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내 나그네의 길

(47:7-10)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이르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의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야곱은 바로 왕을 만납니다. 바로 왕을 만나서 험악한 나그네의 세월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나그네는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나온 나의 인생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1. 야곱의 일생을 생각해봅니다.

젊어서는 장자권의 권리를 얻기 위하여 배가 고픈 형 에서로부터 팥죽 한 그릇으로 얻었고, 아버지 이삭에게는 자신이 마치 에서처럼 속여서 장자권의 축복을 아버지로부터 받았습니다.

이 일로 야곱은 고향 집을 떠나 삼촌 라반이 거주하는 땅으로 피신합니다. 이곳에서 레아와 라헬과 실바와 빌하와 가정을 꾸리고 열둘의 아들과 딸 디나가 태어납니다. 이들을 양육하며 가정을 세웁니다.

장자권의 축복이 탐이 나서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얻었지만,  후의 그의 일생은 평탄하지 않고 다사다난한 일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왕을 만난 야곱은 자신의 인생은 험악한 나그네였다고 고백을 합니다.

야곱의 나그네의 삶을 살펴봅니다. 

  1. 어려움
  • 네 아내 (레아, 라헬실바빌하)
  • 라반으로부터 야반도주를 하였지만 곧 뒤쫓아온 라반에게 잡혀 죽음의 위협을 받습니다.
  • 형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하나님을 찿습니다.
  • 요셉을 잃음
    야곱은 인생 말년에 얻은 사랑스러운 요셉을 잃습니다. 야곱의 편애하는 사랑을 시기하던 아들들은 요셉을 노예로 판 후에 아버지에게는 요셉이 사나운 동물에 의해 죽었다고 말합니다. 야곱은 실의에 찬 날들을 보냅니다.
  • 루으벤이 서모 빌하와 동침 (35:22)
  •  디나가 히위 족속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함

 

  1. 속임을 당함

자신이 가까운 이들을 속였듯이 가까운 이들도 야곱을 속여 힘들게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 라반은 야곱의 삯을 열 번이나 변경 (31:7,41)
    라반의 양을 치면서 많은 고생을 합니다라반은 열 번이나 삯을 변경하며 야곱을 이용합니다.
  • 아들들로부터 요셉이 죽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마음이 찢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1. 형 에서와의 만남

때가 되어 야곱은 라반으로부터 독립해서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오릅니다.
형 에서가 장정 사백 명을 이끌고 자신을 향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야곱은 두려워하며 자신의 가족을 나누어서 먼저 나아가게 하고 자신은 얍복강 가에 홀로 남아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야곱의 절실함과 끈기를 보시고 이름을 야곱에서 “하나님과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을 가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32:28).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완전히 변화됩니다.
변화된 야곱은 형 에서를 보자 일곱 번 땅에 굽히며 절합니다. 그리고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과 같다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형 에서는 야곱을 용서하고 형제의 사랑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야곱은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이어갑니다. 전화위복의 축복이 임합니다.

  1. 고센 땅으로 이주

살고 있는 가나안 땅에도 심한 기근이 옵니다. 먹을 것을 더이상 구할 수 없자 애굽에 식량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들을 보내어 양식을 구해서 오도록 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죽은 줄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살아 있으며 더군다나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이에 야곱은 기운을 회복하고 애굽으로 온 가족 총 70명을 이끌고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합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고센 땅은 축복의 땅입니다 (소산의 축복, 준비된 땅, 약속의 땅).

이스라엘 자손은 고센 땅에서 430년간을 머물며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조들에게 언약으로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칠십 명으로 왔지만 430년이 지나 출애굽 할 때에 장정만 육십만인 놀라운 민족으로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1. 하나님과의 교제

야곱은 그의 일생에서 한가지 꼭 붙들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잊지 않고 섬겼으며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지켜주셨습니다.

  • 벧엘 (28:13)

야곱은 집을 떠나 삼촌 라반에게 가는 도중에 꿈에 사닥다리위에 계시며 야곱에게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단을 쌓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언약을 듣고 소망과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15) 내가 너희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 꿈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고향으로 되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31: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 하나님은 꿈에 라반에게 야곱을 헤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31:24) 꿈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 마하나임 (32:1-2)

라반의 집을 떠나 앞 날을 걱정하던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고 위로를 받고 마하나임으로 이름을 지음


  • 브니엘 (32:3):

가나안 땅을 향해 가며 형 에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얍복강 가에서 단을 쌓습니다. 에서가 장정 400명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두려워 가족을 나누어 먼저 보내고 홀로 남아 여호와께 간청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야곱에게 축복하시고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십니다. 

 

  1. 나그네

나그네의 삶은 결코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14:1-2)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와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시간은 빨리도 흐릅니다. 어렸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만큼이나 나이가 들었습니다

잠시 후면 저희 역시 인생의 마지막 호흡을 하는 순간이 옵니다. 

지나간 저의 날을 보면 힘들었을 때도 있었고 기쁠 때도 있었고 후회할 때도 있었습니다.

나그네의 삶에는 감당해야 할 짐들이 있습니다.
짊어진 짐이 너무 무거워 실의에 빠지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주님은 그런 저희를 보시고 무거운 짐을 여호와께 맡기고 평안하게 나그네의 길을 가라고 위로하십니다.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허락하지 아니히시리로다

무거운 짐을 홀로 지지 말고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며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저의 무거운 짐을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잠도 오지 않고 가슴은 답답합니다.

어떻게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까? 

주님을 찿으세요.

(39: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처럼 떠도나이다

 

저의 무거운 짐을 맡기오니 저의 간청을 들으시고 응답해 달라고 간구하세요.

주님은 무거운 짐을 지고 어려워하는 저희를 위로하십니다.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여호와께서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103:13) 여호와께서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여호와께서는 나그네 길을 가는 저의 짐을 매일 져주십니다.
(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할지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의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세월이 화살처럼 빨리도 지나가는 나그네 길을 갑니다.

기쁠 때도 있었고 슬플 때도 있었고 제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곳을 지날 때도 있었습니다.

저의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면 두렵고 어려운 길을 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는 길을 내시고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제가 짊어지고 감당해야 할 짐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무겁고 어려운 짐을 내게 맡기고 너희는 염려하지 말고 나그네 길을 가라고 위로하시며 힘을 주십니다.

저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여 저를 기억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왕 앞에 설 때

(47:1-4) 요셉이 바로에게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이들이 전쟁하는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가 있지만,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안전하게 거할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싸웁니다.

고센 땅: 430년간 이스라엘이 거주한 축복의 땅
구별하신 땅, 비옥하며 풍부한 소산물, 가나안에 가까운 준비된 땅, 큰 민족을 이룬 약속의 땅, 회복의 땅.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약속의 땅.

타국으로 온 가족이 이주를 하였습니다.
이제 절대 권력자인 왕 앞에 서서 자신들의 거취와 안전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요셉은 형제들을 바로 왕 앞에 세울 때 모든 것을 세심하고 현명하게 준비합니다.
요셉이 준비한 일을 통해서 왕 앞에 서기 위하여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47:2)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요셉은 형제들을 대표할 다섯 명을 택해서 바로 왕 앞에 세웁니다. 
그 당시 애굽인은 숫자 “다섯”을 특히 축복의 숫자로 여겼습니다

애굽의 문화에 익숙한 요셉 역시 숫자 다섯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43:34) 요셉이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45:22)  베냐민에게는 은 삼과 옷 다섯 벌을 주되

바로 왕과 요셉의 형제는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라온 사람들입니다.
요셉이 형제 다섯을 세운 이유는 애굽인이 축복의 숫자로 좋아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왕 앞에 형제를 다섯 세운 이유는 바로 왕의 마음을 편하게 하려는 요셉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나의 입장에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아 현명하게 대처하는 삶의 지혜입니다. 

저희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며 이해해야 합니다.

요셉은 바로 왕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형 다섯을 택하여 세웁니다.

그런데 저희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어떤 모습을 보입니까?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나의 입장에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지는 않습니까?

(14:18)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리스도를 섬기려면 올바른 예배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어떤 예배를 드리시나요. 나의 마음의 만족을 위하여 예배를 드리시는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보다는, 나를 이해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습니까?
저희의 믿음이 점점 자라나서 저의 마음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여야겠지요.


둘째, 요셉은 바로 왕의 마음을 안심시킵니다.

(47:3)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요셉은 형들에게 바로 왕을 만나기전에 왕이 생업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라고 일러줍니다.  

(46: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요셉은 형제에게 자신들의 생업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목자라고 바로 왕에게 대답하게 합니다. 그 당시 애굽인들은 목축하는 자들을 가증히 여기며 무시하고 천대하였습니다.

요셉은 바로 왕이 형제들의 생업이 목축하는 자임을 확인하게 하고 애굽인들이 가증하고 비천하게 여기는 목축하는 일을 고센 땅에 살면서 별다른 경계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혜를 냅니다. 가축을 치는 목자는 그 당시 애굽 사람들의 관점으로 보면 그다지 경계를 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요셉은 형제들의 낮고 천한 모습을 통해 바로 왕과 애굽사람의 경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여 고센 땅에서 안전하게 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가 나보다 뛰어날 때 그는 경계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예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낯추고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낮은 모습이 되어 겸손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떠합니까? 혹 “내가” “ 내가” 하면서 하나님보다 나를 높이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내가 하나님보다 높다고 하는 자를 하나님은 미워하십니다.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의 반대는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저희는 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압니다. 그런데 저희가 잘살게 되면 마음에는 교만이 찿아올 수 있습니다. 이를 저희는 경계를 해야 합니다.  

(8:13-14)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며 벌을 주십니다.

(50::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희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16: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잘난 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47:4)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요셉의 형들은 바로 왕에게 가족들이 고센 땅에서 거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구체적으로 거할 곳을 말합니다. 이에 바로 왕은 이들이 고센 땅에 거하도록 허락을 합니다.

 

저희는 간구합니다. 많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16:23)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주님은 저희에게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무엇이든지에는 우리의 삶에서 간구해야 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나의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하세요.

 

또한 주님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7) 기도할 떄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하나님은 누구에게 들으라고 하는 장황하고 화려한 기도보다는 저희의 간결하며 구체적인 기도를 들으십니다.

 


왕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는가
천대받는 목자가 바로 왕 앞에 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며 게다가 형제들은 타국에서 이주한 이방인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왕 앞에 설 수 없었습니다그렇지만 총리인 요셉의 중재함으로 비천하다고 여기는 목자인 형제들은 절대 권력자인 바로 왕 앞에 섭니다요셉은 중간에 서서 형제들이 자신들의 거처와 안위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는지요.
요셉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과 바로 왕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쓰임을 받습니다.

우리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 사이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왕 앞에 설 수 있도록 중재자로서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이 없으셨다면 저희는 결코 절대 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설 수도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중보자이신 예수님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저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런 저희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저희 마음에 거하시면서 저희의 죄악됨과 부족함을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간구하십니다.

(8:26)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저희의 삶 가운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 주님과의 관계이고 그리고 저희가 안전하게 거할 땅이라 생각합니다.

안전한 땅을 차지하려고 지금 세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수 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거할 땅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 각 사람에게 적합한기업의 축복으로 충만하게 부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요셉은 자신의 가족이 안전하게 거할 땅으로 고센 땅을 택하였습니다.  형제들을 바로 왕 앞에 세우고 축복의 땅인 고센 땅을 허락을 받습니다. 이를 위하여 요셉은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며 또한 형제들을 왕 앞에 세우며 중재자로서의 역활을 합니다.

세상을 살아 갈 지혜를 저희에게 주옵소서.

저희를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안전한 땅의 기업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고센 땅

(46:31-34)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고센 땅은 이스라엘이 약 430년간 머문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축복의 장소입니다.
고센은 라암셋 (47:11) 이라고도 불립니다.

고센 땅을 저는 막막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황량한 광야와 같은 곳이며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준비하며 고센 땅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을 거주하게 하신 축복의 장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잠시 고센에서 머문 것이 아니라 약 430년을 고센에 머물며 하나님의 언약인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의 축복을 받도록 예비하신 땅이었습니다.

22년간 헤어져 있었던 요셉은 형제를 만납니다. 이들을 만나면서 요셉은 쓴 뿌리의 상처를 치유받고 자유하게 됩니다.

바로 왕은 요셉이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형제를 만났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에 요셉의 친족을 애굽으로 이끌고 오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바로 왕은 애굽의 좋고 기름진 땅을 주어 거주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45:18)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바로 왕의 허락을 받은 요셉은 곤고한 상황에 있던 아버지와 형제들과 그들의 가족을 자신이 다스리고 있는 애굽으로 부릅니다그러면서 요셉은 이들이 거할 곳을 생각하고 고센 땅이 적합함을 봅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고센 땅에 머물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45: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요셉이 살아있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야곱은 이주할 결심을 합니다. 모든 가족을 이끌고 요셉이 말한 대로 고센에 일단 정착합니다요셉은 바로 왕이 형제들을 만나 생업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면 목축하고 있는 목자라고 대답하라고 알려 줍니다. 그러면 바로 왕은 이들을 고센 땅에서 살라고 말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46:34)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형제들은 요셉이 일러준 대로 자신들은 목자이니 목축하기에 좋은 고센에서 살게 해 달라고 바로 왕에게 간청합니다. 

(47:4)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이에 바로 왕은 고센 땅을 허락합니다.
(47: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왜 요셉은 고센 땅을 골랐을까요?
고센 땅은 나일 강 하류 삼각주의 동쪽에 있는 비옥한 땅이며 목초지로 적합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목축하기에 적절한 땅입니다
당시 애굽인들은 목축업을 천시하였기에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는 것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또한 아직 70명의 인원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1.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땅
(8:22) 그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파리와 가축의 돌림병과 우박과 흑암과 장자의 죽음의 재앙을 내리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은 재앙이 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놀라우신 보호 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에서도 이스라엘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인 저희 역시 지켜주실 것이라 확신하며 믿습니다.


2. 기업의 축복

고센 땅은 풍부한 소산물을 내었습니다.
(11: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고센 땅은 비옥하여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잘 먹고 잘살며 큰 민족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축복은 저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임합니다

(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기업을 주셨습니다. 줄로 재어서 제게 가장 합당한 분량의 기업을 제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기업은 저에게는 실로 아름다운 곳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른 이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각자 허락된 이 땅의 분복에 감사하세요.


3. 준비된 땅

고센 땅에서 일시적으로 머물지만  장차 돌아갈 약속의 본향인 가나안에 직선적으로 가장 가까워서 430년 후에 출애굽 할 때에 지리적으로 가장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출애굽 하자마자 광야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으로부터 견제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자손이 내륙 깊은 곳에서 살았다면 출애굽을 하기 전에 이미 애굽 군대로부터 심한 탄압을 받아 무척이나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출애굽을 인도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가장 적합한 고센 땅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4. 약속의 땅 - 큰 민족을 이룸

  • 아담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노아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아브라함 (17: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 이삭 (26:4)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 야곱 (35: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고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공통 단어로 “번성하라”가 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번성함의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70명의 가족을 이끌고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합니다.
이들은 약 430여 년을 고센 땅에서 살면서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고센 땅에서 430년간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장정만 60만이 되는 큰 민족을 이루어 출애굽 하게 됩니다. 장정만 60만 명이니 총인구  2 -300만 명으로 번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자녀를 비옥하고 격리된 고센 땅으로 옮기셨으며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번성함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5. 언약의 성취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고센 땅에서 약 430년을 살게 된 것은 약속의 성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6. 회복의 땅
고센은 회복의 땅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가족을 고센 땅에 머물게 하며 이들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극심한 흉년으로 거의 굶어 죽게 된 형제들과 가족은 요셉의 보살핌으로 안전한 곳에서 더 이상 먹는 것에 대한 걱정없이 풍요로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곤고함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고센 땅으로 이민했습니다. 

저희는 지금 고센 땅에 머물고 있습니다저희는 낯선 땅인 미국으로 이민을 했습니다

이민의 삶에는 극복해야 하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언어의 문제, 문화 차이의 극복, 원주민과의 갈등, 인종차별의 극복, 고향의 그리움의 문제들을 극복해야 합니다도와주는 이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 일어서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는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제 안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지켜주시는 축복이 임합니다.
때로는 어려움이 있지만 얼마못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회복의 은혜가 임하였음을 저희는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이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고센 땅임을 저는 확신하며 믿습니다.
때로는 외롭고 갈등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가장 적합한 고센 땅으로 인도하시며 회복의 은혜를 베푸십니다모든 것이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기업의 축복이 임합니다

(28:11-12)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저희가 있는 이곳 고센 땅에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놀라운 축복으로 충만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스라엘을 고센 땅으로 인도하심은 하나님의 섭리이었습니다.
고샌 땅은 저희는 알 수 없지만 430년을 미리 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이며 축복이었습니다.
고센 땅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언약으로 약속하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의 축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430년간 머무는동안 풍요로운 축복도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축복이 저희에게도 함께 할 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이곳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기업으로 주신 고센 땅임을 믿습니다.
본향인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저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며 저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