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For
I will be merciful to their unrighteousness and their sins and their iniquity
will I remember no more
A.
긍휼히 여기고
(merciful)
긍휼:
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 불쌍한 자를 불쌍히 여겨 살피다.
성경에서
‘긍휼하다’는 ‘자비롭다 (mercy)’ 혹은 ‘불쌍히 여기다
(compassion)’의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은 자신은 긍휼의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십니다.
(출34:6)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The
LORD, The LORD GOD, merciful and gracious, long suffering, and abundant in
goodness and truth
야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성품 중에서 자비 즉 긍휼을 가장 먼저 언급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인간에게는 야훼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야훼 하나님의 자비로운
긍휼하심이 없었다면 저희는 구원의 은혜를 결코 받을 수가 없습니다.
종노릇하던 애굽으로부터 나와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지를 못합니다. 역경을 만나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며 불순종하며 불의를 행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불의를 행하는 이스라엘을 보며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 (마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with compassion)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 (마15: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I have compassion on the multitude)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게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
탕자의 비유에서 긍휼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잘 나타냅니다.
(눅15:20)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들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는 탕자를 측은히 곧 불쌍히 여기며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야훼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야훼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야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신 자비는 어떤 대가를 내야 하는 것이 아닌 무조건적인
선물로 은혜로 베푸셨습니다. 야훼께서 저를 택하시고 긍휼을 베푸심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긍휼을 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나요?
(눅18:13-14)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함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적어도 일생에서 한번은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가 임하는 경험을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긍휼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입은 저희 역시 긍휼을 베풀라고 하십니다.
(마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약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B.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1.
죄
(their sins and their iniquity)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44:22) 내가 네 허물을 뺵뺵한 구름같이 네 죄를 안개같이 없이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사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죄성을 가진 저희
저희는
태어나면서부터 죄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단지 아직 죄에 물들이지 않아 죄성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커지면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내면에 감추어진 죄성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자연에서
예를 들면, 둥지에 여러 마리의 새끼가 부화하였는데,
그중에 힘센 새끼가 먹이를 더 먹겠다고 약한 새끼를 밀어서 둥지 밖으로 떨어 뜨립니다.
저희는 죄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롬1 :28-31)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악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하나님을 떠나 이러한 죄성으로 가득한 저희가 예수님의 은혜로 변화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임하면, 저희의 감추어져 있던 모든 죄악은 깨끗하게 씻김을 받습니다.
2.
기억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은 저희의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지만, 저희 자체를 기억하십니다.
(사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를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2) 저희가 어떤 형질을 가졌는지를 기억하시며 저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시103:13-14)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저희의 체질을 아시며 저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C.
너희는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저희의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자비하신 야훼 하나님은 저희의 죄악을 덮고는 나는 도무지 모른다고 하십니다. 야훼 하나님은 저희의 죄악 됨을 보시고 분노하시면
견디어 낼 육신이 없음을 잘 아십니다. 자비하심으로 저희의 죄를 덮고 또 덮으시는 야훼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저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우선 저희 자신은
목이 곧은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9:6-7)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목이 곧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이며 완고하며 교만함을 말합니다. 교만하며 자신이 제일 잘 낫다고 하는 사람을 목에 힘이 들어가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즉 목이 뻣뻣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이의 말을 도통 듣지를 않고 자신의 말만 하려고 하며 자신의 말이 모두 맞는다고 착각을 합니다.
성경말씀에 목이 곧은 자는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를 말합니다.
(행7: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리는도다.
2)
여호와를 기억하라
신명기서는 읽을수록 귀한 말씀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수명이 다함을 알고 유언처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준 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교감했던 인생의 선배가 저희에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신명기서에서는 거듭해서 광야 길 가운데서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하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8: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끊임없이 여호와를 거역하는 것을 보았으며 또한 여호와의 격노 하심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용서하시고 회복하게 하시는 여호와의 사랑도 보았읍니다. 그래서 신명기서에서는 거듭해서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저희에게 각인되도록 권면을 합니다.
신명기서 뿐 아니라 성경 전반에 걸쳐서 여호와를 거역하게 되면 여호와의 진노의 심판을 받지만,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다시 회복하게 하시는 여호와의 사랑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3)
저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라
저희는 늘 주님께 배역하여 주님을 격노케 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애굽에서 나오기 전에도 그리고 나온 후에도 광야
길을 가면서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여호와께 배역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여호와를 의심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습니다.
저희는 저희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쉽게 잊습니다. 받은 사랑과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지만, 멸시와 치욕은 쉽게 잊지를 못합니다. 사람으로부터 받은 미움의 상처는 너무나 깊게 각인이 되어 있어 쉽게 잊어버리지를 못합니다. 지금껏 저희는 셀 수 없는 너무나 크신 사랑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음에도 은혜를 갚기는 커녕 무관심합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그토록 큰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어찌해서 잊어버리셨읍니까.
· 나를 힘들게 한 자 생각에 주님을 생각할 틈이 없으십니까.
· 하루 하루 세상 일에 너무나 바빠서 주님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으십니까.
· 무엇이 그리 바쁜지요.
· 주님을 생각할 잠깐의 틈을 내기가 그리도 어려우신지요.
· 자신을 돌아 보십시오. 무엇을 위해서 인생의 길을 오셨습니까.
(전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누렸던 솔로몬 왕은 인생의 말년에 죽음을 앞두고 자신이
행했던 모든 것들이 헛되고 헛되고 헛된 것임을 깨닫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죽음을 기다리는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를 기억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는 긍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탕자와 같이 세상에서 쓴물 단물을 들이키고 방황할 때에도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구원을 받은 자녀로서 인정하시고 의인 삼으셨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마지막 호흡을 하기까지 끊임없이 죄를 짓습니다. 그런 저희의 죄를
말소시키시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주시며 놀라운 은혜를 베푸십니다.
저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세상 일에 너무 열중하지 말고 시간을 너무 빼앗기지 않고 저희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저희의 마지막 호흡을 하기 전에 목이 곧아 늘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저를 사랑하시며 구원하신 주님을 기억하세요. 저희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올려드리오니 저를 받으소서 하며 고백하며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귀한 말씀으로 저희에게 위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는
끊임없이 불의를 행하며 죄악을 범합니다. 그런 저희를 불쌓히 여기시며 저희의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고 깨끗하게 씻겨 주시어, 저희가 마지막 호흡을 할 때에 저희의 영혼을 아비지 품으로 인도하시는 참으로
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저희의
죄악은 기억하지 않으시지만, 목이 곧은 저희를 자녀로 기억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인도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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