주시옵소서 저희는 하나님께 달라고 기도합니다. 만일 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위하여 구하게 되면 그것은 곧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됩니다.
저의 마음에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며 주님의 영이 내 안에 계심을 확신한다면 파도가 쳐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도 요동하지 않고 다만 잠잠하게 여호와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 예수님을 손대지 못한 마귀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웠지만 밀어서 떨어뜨릴 수
없었습니다.
거기까지가 마귀의 능력의 한계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직접 해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지켜주시는 거룩한 산성이요 요새이십니다.
(시48:3-5)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왕하6:15-17)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음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도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예수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안전하게 지켜질 것이라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만일 뛰어내렸다면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예수님을 세상의
왕으로 삼고 영광을 드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런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시지 않으셨음으로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마귀에게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꾸짖으십니다.
상황이 어려울 때면 하나님이 과연 저와 함께하시며 지켜주시고 인도하심에 대하여 의심하며 불평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하나님을 시험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지키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자를 하나님을 기뻐하십니다. 그런 자를 기쁘게 받으시며 천성에 이르도록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평안함의 축복으로 충만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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