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8일 일요일

씨앗이 뿌려진 네 곳

(8:4-8)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꼐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주님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3: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지금껏 약 50억부 이상 팔린 성경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말씀에 감추어진 천국의 비밀은 모든 이에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천국의 비밀인 말씀을 보고 듣지만 깨닫지 못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씨뿌리는 자의 비유로 알려진 말씀입니다. 후에 제자들이 비유를 뜻을 물으니 뜻을 명확히 알려 주십니다천국 비밀은 모든 이에게 열려진 것이 아닌 오직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주님의 제자인 저희 역시 주님께서 비유로 주신 이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저희 삶에 접목이 되어 놀라운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합니다.

 

A.    씨뿌리는 자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 뿌릴새

씨를 사방에 뿌립니다. 어느 특정한 곳에 씨를 집중적으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 흩어지도록 뿌립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먼저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린 것이 아니라, 먼저 씨를 사방에 뿌리고 땅을 일궜습니다.  

 

씨는 곳곳에 뿌려집니다.

똑같은 씨가 여러 곳에 뿌려집니다. 하지만, 씨가 떨어진 곳이 어디인가에 따라 매우 다른 결과를 보여줍니다. 씨가 자라 결실을 맺는 것은 씨의 문제가 아니라 씨가 어느 곳에 뿌려졌는지 차이입니다. 

 

씨는 천국 말씀이며, 천국의 비밀입니다.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매서운 추위가 있는 극지방이나 모기가 극성인 무더운 밀림지대나 깊은 바다 속이나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하고 황량한 사막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있습니다.

 

말씀은 사방 곳곳에 뿌려집니다.

나의 외적인 상태에 따라서 선별해서 말씀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주십니다. 소외된 자, 가난한 자, 잘난 자, 못생긴 자, 쩔뚝이는 자, 보지 못하는 자, 듣지 못하는 자, 말 못하는 자, 건강한 자, 병든 자, 권세 있는 자, 멍청한 자, 악한 자 모두에게 같은 말씀으로 주십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말씀이 놀라운 결실을 맺기도 하며, 바람에 흩뜨려지기도 합니다.


 

B.    씨가 뿌려진 네 장소

1.     길 가

(5)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     길가의 특징

·        길가에는 흙이 없습니다.

흙에는 씨가 자라나는 데 필요한 생명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흙이 없어 씨가 자라나기 위한 자양분이 없어 씨는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        길가는 소음이 있습니다.

길가에는 저희의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소음이 있습니다

주님 앞에 집중해서 나가는 것을 가로막는 잡음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세상의 소음으로 가득하면 내 마음은 세속적인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말씀 앞에 나아갈 때에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6:31-32)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갈새

주님은 먹을 겨를도 없이 바쁘게 사역을 하는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며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삶이 너무 분주하다면 주님 앞에 나아가지를 못합니다. 시간을 내어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 주님 앞에 나아가세요. 그곳에서 주님을 찾으세요

 

·         길은 단단하다

많은 사람이 밟고 다니며 다져져 길은 너무나 딱딱합니다. 도무지 씨가 뿌리를 내릴 수 없이 굳어 있습니다.

죄로 계속 밟고 다닌 나의 마음은 딱딱하고 굳어 있습니다. 그런 마음에 말씀은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딱딱하게 굳은 땅이 부드럽게 변해야 합니다. 물을 붓고 곡갱이를 내리쳐서 딱딱하게 굳은 것을 부스러지게 해야 합니다.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마음이 굳어 있다면 세속적인 죄성으로 가득하여 결국은 여호와를 멀리하게 됩니다여호와의 택함을 입은 자는 긍휼의 은혜를 받습니다. 만일 그의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 여호와를 온전히 알지 못하면 주님은 그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새롭게 하십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되면 여호와 앞에 전심으로 나옵니다.

 

2)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길가에 떨어진 씨앗을 새들이 먹습니다. 공중의 새는 마귀라고 가르치십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도록 마귀는 방해합니다.

말씀이 뿌려지면 뿌리를 내릴 흙이 없어 땅에 흐트러져 있어 마귀가 겉에 맴도는 말씀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내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으면 말씀이 뿌려져도 마귀가 말씀의 씨가 정착하지 못하도록 여러가지 모양으로 빼앗아 갑니다. 씨앗이 뿌리내리지 못하여 부정적인 마음과 죄성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너무나 건조하고 황폐하여 조금만 바람이 불면 먼지가 가득합니다.

 

2.     바위 위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바위 위에 흙이 얇게 덮여 있지만, 씨가 싹트고 자라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씨가 뿌리를 내리지만 어느 정도 자라다가 햇빛이 강하게 비추면 흙이 얇게 덮여 있어서 더위로부터 씨를 지켜줄 수 없어 곧 시들어 마릅니다.

 

시련을 당할 때에

시련이라 번역이 되어 있는데 KJV에서는 temptation, 시험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말씀을 받을 때 기쁨과 감격으로 받아 믿음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염려하며 근심하며 주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에서 떠납니다.

 

주님께서 쳐준 울타리를 벗어나게 되면 세상의 소음과 소욕에 곧 휩싸입니다.  

교회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기도 하고 교회 식구를 먹인다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다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교회를 가는 날은 배우자와 사소한 일로 다투며 받을 은혜를 모두 엎어 버립니다.   

 

3.     가시떨기 속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과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진 씨는 흙도 충분히 있어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가시 떨기가 가로막고 있어 더는 자라기가 어렵습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태양빛도 제한되어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성도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염려, 재물에 대한 불안, 세상 것에 대한 욕망, 정욕 등이 가시떨기가 되어 말씀을 제한합니다.

 

(6:34)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주님은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세상의 여러가지로 염려하며 마음을 빼앗기는 저희에게 염려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방법과 경험대로 말씀을 이해하고 적용하려 합니다말씀 안에 있는 주님의 실체를 보지 못해 말씀을 내 기준과 가시 떨기와 같은 환경에 맞추기 때문에 말씀은 내 안에서 더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하늘에서 빛으로 내려오는 말씀의 영양분을 제대로 받지 못해 연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4.     좋은 땅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모든 환경이 적합하여 마음껏 자라기 시작합니다. 때에 맞춰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있으며, 때로는 세찬 비바람이 불지만, 뿌리가 땅속 깊이 박혀 있어서 줄기와 잎사귀는 흔들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뿌리째 뽑혀 나가지 않습니다. 태양 빛도 충분히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 백배의 많은 결실을 맺습니다.

 

(고전3: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이니라

 

하나님은 저희가 좋은 땅이 되어 말씀이 저희 안에서 잘 자라나도록 인도하십니다.

마음에 좋은 흙으로 채워지기 시작하면 말씀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줄기도 점점 굵어지며 뿌리는 점점 깊숙이 말씀 안에 자리를 잡게 되어 말씀의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의 인도함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열매

내 마음에 좋은 흙으로 채워져 결실로 나타나는 것이 착하고 좋은 마음과 인내 (honest/noble, good heart, patience) 입니다.


·         착하고 (Honest/noble)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Good heart

말씀의 열매를 맺는 자는 좋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곧 좋은 인성도 갖춘 사람으로 변화합니다. 좋은 인성을 가진 자가 있으며, 악한 인성을 가진 이들도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라 하면서 악한 인성을 가져서는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         Patience

(딤후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저희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보세요. 성도로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 어떤 말씀의 열매를 맺으셨나요?

길가, 바위 위, 가시떨기, 아니면 좋은 흙이었는지 그래서 어떤 열매를 맺었으며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살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C.    들을 귀

(8)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의 초청은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주신 것이 아니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에게 열립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여는 자에게 놀라운 말씀의 은혜가 임합니다.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말씀에는 천국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은 제한되어 있습니다제한된 말씀을 듣고 보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13:16)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천국비밀이 기록된 말씀을 가까이하며 들으세요.

말씀을 듣고 내 마음에 백배의 결실을 맺는 놀라운 은혜로 충만하세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가 천국의 비밀이 담긴 말씀을 받아들임에 길가, 바위, 가시떨기, 혹은 좋은 흙에 떨어진 씨가 각각 다른 결실을 맺는 것과 같이 네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마음이 너무 황폐하면 말씀을 담아 둘 그릇이 없어 귀중한 말씀이 제 안에 담기지 못합니다.

얄팍한 믿음을 갖고 있으면 들을 때에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어려움이 닥치면 말씀에서 떠납니다.

염려, 재물에 대한 욕심, 정욕, 세상이 주는 기쁨에 마음을 뺏기면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

좋은 흙에 떨어진 씨앗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며 돌보아 주심으로 백백의 결실을 맺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좋은 흙으로 변화되어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갖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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