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고전3:16-17)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리하니라 

 본문의 말씀은 세상에 속한 이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닌 저와 같이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교회에는 다니지만 자신의 소견대로 살기에 급급한 성도들이 깊이 새겨야 하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세상의 삶을 살고 있읍니까? 교회에서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지만, 세상에서는 할 짓 못할 짓하며 살고 있읍니까?

 

이 말씀을 통하여 세가지를 생각해 보십니다.

첫째, 사람 안에 성령이 거하게 되면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며

둘째,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멸하신다

셋째,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첫번째,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어떤 자들에게 성령이 임재하여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까?

그리고 내 안에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줄을 어떻게 압니까?

 

주님의 제자들도 우리처럼 어떤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며, 또 내 안에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을 갖고 있었읍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5-7)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주님께서진실로를 두 번 사용하실 때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며, 거듭난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심으로 영에 속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거듭나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물은 더러운 것들을 씻기고 깨끗하게 합니다. 죄를 애통해하며 회개하여 깨끗함을 입어 내 안에 있는 모든 냄새나고 더러운 것들이 다 씻겨져 정결케 되어 죄의 문제가 해결된 자들에게 성령의 세례가 임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에게 성령께서 임재하여 그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셨읍니까?

나의 자아를 온통 뒤흔드는 죄의 철저한 회개의 과정이 있으셨읍니까?

잉태된 아이가 시간이 되어 세상으로 나올 때 큰 고통이 따라옵니다. 아이는 자신이 세상에 나왔다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웁니다. 그리고 어미는 아이를 해산하게 되면 모든 고통은 사라지게 되며 평안이 찿아오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세상에 속해 있던 육신이 주님의 은혜로 하늘에 속하기 위해 해산의 과정을 거칠 때 그의 영과 육은 철저한 회개를 통한 통곡의 울음의 과정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몇날 몇달 몇년이고 주님의 이름만 부르면 나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해서 것잡을 수 없는 눈물로 적시웁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나의 영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겪으셨읍니까? 기억이 가물가물 하십니까?

아니면 나는 구원받은 것 같은 것 같아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습니까?

 

새로운 영으로 거듭나는 해산의 고통은 각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사건입니다. 아이를 해산 한 어미가 어찌 그 해산의 시간을 잊겠읍니까?

 

그리고 어떻게 자신 안에 성령께서 임재하심을 알 수 있읍니까?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에게 당신 안에는 성령께서 계심을 믿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제 안에는 성령께서 계십니다하고 확신있게 말하는 이들이 있읍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하며 성령께서 내주하심을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자신 안에 계신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산들바람이 붑니다. 눈을 감으면 잔잔하게 부는 바람을 볼 수는 없지만 손과 얼굴을 스치는 바람을 느낍니다. 또 세찬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이 얼마나 힘세게 부는지를 느낍니다. 내 안에 성령께서 계심을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느낍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 안에 계신 성령의 임재를 강하게 느끼지만 또 어떤 이들은 미세하게 성령의 임재를 느끼며 자신 안에 성령께서 계심을 압니다.

 

내 안에는 성령께서 계시는 성전이심을 확신합니까?  

만일 이 사실이 내 안에서 확신이 가지 않는다면, 나는 과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구원을 받은 자인가를 다시 깊이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 문제만큼 나의 삶에서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목사, 장로, 권사 혹은 집사일지라도 구원을 받지 못하였다면 나의 신앙생활은 무엇이 됩니까. 많은 시간과 재물로 헌신하였는데 주님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고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무섭고 두렵습니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에게는 성령께서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이 안에 계시는 성전이 됩니다.

 

두번째는, 17절에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멸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더럽히다의 원어의 뜻에는파괴하다의 뜻을 갖고 있읍니다. 성전을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벌을 받습니다. 부패한 생활로 인해 하나님의 성전인 저희가 타락하여 파괴되면 하나님께서 멸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저희들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더럽힌 자를 영원한 불못이 있는 지옥으로 던지신다는 약속이십니다. 이 말씀은 구원받지 못한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교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구원을 얻은 자가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지요?

이 문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지금껏 많은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누구는한번 구원은 영원하다고 주장하며 또 어떤 이들은 아니다한번 구원은 영원하지 않고 구원을 잃어 버릴수도 있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물론 이 두 견해를 뒷받침하는 성경구절들이 있어 서로의 견해를 주장하며 자신의 견해가 맞다고 합니다. 그 결과 많은 종파들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견해에는 분명한 성경 해석의 오류가 있읍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독교는 행위로서 자신의 의지대로 구원을 받음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은혜로 구원을 얻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의 책임 또한 묻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호와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아무도 주님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롯 유다가 그랬듯이 사울 왕이 그랬듯이 우리 역시 스스로가 주님을 거부하고 떠날 수도 있지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사랑하시며 구원하심에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함은 변합니다.

 

구원을 받은 후에 만일 거룩함을 지키지 못하고 성전을 더럽히게 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성경은 우리에게조심하라’, ‘깨어 있으라하며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권면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만일 한번 구원은 영원하다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자가 그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멸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3:24-27)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기를 힘쓰지만,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교제하였으며 가르침을 받았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전혀 모른다고 하시며 매몰차게 외면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자비하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며, 어떤 흉악한 죄라도 용서해주시는 자애로우신 예수님 만을 기억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몰찬 예수님을 상상할 수나 있겠읍니까?

(2:4-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이 구절은 초대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경고입니다. 초대교회의 7개 교회 중에 5개 교회에게 지금의 신앙의 태도를 돌이키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지옥의 불에 던져질 거라는 끔찍한 경고를 하셨읍니다. 초대 교회의 교인들이 누구입니까? 고향과 직업, 재산과 가족을 버리고 예수를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로마당국과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잡히면 모진 고문 끝에 순교한 이들이 부지기수였읍니다. 세상의 어느 교인들이 초대 교인의 믿음을 따라갈 수 있겠읍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초대 교회의 교인에게조차 경계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인들에게는 우리의 허접한 신앙태도를 용납하시고 천국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고 믿습니까? 이는 자만이요 착각입니다.

 

(33:13-16)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하나님은 의인일지라도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죄악을 범하면 예전의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죄악으로 죽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의인도 자신의 죄악으로 지옥에 던져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외에도 성경은 많은 곳에게 우리에게 올바르게 믿어야 한다고 경계를 합니다.

(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15:4-6)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6:5-6)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맞 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고전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3: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0:26-27)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벧후2: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8: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딤전4:1)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벧후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성경은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십시요. 믿음에 굳게 서서 믿음에서 요동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합니다. 결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깨어 있어 경각심을 갖고 싸워야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주님 오실 때까지 세상과 싸우고 죄와 싸우고 거짓과 싸우고 유혹과 싸우고 주님 나를 붙들어 달라고 매일 매일 간구하며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수밖에 없읍니다. 다른 방법이 없읍니다. 내일 나는 믿음에서 떠나 멸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쨰로, 17절에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하라

거룩하라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사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까?

 

(19: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위기 19장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거룩한 삶을 사는지를 말씀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단절하여 외딴 곳에서 오직 주님을 찿는 것이 거룩한의 삶이라고 생각을 하기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거룩한 삶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15번이나 거듭해서 나는 너희의 여호와이니라하시며 부모를 공경하며, 우상숭배를 하지 않으며, 온전한 예배를 드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세속적인 것으로부터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삶은 거룩한 성전을 잘 지키기 위한 거룩함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읍니다. 우리는 전혀 거룩하지 않은 것들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읍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이 들 때까지 우리는 세속적인 것들과 함께 공존하며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Internet을 열면 온갖 세속적인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환영합니다.

TV나 책들 대부분이 거룩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는 것 대부분의 것들은 세상에 속해 있읍니다.

우리는 대부분 무엇을 생각합니까? 우리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읍니까?

 

과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하나님을 생각을 합니까?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가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성령님께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바로 내 안에서 들려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귀를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세속적인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라면 성령님은 반드시 내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소음속에서 나의 내면으로부터 조용히 들려오는 소리가 있읍니다. “이것은 죄가 되는데”, “정죄하지 마라”, “음욕을 품지마라”, “거짓하지 말라”, “교만하지 말라”, “욕심부리지 말라”, “정결하라”, “나의 사랑하는 자녀야”, “너는 거룩하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와 같은 내면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심각하게 우리의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이라면 반드시 이러한 성령님의 경고와 권면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만일 들었다면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즉각 하던 짓을 멈추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주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소리를 우리는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벧전1:16-17)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으시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넘어질 수도 있기에 두려움을 갖고, 거룩한 삶을 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죄성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틈만나면 죄의 생각을 합니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죄를 짓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죄를 짓고서 혹은 죄를 지으려는 순간 죄를 회개하며 용서를 간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용서를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읍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십니까?

성령의 전을 잘 지으십시요. 기초를 깊이 파고 거룩한 반석이신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성전을 잘 지으십시요. 성령님은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자는 십자가의 도,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구원의 진리가 내 마음에 자리잡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닥쳐도 결코 흔들림없이 망설임없이 예수님을 향하여 나아가게 됩니다.

 

부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마십시요.

성령님을 혹 훼방하여 소멸할 수도 있기에 항상 깨어 있어 주의를 기울이십시요. 성령님은 인격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님을 훼방하고 멀리하면 결국은 우리로부터 떠나시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영원한 죄에 거하게 됩니다. 행여나 성전을 더럽혀 멸망당하지 않도록 늘 깨어 경각심으로 십자가의 도를 깨달으며 구원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구별되어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어, 하나님의 풍요로운 축복으로 차고 넘치도록 받으시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이 말씀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 가도록 인도하옵소서.

 

이 땅의 삶은 늘 죄의 유혹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죄가 내 안에서 왕 노릇하지 못하도록 항상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죄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간구합니다.

 

제 안에 계신 주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않아 온전한 구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성전을 더럽히면 혹 하나님의 멸하심을 받을 수도 있음을 두렵고 떨림으로 늘 마음에 새겨 늘 나를 살리시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도록 저를 인도하옵소서.

 

치열한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