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요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

 (5:27-32)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서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본문에는 레위, 서기관, 바리새인, 그리고 예수님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표현을 따르면 이들 레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병든 자이며 죄인입니다.

 

레위

당사자인 마태는 이 광경을 마9:9-10에 표현합니다.

(9:9-10)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그 당시의 세리는 세금 내는 것에 대한 권한이 있어 많은 비리와 착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리를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레위 역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여 재물을 모을 수 있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창녀와 죄인과 세리를 천대했습니다. 특히 세리는 자신을 괴롭히는 로마의 관리이며 민족의 반역자로 취급하며 멀리하며 멸시했습니다.

 

세관원 레위 마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천대하는 레위를 예수님은 제자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레위가 마음이 깨끗하며 제자로 부름 받기에 부족함이 없으심을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일을 보고 있는 레위 마태를 나를 따르라 하시며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러자 레위 마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풉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던 동료에게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전해주기 위하여 이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저희 역시 저희가 만난 예수님을 주위의 동료와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며 전해주며 예배의 자리로 초대하세요.   

 

레위는 예수님을 만나 그의 인생은 전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세상의 재물에 욕심을 내던 레위의 마음이 예수님께로 향하며 영적인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육신적인 사람에서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를 받았습니다. 세상의 재물에 더는 연연하지 않고 영의 곤고함과 가난함과 눈먼 것에 관심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로 쓰이게 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레위 마태는 구약과 신약을 잇는 중요한 마태복음의 저자가 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Scribes and Pharisees)

예수님께서 많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어찌하여 예수와 제자들은 세리와 죄인과 함께 마시고 있느냐며 정죄하며 비난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로 복수로 사용되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정통을 따르는 율법주의자이며 열심히  믿는 신앙인입니다. 그런데 이들 신앙인의 대다수가 정죄하며 비난을 합니다. 자신의 잣대와 관습대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다수 교인은 자신의 잣대로 다른 교인을 판단합니다.

지금의 교회에도 율법 신봉자들이 있습니다. 교회 다닌다는 장로가 권사가 하면서 조그마한 것을 갖고 사람을 정죄하며 비판하며 자신은 의인이라 착각합니다.

 

(7:2-3)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자신의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이의 티를 봅니다.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다른 이를 인식하고 비판하며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저희는 타인의 잘못에 대하여는 객관적으로 판단하지만 정작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는 무척 관대하며 합리화합니다.

 

레위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저희이며 중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육신의 병

·         병은 저희의 육신을 연약하게 만듭니다.

·         병이 깊어지면 초췌해지며 병약한 모습이 되어 육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립니다.

·         병에 걸리면 좋아하던 음식의 맛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음식을 멀리하게 됩니다.

·         병은 저희의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영혼의 병

·         평강이 없습니다.

·         안에 감추어진 죄악을 포장하여 숨깁니다. 

·         죄로 깊어진 영혼의 병이라면 죄악으로부터 멀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죄악을 죄로 여기지 않고 계속해서 받아들인다면 그의 영혼의 상태는 매우 심각한 상태가 되어 치료받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지게 됩니다.

·         Covid사건 이후로 교회를 떠난 이들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교회로 돌아와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영의 아픔을 치료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레위와 그의 동료를 비판하며 정죄하는 것을 보자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말씀하십니다.

 

의사인 누가의 눈에 예수님은 영과 육을 치료하는 의사로 비칩니다.

의사인 예수님이 환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당연합니다. 병을 고칠 환자가 없다면 의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아픈지를 자각하지 못합니다.

아픈데 곧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여 의사를찾지 않습니다.

많이 아픈데 고쳐줄 의사의 schedule이 꽉 차있어 당장 고침을 받을 수 없습니다.

고쳐줄 의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희의 의사이신 주님은 언제든지 저희 곁에 계십니다.

완전하게 진단하시고 치료하십니다.

저희는 영과 육이 병든 자입니다.

죄에 연약한 자들입니다.

 

예수님는 저희의 영과 육의 아픔을 치료하시기 위하여 채찍에 맞음으로 저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예수님은 저희를 치료하십니다.

치료하시는 예수님이 저희의 친구이며 세심하게 저희를 돌보시니 얼마나 감사하는지요. 예수님은 저의 영과 육을 치료하시는 의사이십니다.

 

·         가장 유능하십니다. 어떤 질병이라도 예수님은 치료하십니다.

·         따스한 사랑으로 저희를 치료하십니다.

·         그리고 치료받는데에 치료비가 들지 않습니다.

·         저희의 비뚤어진 영도 치료하십니다.

 

 

 

(32)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회개하는 것은 저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저희에게 죄 사함을 받게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구원을 받기 위해서 저희는 회개해야만 합니다.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회개를 하세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주님은 저희가 곧 세리와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이 죄인이며 병에 걸린 환자임을 일깨워주십니다.

우선 저희가 금해야 하는 것은 사람을 보며 나의 잣대로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행한 비판대로 저 역시도 비판받으며 정죄를 받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허물어지게 됩니다.

 

주님은 저희의 영과 육의 연약함을 고치십니다.

죄에 대한 회개가 저희가 주님 앞에 온전하게 나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하루에서 수많은 죄를 짓습니다.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때마다 회개하는 영성을 갖게 하옵소서.

 

저희를 고치시며 선한 길로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