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9일 일요일

귀하게 쓰는 그릇

 귀하게 쓰는 그릇

(딤후2:20-23)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하게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쫓으라

 

한해가 시작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놀라운 일을 행하실 주님께서 보시기에 귀한 그릇들로 세워 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오래 전에 이천에 있는 도자기 만드는 곳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자기 만드는 이가 발로 진흙을 이기는 모습과 진흙을 물레에 올려 돌리며 그릇을 만드는 모습을 볼 때 아름답다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진흙 덩어리가 도자기 만드는 이의 손을 통해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그릇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I.            그릇의 재질

(고전12: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고전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고전에서 말씀하시듯이 손, , , 눈 각각의 지체가 있습니다. 어떤 지체는 귀하게 쓰이며 또 어떤 지체는 약합니다. 이 모든 지체가 조화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내가 혹 질그릇이라 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비록 질그릇이지만 없어서는 않되는 귀한 주님의 지체이며 주님의 사랑은 함께 하십니다.


  II.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꺠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이 깨끗하게 되어야 합니다. 이는 외적인 깨끗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의 정결을 말씀합니다. 어떻게 우리는 깨끗하게 될 수 있는지 말씀합니다.

성령의 물과 성령의 불로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라.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유혹이 있습니다. 새사람을 방해하는 것이 곧 내 안에 있는 욕심입니다. 욕심은 나를 교만하게 하며 가식적인 거짓을 말하게 하며 거룩함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III.            귀하게 쓰는 그릇

(21) 귀하게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1)       거룩하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나의 거룩함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이 나의 마음입니다. 내 마음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 지가 나의 거룩함을 보여 줍니다.또한 나의 말과 행동은 나의 육신적인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2)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으로 택함을 받는 것은 전적인 주인의 주권입니다. 많은 그릇 가운데 어떤 그릇은 천하게 쓰는 그릇으로 혹은 귀하게 쓰는 그릇으로 쓰여집니다.

 

저희 집에는 많은 coffee tea를 마실 잔들이 있는 데 어떤 잔들은 장식장에 모셔놓고 특별한 일들이 있을 경우에만 쓰는 귀한 잔들이며, 또 어떤 잔들은 매일 쓰는 잔들이 있습니다. 어떤 잔은 귀하게 어떤 잔은 천하게 쓰는 것을 택한 이는 저의 아내입니다. 그렇다고 잔들이 왜 내가 천히 쓰이는 지를 따지지를 못합니다. 잔이 귀하게 쓰이든 천하게 쓰이든 전적인 제 아내 마음입니다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18: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나의 삶의 주권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나 입니까 아니면 주님이십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나 중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드리고자 합니다.

주님의 형편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형편에 주님을 맞추려 합니다.

각양의 사람이 있습니다. 저희 눈에 어떤 이는 존귀하게 보이며 또 어떤 이는 하찮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정반대로 보시기도 하십니다. 주님께서 만드신 그릇은 어떤 그릇은 귀하게 빚으신 그릇이 있으며 또한 질그릇과 같이 쓰이는 그릇도 있습니다.

3)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

귀히 쓰는 그릇은 선한 일을 행하며 모든 이에게 좋은 유익을 가져다주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IV.            어떻게 하면 귀하게 쓰는 그릇이 될 수 있을까?

(22)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쫓으라


믿음을 가진 자와 함께 하는 동역하기 위해 정욕을 피하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쫓아야 합니다.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반드시 지켜 행하여야 할 규범이 주어집니다.

 

Dont
(22)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5: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벧전4:2-3)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성적인 욕망뿐 아니라 더럽고 탐욕으로부터 멀리해야 합니다. 비판과 정죄와 욕심과 거짓으로부터 멀리해야 피해야 합니다.  


• 비판과 정죄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라

• 욕심
욕심은 모든 악의 근본이요 결국은 사망이라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거짓
구약에 여호와께서 왕들을 평가는 기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더라
정직히 행하라
거짓의 아비는 사탄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Do:
(22)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쫓으라
 

:

하나님 뜻에 부합하는 마음의 상태이며 이를 알기 위해서는 진리이신 주님께서 저를 가르치셔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를 깨닫게 됩니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진리이신 주님 안에 온전하게 거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게 되어 의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믿음: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말합니다.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사랑: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나의 목숨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나의 이웃 역시 내 자신처럼 사랑하라 명하십니다.

(22:37-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화평:

평화로운 인간 관계를 맺기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용서라 생각합니다.

(18:21-22)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18:36)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2022년에는 주인이신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가 되어 주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귀하고 보배로운 그릇으로 만들어 지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한 해가 시작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귀하게 쓰이는 그릇으로 빗어 지기를 간구합니다.

생각지도 못할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의 뜻에 합당한 자로 세워 지기를 원합니다.

 

제가 귀하게 쓰임을 받기 위해서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여 깨끗한 자녀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나타내며 방탕함에 이르게 하는 교만과 욕심과 거짓으로부터 멀리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소서. 유혹을 받아 제가 정욕의 자리에 서지 못하도록 저의 발걸음을 인도하옵소서.

주님을 쫓는 자들과 동역하며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쫓게 하옵소서.

 

저를 귀한 그릇으로 새롭게 빗으심을 기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