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4일 일요일

일어나라

(7:11-17)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라 성으로 가실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 가까이 가서 관에 손을 대시니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본문의 말씀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놀라운 기적의 이야기입니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아 말도 하거늘

예수님은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십니다. 다시 살아나 일어나 앉고 주위 사람과 말도 합니다. 다시 살아난 것은 실제적인 일임을 알게 합니다.

저희 모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수명이 있습니다. 정해진 수명을 살게 되면, 저희의 육신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현대 의학으로 죽은 자를 다시 살릴 없습니다. 아무리 다시 살리려 해도 일단 육신이 죽으면 다시 살릴 방법이 없습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입니다.

(16)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자 구약에 기록된 선지자가 왔다고 말을 합니다. 실제로 구약의 선지자인 엘리야와 엘리사가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구약의 선지자

  • 엘리야 - 사렙다 과부의 아들

(왕상17:21-22) 아이 위에 몸을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 엘리사 - 수넴 여인의 아들

(왕하4:33-34)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하나님의 사람이라며 엘리사를 위하여 작은 방을 만들어 거하게 하였습니다. 기적적으로 아들을 가졌으나 갑자기 죽게 됩니다.

 

예수님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기록이 나옵니다. 

  •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인 성에 사는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십니다.

죽은 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라하시자, 죽었던 자가 다시 생명으로 되돌아왔습니다.

 

  •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십니다.

(8: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 죽은 나흘 지난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선포하시고, 죽은 나흘이 지나 썩는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11:43) 말씀을 하시고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불쌍히 여기사 (mercy, compassion)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And when the LORD saw her, HE had compassion on her)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과 우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십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하나뿐인 아들이 죽은 과부는 예수님께 아들을 살려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과부를 불쌍히 여기사 자발적으로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습니다.

 

불쌍히 여기다 긍휼하다혹은 자비롭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는 자신을 긍휼의 하나님이라고 선포하십니다.

(34:6)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The LORD, The LORD GOD, merciful and gracious, long suffering, and abundant in goodness and truth

야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성품 중에서 자비 즉 긍휼을 가장 먼저 언급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인간에게는 야훼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야훼 하나님의 자비로운 긍휼하심이 없었다면 저희는 구원의 은혜를 결코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광야길을 가는 이스라엘에 끊임없이 긍휼을 베푸십니다.

종 노릇하던 애굽으로부터 나와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지를 못합니다역경을 만나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며 불순종하며 불의를 행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불의를 행하는 이스라엘을 보며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 (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 (15: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게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 탕자의 비유에서 긍휼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잘 나타냅니다(15:20)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들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푸십니다.

 

(13) 울지 말라

주님은 저희의 사정과 슬픔을 아십니다. 그런 저희에게 울지 말라하시며 위로하십니다.

때로 저희의 삶에 어려움을 만나 황망해하며 어찌할 줄을 모르고 가슴이 애타고 있을 , 그런 저희에게 주님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너는 두려워하느냐 염려하지 말라하시며 위로하시는 느낌이 때가 있습니다.

(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우셨나이다

(살전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4) 일어나라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매고 나오는 일행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불쌍히 여기시며 관에 손을 대시며 죽은 과부의 아들에게 일어나라단호하지만 나지막한 소리로 명령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에 주위는 고요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기다립니다. 그러자 관에 누워있던 자가 일어나 앉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을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주님은 죽음과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것은 삶의 주관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합니다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믿음을 주시고 구원을 받게 하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주님은 저희의 죽은 영혼이 깨어 살아나도록 인도하십니다.

저희의 영혼이 잠을 자고 있다면 죽은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5:14)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잠자고 있는 저희의 영혼이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주님은 잠자고 있는 저희에게 일어나라명령하십니다영혼이 잠을 자고 있다면 일어나라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깨어 일어나세요.

(8:12)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잠을 자고 있는 자는 어둠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아무런 열매가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며 부끄러운 일을 행하게 됩니다.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깨어 일어나 감긴 눈을 떠서 나를 비추고 있는 가운데 거하세요. 빛은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깨어 빛을 바라보세요. 빛의 자녀가 되어 세속적인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세요.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아 말도 하거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 아들은 다시 살아남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마도 그는 죽음 너머의 세상의 놀라운 광경을 증언하였을 것입니다.
  • 과부는 자신의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 다시 살아남을 목격했습니다.
  • 주위 사람들은 눈과 귀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생생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모두는 눈으로 목격한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전파하였습니다특히 다시 살아남을 경험한 젊은 청년과 어머니는 완전하게 변화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는 실질적으로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여러 일을 통하여 경험합니다지식으로만 소문으로만 주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가운데서 실질적으로 주님의 섭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16) 두려워하며

아마 저희도 어떤 이가 죽은 자를 일어나라하며 살리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 그를 보며 경외감과 두려움을 느낄 것입니다게다가 주님에게는 형용할 없는 신적인 위압감이 있습니다.

죽은 저희의 영혼을 살리신 주님을 두려워하며 섬기십니까아니면 다하고 시간이 남으면 마지못해 주님을 섬기는지요.

  

(16)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저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저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참으로 죄인인 저희를 살리시고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저희의 진정과 신령을 다하여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주님은 저희의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16)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GOD has visited HIS people)

돌보셨다 ‘has visited’에서 번역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실질적이며 체험적입니다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놀라운 광경을 보고 구약시대에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가 죽은 자를 살린 광경을 떠올리며 하나님께서 찾아오셨다고 말합니다

일찍 과부가 되어 외아들이 청년이 되도록 키웠는데 죽어 상심하여 주위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관을 메고 나가는데 예수님이 일행을 멈추게 하고 관에 손을 대시고 일어나라 하시며 아들을 살립니다.

슬픔 가운데 있던 어머니와 이미 죽음 가운데 있던 아들에게 예수님은 찾아오셨습니다이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자비와 긍휼을 베푸사 다시 소망과 기쁨을 갖도록 은혜를 베푸시며 돌보십니다.

2000 전에 예수님은 실질적으로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들의 고통과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시며 돌보셨습니다놀라운 일은 바로 예수님이 저를 찾아오셔서 지금 저와 함께하시며 저를 보고 계시며 돌보십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예수님은 아들을 잃어 슬퍼하며 상심한 과부에게 찾아오셔서 일어나라하시며 아들을 살려 어머니에게 주셨습니다슬픔 가운데 있던 이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아들과 과부를 찾아가셔서 돌보신 예수님은 지금 저희에게 찾아오셨습니다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며 돌보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일어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깨어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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