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5일 일요일

내가 고치리라

(57:16-19) 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는니라.



몇 년 전에 제가 혀암에 걸렸다.

제가 잘 아는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많은 이들이 저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중보기도해 주셨다. 또 장로님 한 분은 눈물로 기도하며 벌침을 내게 놔주셨다.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와 눈물이 난다. 그 이전에는 만난적도 없는 Dallas에 계신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당신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두 세 사람이 있다면 큰 복을 받은 자라고. 나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주신 분들이 있어 나는 지금 이 말씀을 전할 수 있으니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자인가!

살금 살금 슬며시 전혀 생각지도 준비하지도 못한 삶의 위기가 나에게 왔다.
암은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살며시 나의 육신을 파고든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 고통을 주기 시작한다. 찌르듯이 아픈 고통은 점점 심해진다.

조직검사를 통하여 암을 확인하고 CT scan PET scan을 통해서 정확한 암 부위와 상태를 진단하였지만 의사들은 그런 과정 가운데서 아무런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의사가 you got a tongue cancer라고 말하면서 아무런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감기에 걸려도 약을 처방해 주는데 그런데 그보다 중한 암에 걸렸는데도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치료할 약이 없다는 것이 많은 암환자들이 좌절하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암 진단을 받고 낙심하여 번민하며 주님 제가 어떻게 되겠읍니까 하며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을 기다릴 때 내게 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낮게 해 주신다고 말씀을 주셨어 나를 위해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어하며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른다 

치료할 수 없는 깊은 병에 걸리셨읍니까?
영혼이 죄의 사슬에 묶여 자유롭지가 못합니까?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육신의 병듬과 영혼의 연약함을 치유받는 축복의 말씀으로 다가오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에는 생명과 권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저의 죄를 지적해 주신다
(17) 내가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여호와께서 나의 죄가 어떤 죄임을 지적함을 받는 자는 실로 축복을 받은 자이다.
비록 탐심으로 패역하여 여호와의 뜻 보다는 나의 뜻대로 행함으로 그 결과로 병을 얻었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좌절하였지만 여호와께서는 나를 자신의 피조물인 자녀로 인정해 주신 것이다.

대부분의 죄는 탐심으로 시작된다. 탐심은 곧 육체의 소욕이다.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
내 것을 보다 나만의 것으로 하려는 욕심.

욕심은 바로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지 않을 때 나의 육체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내 마음대로 행하는 것이 탐심이다. 주님은 내 마음의 욕심대로 행하여 탐심의 죄를 짓는 저를 보시며 징계를 내리셨다.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여러가지의 욕심이 죄를 낳음을 우리는 많은 경험을 했다. 마음으로는 욕심을 부리면 않되는 줄 알지만 육신은 따라가기에 머뭇 머뭇거리며 결국은 죄를 짓고야 만다. 욕심이 내 마음을 휘저어 욕심으로 사로잡혀 죄를 짓고야 말며 결국은 그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약한 자들이여.
나의 아픔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를 살펴보자.
나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도록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는 알려주신다.
나의 탐심을 주님의 십자가에 내려 놓고 용서를 구하자.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구속하신 주님은 나의 연약함 또한 너무 잘 알고 계신다.
주님 앞으로 나아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자. 오직 그 길만이 병든 내가 살 길이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징계하시는 주님
여호와는 나의 모든 죄들을 이미 십자가에서 용서하셨다.그렇지만 내가 주님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징계를 통해서라도 죄문제를 해결받고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주님 품으로 인도하신다.  내가 암에 걸린것은 온전하게 주님 앞으로 나아오도록 하는 징계라고 생각을 한다. 
(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징계를 주신다.
징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신다.
말씀과 같이 징계를 받을 때는 너무나 힘이 들지만 징계가 지난 후에 바라보면 징계를 통하여 나의 어떤 죄악을 다루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고쳐주시는 주님
암으로 인하여 영혼이 상심한 저를 보시면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내가 그를 고치리라.
주님께서는 암에 걸린 저를 고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놀라운 일이 있었는데 CT Scan에는 왼쪽 갑상선에 전이상태가 보였다. 중보기도와 이 말씀을 받은 후에 PET Scan을 했는데 갑상선에 있던 전이상태는 나타나지 않았고 암의 상태도 mild한 상태가 되었다. 수술을 미루고 있는 나에게 Surgeon이 이렇게 말한다. ‘목사님 수술을 잘 받아서 암을 제거하고 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한다. Surgeon은 나이 45세의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선한 눈매를 가진 자신의 일에 자부감을 가진 무척이나 coolDr이다.

수술 후에 마취에서 깨어나니 간호원이 옆에 있다가 ‘Oh you wake up. Do you want to speak to your wife?’ 하고 물어본다. 그래서 yes하니 간호원이 ‘Wow you can speak. That’s good’ 하고 wife를 불러준다. 깨어나서 보니 내 오른쪽 허벅지가 깨끗하게 소독된 것을 보았다. Surgeon이 말하기를 혹 수술부위가 컸으면 허벅지의 일부를 절제해서 혀에 이식을 하려고 했는데 하지 않았아도 되었고 갑상선에 전이가 되지 않아서 갑상선도 절제하지 않았다고 한다. 참으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수술후에 정기적으로 이 Dr를 볼 때마다 주님께서 자신의 일에 충실한 Dr에게로 인도하셨음을 느낀다. 여호와께서는 치료를 잘 하도록 최고의 Dr를 내게 붙여주셨다.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것, 맜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것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혹 여러분 가운데 아프신 분이 있다면 나를 위해 울면서 중보기도할 수 있는 분이 있는지를 찿아 보세요. 없다고 생각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를 위해서 울면서 중보할 수 있는 분을 구하세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세요.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간구하세요 

주님은 마음과 육신으로 병이 들어 상심한 자의 상처를 고쳐 주신다
(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평강의 주님
(19)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우리가 주님에 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곧 주님은 우리에게 평강이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주님은 평강을 주신다. 왜냐하면 주님은 평강을 주관하시는 평강의 왕이시기 떄문이다.
(9:6)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 호락하지 않고 가지 많은 나무가 잔잔하지 않듯이 늘 어떤 일들로 인해 우리를 흔들어 놓는다. 때로는 심한 병이 나를 흔들어 놓는다. 떄로는 재정적으로 위기를 맞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전전긍긍할 때도 있다. 때로는 자식이 속을 썩여 한숨으로 밤을 지샐때도 있다. 떄로는 아내로 인해서 남편으로 인해 저 인간이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냐 하며 꽤씸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많은 것들로 인해 우리의 삶은 위기를 겪으며 나의 마음은 안절부절하며 타들어간다.

그런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께서 평강을 주신다.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평강의 왕이신 주님께서 나의 삶을 지켜주시고 위로하시며 잔잔한 물가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해야 하지만 그 곳에서도 주님은 함께 하시며 지키신다. 쇄잔하여 상심한 나를 고치시고 위로해 하시며 평강으로 덮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인생인가!
평강의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들의 삶을 인도하시는 참 좋으신 주님
때로는 저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할 때가 있읍니다.

아무런 도움도 없이 보이며 소망도 끊어진 캄캄한 그 곳에도 주님께서는 저희를 지켜보시고 인도하십니다.
실망한 저희를 위로하시고 평강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금 통과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읍니다.
저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옵소서. 주님의 은총을 그들에게 베푸소서.

모든 소망을 잃어 버린 그들에게 한줄기 빛을 비추사 말씀을 주옵소서.
내가 너를 고치리라. 너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위로를 받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죄의 문제가 저희를 걸고 넘어뜨리려 할 때마다 죄를 깨닫도록 제 안에 계신 성령님 깨우쳐 주시고,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늘 죄는 저의 주변에서 서성이지만 죄로부터 온전하게 자유롭도록 저희를 도와주옵소서.

저희들의 삶을 통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리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영광을 받으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8년 4월 1일 일요일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53:4-6)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오늘은 부활절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후에 다시 사신 날을 기념하며 예배를 드린다.
오늘 부활절을 맞이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주님에 대하여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는 교회.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마음이 있어야 하는 교회.
그런데 많은 교회의 안과 밖에서 십자가가 사라지고 있다. 왜 그럴까?

십자가는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한다.
십자가를 바라 볼 때마다 왠지 마음이 경건해지며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이 생각이 난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나를 품어 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생각한다. 그런데 교회에서 십자가가 있던 곳에 대형 Screen들을 빼곡히 달아 놓아 여러가지 세속적인 잡다한 것들을 보여준다. 그런 것들을 자의반 타의반 쳐다 보고 있는 영들을 혼탁하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고 본다. 조명은 또 얼마나 화려한지 마치 concert hall에 있는듯하다. 십자가의 거룩함이 사라진 예배. 주님의 임재와는 거리가 먼 예배를 혹 드리고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 보자.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의 highlight이며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의 하나라 생각한다.
주님은 악한 죄인들이 받는 형벌인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보면서 사람들은 주님께서 십자가 형벌을 받아야만 하는 죄악을 범했다고 간주하며 주님을 죄인 취급하며 때리고 침을 밷고 욕설을 퍼부었다

주님께서 능욕과 희롱을 당하면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은 곧 나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셨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죄는 용서함을 받았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여호와의 뜻이셨이며 또한 약속의 성취이셨다.
(53: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3:15)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주님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서 질고를 받으시고 죽으셨다.
순종한 한 사람의 죽음으로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을 살리셨음은 곧 여호와의 뜻이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며 받으신 고난을 생각해보자.

찔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떄문이요
(19: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주님은 찔리셨고 상처를 입으셨다.
(22: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주님은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쓰셨다. 날카롭고 강한 가시들이 주님의 머리를 파고 들며 찔렀다.
주님은 손과 발에 대못으로 십자가에 박히셨다.
주님은 창에 옆구리를 찔리셨다.

한 병사가 주님께서 죽으신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창으로 옆구리를 깊게 찌르자 물이 나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십자가와 같은 형벌로 숨이 차서 끊어져 죽는 자들은 배에 복수가 찬다고 한다. 그래서 창에 찔리신 주님의 몸에서는 많은 양의 물과 피가 나왔다.

주님께서 가시와 못과 창으로 찔리신 것은 나의 허물 때문이다.
나에게는 얼마나 많은 허물들이 있는가!  차마 다른 이들에게 말할 수 없는 많은 허물들이 있다. 또 나의 표면에 나타난 허물들을 보며 나의 가까운 이들이 상처를 받기도 하고 관계가 멀어진다.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처럼 알면서도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허물들도 있다. 허물투성이가 바로 나이다. 그런 나의 모든 허물들을 용서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가시에 못에 창으로 찔리셨다.


상함
(5)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27: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병사들은 주님을 마구 때렸으며 또 사람들은 주님에게 손가락질 하며 얼굴에 침을 밷으며 마구 욕설을 퍼부었다. 함부로 사람들이 주님을 때리고 욕질하고 침을 밷음으로 주님은 상하셨고 주님의 몰골은 참으로 비참했다.

주님께서 상하심은 곧 나의 죄악 때문이다.
나는 얼마나 많은 죄들로 범벅이 되어 있는가!   법의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나에게 죄가 없는가? 어떤 이들은 대단한 죄를 지었어도 재력으로 권력으로 죄들을 무마시키며 죄가 없는 듯하게 가식적으로 행동한다.

늘 죄를 짓는다. 생각으로 죄를 지으며, 눈으로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며, 들어서는 않되는 것들을 듣고 죄악의 마음을 품는다. 입으로는 말해서는 않되는 죄악을 아무런 여과없이 흘려 내보낸다. 죄악으로 가는 길을 제 발로 걸어 간다.

나를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
(벧전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죄는 나의 삶 가운데 깊숙하고 교묘하게 들어와 있어 죄가 죄인줄을 모를 때가 참으로 많다. 늘 죄를 지을수 밖에 없어 멸망의 자식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주님은 십자가에서 상하심으로 나의 전에 지었던 모든 죄들과 기억이 나지 않는 죄들과  앞으로 지을 모든 죄들을 용서하셨다.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나의 죄로 얽매인 옛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다.
죄가 나를 부를 때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이기고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자. 나의 모든 죄를 구속하시고 나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신 주님. 주님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이미 나의 전에 지은 죄 뿐 아니라 앞으로 지을 모든 죄까지 용서하셨으니 죄로부터 자유로와 죄의 종 노릇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나를 영원히 죽이려는 못된 죄들은 십자가에 쾅 쾅 쾅 못을 밖았다.


징계
(5)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화평을 누리고
(19: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아무런 죄가 없으신 주님께서는 십자가 형의 징계를 받으셨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징계를 받으심은 곧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의 회복을 위함이셨다.

(2:16)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주님께서 징계를 받아 십자가에 피를 흘리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회복된 관계로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의 은혜를 받은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천국의 소망.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 가실 때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15:37-38)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이 휘장은 주님을 의미한다.
(10:19-20)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로 나누어졌다. 이는 더 이상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감에 가로막는 것이 주님의 은혜로 사라져서 하나님과 화목의 은총을 받은 마음에 주님의 영이신 성령이 내주하는 자들은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에나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주님은 큰 은혜를 베푸셨는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사 살리시려고 십자가의 징계를 받으신 주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길을 활짝 열어 놓으신 주님.


채찍
(5)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
(19: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 형을 언도받은후 주님은 채찍질을 당하셨다. 채찍의 끝에는 날카로운 쇠붙이가 달려 있어서 채찍을 내리 칠 때마다 주님의 살갗은 갈기 갈기 찟겨나가 온 몸은 피로 범벅이 되었으며 성한 곳이 없었다. 주님께서 온 몸이 찟기는 채찍질을 당하신 것은 바로 나의 연약한 영과 육신을 온전케 하시기 위함이셨다.

주님께서 채찍질을 받음으로 모든 살갗이 찢겨 나갔음은 나를 고치시기 위함이다.
(8:16-17)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를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신 후에 날이 저물자 많은 이들이 귀신 들린 자들과 병든 자들을 데리고 오자 이들 모두를 고쳐 주셨다. 이는 이사야의 말씀인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를 성취하기 위함이셨다.

우리 인간들은 연약하여 뜻하지 않는 질병을 만난다.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고약한 질병을 만나 모든 희망을 잃어 버리고 사망이 찿아 오기까지 기다린다

나에게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고치기 어려운 질병이 찿아 왔는가?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지만 나의 육신이 아프다면 나를 낫게 하시기 위해서 채찍에 맞으신 주님께 간구하자. ‘주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다고 말씀하셨사오니 이 말씀이 제게도 임하여 제가 낫기를 간구합니다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제 마음에 깊이 각인이 되어 늘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위해 찔리셨고, 상하셨으며, 징계를 받으셨으며 채찍에 맞으셨읍니다.

저의 모든 허물과 죄악들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멀어진 저를 십자가에서 용서하셨으며, 하나님 아버지와 천국에서 영생하도록 화목케 하셨으며, 저의 육신이 아플 때에 회복케 하셨읍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서 저를 쳐다 보시며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눈길이 보입니다.
늘 죄 가운데 있는 저에게도 사랑을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또한 저를 낫게 하신 주님의 돌보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위해 다시 사신 주님께서 저의 구주가 되셨음에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