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요일

그 열매로 아나니

(6:43-45)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선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A.    사람과의 관계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 교제를 나눔은 저희 삶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지금껏 저희는 선한 사람을 만났으며 또한 악한 이들도 만났습니다.

 

사람을 구분해서 만나야 하는데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열매를 보라고 하십니다. 두 종류의 나무가 있는데 선한 나무가 있고 못된 나무가 있습니다. 사람 역시 그 사람이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보라고 하십니다.  

 

선한 이들을 만나야 합니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겉으로 포장된 모습 말고 그의 진실된 내면을 보아야 하는데, 주님은 그 사람이 맺은 열매를 보라고 가르치십니다. 

(12: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저희 역시 지금껏 열매를 맺었습니다. 어떤 열매를 맺었나요?

선한 열매 아니면 악한 열매를 맺고 있겠지요.

 

사람을 판단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온화하며 법 없이도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상 잔인하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다른 이들을 이용하며 빼앗아 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성도가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안에서는 은혜로운 성도처럼 보이지만 막상 교회문 밖을 나가면 180도 다른 삶을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흔히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자를 보면 그의 인격 또한 고매하다고 여깁니다.

반대로 꽤죄죄하고 남루하게 입은 자를 업신여기며 함부로 대합니다.

주님은 사람을 볼 때에 겉모양을 보지 말고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라 권면하십니다.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지내는 이들 중에 어떤 이들이 있나요.

세속적인 사람, 욕심이 있는 사람, 무례하며 거만한 사람, 쓸데없이 교만한 사람,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들이 있겠지요.  

 

주님을 믿는 자는 벨리알과 섞여 살 수 없습니다.

(고후6:15-16)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벨리알 (): 사단의 또 다른 이름이며 무가치한 것을 의미.

빛과 어둠이 함께 공존할 수 없듯이, 신자와 불신자와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깨달아 가는 진리 안에 서려고 하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그러한 진리가 없기에 세속적인 가치관을 추구합니다. 

 

저희 믿음의 자녀는 믿는 자들과 교제를 나누며 그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을 도우며 동역하는 자들이 서로 도우며 믿음생활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악한 열매를 맺는 자와의 관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         도엑

(삼상22: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든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도엑은 제사장 엘리아살과 서로 아는 관계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간사함이 있었습니다. 자신과 가까이하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과 함께 있다는 것을 사울왕에게 고발힙니다. 이에 사울왕은 주위의 호위병들에게 제사장들을 죽이라 명령하지만 손을 들어 죽이기를 싫어합니다. 이에 사울왕은 도엑에게 직접 제사장들을 처리하라 했을 때에 그는 잔인하게 세마포 입은 제사장들과 가족 85명을 죽입니다. 잘못된 관계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무차히 살해되었습니다.

·         르호보암

나쁜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르호보암은 강압 정치를 하여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게 됩니다.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진 견고한 이스라엘 왕국은 둘로 찢어져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지게 됩니다.

  

B.   

저희는 그들의 행실과 언어를 통하여 어느 정도 구별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이들도 저의 행실과 말을 통하여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합니다. 특히 말은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잘 나타냅니다. 말을 통하여 저희의 마음에 쌓여진 선함과 악함의 여부가 표출됩니다. 

 

선한 열매를 맺었으면 선한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악한 열매를 맺었다면 아무리 감추려 해도 물론 자제하여 어느 정도는 숨길 수는 있겠지만, 부지불식간에 마음에 담긴 악한 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말을 할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의 밑천이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말에 대하여 잠언을 포함하여 곳곳에서 말의 파괴적인 위험성에 대하여 알려 주십니다.

주님은 악한 말을 하는 자를 독사의 자식이며, 내뱉는 말에는 죽이는 독이 있어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다고 하십니다.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13-14)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8)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말의 권세

부정적인 말을 하는 습관을 지닌 이는 어려운 일들을 겪게 됩니다.

환경은 힘들어도 소망의 말을 하는 이는 시간이 되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내 뱉는 말에는 말의 권세가 있어 저희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14:2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성령의 열매를 맺은 선한 자의 말은 고르며 부드러우며 주위를 변화시킵니다. .

하지만 악한 열매를 맺은 악한 자의 말은 거칠며 저주와 악독이 있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줍니다.

 

 

C.    선한 열매를 맺도록 변화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저희의 본성은 악하기에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악한 열매를 맺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께서 저희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지금껏 나쁜 열매를 맺었다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변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 안에 쌓인 악한 것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야 합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새로운 피조물

주님의 은혜로 저희의 옛사람은 지워지고 새로운 형질을 가진 피조물로 변화되었습니다악한 열매를 맺는 저의 자아는 이제 완전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십니다.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저의 악한 본성인 교만, 거짓, 정욕, 가식적인 모습의 옛사람은 죽고 새 것이 되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영은 세속적인 것으로부터 분리되기를 원합니다. 감정과 소망이 변화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악한 열매를 맺는 자는 옛사람으로, 선한 열매을 맺는 자는 새사람으로 표현합니다.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         옛사람

세상에 속한 악한 영에 의하여 저희의 본성이 부패하게 되었습니다.

 ·         새사람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만일 저희가 물과 성령으로 온전하게 거듭나서 새사람이 되었다면, 저희는 육체의 본성을 따르지 않고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습니다.


저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모든 보혈을 쏟으신 주님의 은혜로 저희는 새사람으로 새롭게 창조되었습니다이제는 새사람이 되었으니 하늘의 것을 바라보세요. 주의 거룩함을 따라 저희 역시 구별된 삶을 살며 선한 열매로 충만하게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어떤 자는 저에게 선한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어떤 자는 악한 영향을 줍니다.

저 또한 어떤 자에게는 선한 자로 혹은 악한 자로 영향을 줍니다. 이제는 변화하여 주님의 참다운 자녀로서 살며 선한 영향을 나누어주기를 간구합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열매를, 악한 자는 악한 열매를 맺으니 사람을 구분할 때 겉모습을 보고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을 보고 구별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속사람이 들어나는 것은 저희의 말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아무리 절제되었지만 때로는 부지불식간에 저희의 속의 모습이 저희의 말을 통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령과 물로 세례를 받아 주님을 만나 거듭난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세속적이며 부패된 옛사람에서 저희를 거듭나게 하시어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으니 선한 열매를 충만하게 맺어 선한 말을 하며 주위를 변화시키며 빛의 자녀로서 주님께 영광드리도록 저희를 인도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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