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과연 해 아래에서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된 일인가?


(1:2-3) 전도자가 이르되 1) 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2)  아래에서 수고하는  3)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전도서”로 이름지어진 원어의 뜻에는 “Teacher”의 뜻을 갖고 있으며 “회중에게 종교적 진리를 전하는 자”란 뜻을 갖고 있다. 

전도서의 저자는 잘 알려진 솔로몬왕이다또 어떤 이는 솔로몬이 아닐수도 있다고 하지만 저자가 왕으로서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다 누렸던 사람임에는 틀림없으며 그는 보고 원했던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었고 쾌락의 극치를 누렸던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던 아버지 다윗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기를 원하였고 하나님께 사람들을 다스릴 지혜를 간구하여 이에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지혜와 재물과 생명의 축복을 주셔서 모든 것을 가졌고 모든 것을 즐겼고 모든 것을 다스리던 그였지만 그만 하나님의 첫사랑을 잃어 버리고 세속적인 삶을 추구하였다그런 그가 인생의 황혼에 그의 전 인생을 통하여 깨달은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잃어버린 가운데서 인생을 경험하고 체험해 보니 해아래에서 행한 모든 것에는 새것이 없으며 또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

“헛된 것”을 NIV에는 “meaningless KJV에서는 “vain”이라 사용되어 지고 있다.
“헛된 것”이란 아무런 뜻도 없으며 허무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전도서의 저자는 이 말의 뜻을 스스로 정의하고 있는 데 곧 14절에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이라고 설명을 한다.

바람을 손으로 잡을수 있을까?
세차게 부는 바람을 휙하고 손을 휘저어 잡았다고 생각을 해서 손을 펴보면 손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인생도 이와 같아서 갖고 싶은 것을 가졌고즐기고 싶은 것을 즐겼고수많은 부인들을 얻었고 눈에 보이는 것을 금하지 않고 쾌락의 극치를 즐겼지만 결국 이런 해 아래에서 수고한 모든 수고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며 모든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달은 전도자는 말하고 있다.


이 본문을 세가지 1) 헛되다, 2) 해아래그리고 3) 모든 수고로 나누어서 살펴본다.

1.     헛되다
“헛되다”가 이번 구절에만 5번 반복되며 인생의 헛됨을 강조한다.
그리고 전도서에는 모두 38번 사용되며 인생 전반에 걸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말하고 있다세상의 것은 결국은 허무한 것이며 세상속에 산다면 허무한 세상것들에 굴복할 수 밖에 없다.

(8: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8:20는 세상은 본래 헛된 것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되었음을 가르친다역설적으로 말하면 이처럼 헛된 세상에서 구원을 얻는 길은 내 안에 있는 죄를 발견하는 것이며 지금과 같이 아무 의미없이 살게 된다면 결국 허무한 인생에 처하게 될것이다
                                                                                       
나의 삶을 되돌아봐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야말로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으며 후회만이 있을 뿐이다.
그때에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보다 보람된 나은 삶을 살았을텐데 하며 실망과 후회가 있다.

우리의 인생이란 것은 헛되이 흘러 가는 것과 같지만  지금의 내가 이 곳에 있기 까지 나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했다는 것이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내가 금요일 아침에 장세척에 좋은 것이 소금물을 큰 컵으로 마시면 깨끗하게 씻어 준다는 것을 Internet에서 보아서 실행하였는데 처음 마셨을때 메식 메식하고 토할 것 같았다하지만 잘 참고 견디어 내자 약 30분 지나서는 기분좋은 설사를 세번 하였더니 장이 깨끗하게 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이처럼 장세척을 하는 데도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우리의 삶의 순간 순간에 거쳐야 하는 과정이 얼마나 많이 있었겠는가.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과정의 연속이다.
때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고 용서받을 수 없을 만큼 잘못한 적도 있었다이제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 기억에 가물 거리지만 가끔가다 생각의 편린을 따라 다가오는 옛날의 아름다운 기억들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형성해 주었다하지만 이런 기억에 파뭍힌 나의 옛모습들은 이제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 없는 헛된 것이다아무리 과거로 되돌아가서 다시 나를 만들고 싶지만 이것 역시 망상에 지나지 않는 헛된 것이다.

사람들은 이세상의 것을 쫓다보면 결국은 이 세상의 것은 허무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이 세상의 지식을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여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얻은 지식은 방대한 세상 지식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권력을 갖기 위해 권모술수로 남을 누르고 그 자리를 차지 했지만곧 자신보다 강한 누군가에게 영원할 것 같았던 권세의 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재력을 얻기 위해서 남의 것을 가로채기도 하고 부당이익을 취하는 짓도 서슴없이 한다.
서로 물고 뜯는 인간의 세계는 강한 것이 이기는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와 무엇이 다른가.
결국은 한 줌의 흙으로 사라져 버릴 것인데.

얻기 위해 그토록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얻었지만 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고는 허무함에 사로잡혀 삶의 의미를 잃어 버리고 자신안에 갖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이 헛되고 허무한 것 뿐이다.

전도서에는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지만 주님과 함께 한다면 영원을 소망하기 때문에 더 이상 헛된 것이 아니다.

나의 인생길의 과정 가운데서 가장 잘 한 것은 주님을 만난 것이며주님께서 나와 동행하고 계시며천국을 소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주님안에 있는 인생은 헛되지 않다.

사도바울은 주님의 이름 때문에 수많은 고초와 고난과 핍박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오직 한 길 주예수로 향하여 가가이 다가서는 인생의 달음질에 최선을 다하였다그러면서 고백하기를 자신이 이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여 추구하던 달음질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2:2)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주 안에 있다면 더 이상 세상의 것은 헛된 것이 아니며 없어질 허무한 것이 아니다.
주안에는 모든 것이 변하여 새롭게 되어 주 안에서 달음박질 한것은 헛된 것이 아니라 영원을 소유케 하는 축복이다.

2.     해아래
해를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하나는 우리가 매일 보는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않될 만물의 원동력인 물질적인 태양을 말하고다른 하나는 바로 해이신 주님을 의미한다.

1)     태양
태양은 매일 동쪽에서 떠서 빛을 비추지만 얼마안가 곧 서쪽으로 기울어 더 이상 빛을 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일이 오면 해는 또다시 동쪽에서 떠오른다. 

“해아래”는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한정적인 것이며 일시적이며 제한되어 있는 곳이다. 
전도서에서 해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길이 없는 물질적인 세계의 상태를 말한다.
해 아래에 있는 이땅에서 우리의 인생은 제한되어 있는 한정적인 삶이다언제 하나님께서 나의 목숨을 취하실 지 모른다오늘일지 아니면 내일일지 언제 내가 마지막 숨을 쉬고 육신이 흙으로 돌아갈는지 알수 없는 극히 제한적인 공간에서의  삶이다.


2)     하나님이신 해
60:1에서 하나님과 그의 영광을 빛으로 말하고 있다.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라.

또한 눅1:78-79에서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세례 요한을 출생하고 나서 기쁨의 찬가를 부르면서 주님을 돕는 해로 말씀하고 있다.
 (1:78-79)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이로써 돕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 곧 선인과 악인에게 골고루 공평하게 하나님의 빛을 비춰주신다고 말씀하신다.
(5:45)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 주심이라.

하나님의 거룩한 빛은 해아래에 있는 악인이나 선인이나 골고루 비춰주시며 그 가운데서 택함 받은 자가 여호와의 영광을 깨닫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도록 비춰주신다그 영광의 빛을 받고 주님께 나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나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 영광의 하나님의 빛을 받음으로 거룩한 빛의 자녀가 되어 천국을 소유한 백성이 된다.

전도서에서 말하듯이 해아래에서 행한 모든 것이 헛된 것은 아니다.
오직 해아래에서 주님의 선택된 자녀가 되어 구원을 얻는다면  하나님의 빛을 받아 헛된 것으로부터 복된 것으로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때에 새아래에서 행한 모든 일은 심판을 받게 된다.
여호와의 진노의 심판이 임하여 새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더 이상 선민들은 해아래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의로운 빛이 되어 치료하는 광선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비록 해아래에서 살고 있지만 주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기억하고 경외하게 되면 그곳은 하나님의 빛이 임하는 곳으로 변환이 일어난다그곳은 더이상 헛된 것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해아래에서 하나님의 빛으로 충만한 축복의 곳이된다.


3.     모든 수고
우리는 이 땅에서 열심히 살며 나이를 먹는다.
수고도 참 여러종류가 있다참된 수고와 보람된 수고도 있지만 헛되고 쓸모없는  수고도 있다.
허식적이고 가식적인 수고도 있다별로 소득이 없는 수고도 있고 별반 수고도 하지 않았는데 놀라운 수확을 맺는 수고도 있다그렇다해아래에서 한 우리의  인생은 수고와 슬픔뿐인 헛된 것이며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이다.

(90:10)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니이다.

하지만 주안에서 한 수고는 헛되지 않으며 영원하다.
(고전15:58)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다들이 되라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 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세상사람들은 몰라도 주님은 나의 수고를 아신다
(2: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핍박이 억누르고이해할 수 없는 곤란과 환난이 나를 에워싸고세상 사람들의 관계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들은 등을 돌리고 배척을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나를 이해하고 받아 주시는 오직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바로 주님이시다주님은 내가 겪고 있는 모든 환난과 고통과 어려움을 알고 계시며 갈 길을 인도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세상의 무거운 짐을 어쩔수 없이 지고 가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안에 있는 참평강.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자유로움.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주신 주님의 은혜의 선물.

주님의 참평강을 소유한 자들은 모든 죄를 사함받아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천국을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주님은 내가 인생의 수고를 마친후에는 더 이상 수고가 없는 곳으로 인도하신다.
(14:13)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참 아름다운 세상에 나는 살고 있구나.
이 세상도 주님께서 창조하시고 참 보기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이 피조물의 세계.
고난 가운데서 이해할 수 없는 곳이지만 세상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나의 수고가 필요한 이 세상도 결국은 하나님의 것이지 않는가.


전도서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로 시작하고 다음과 같이 끝을 맺는다.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의 저자가 오랜 인생의 길에서 마지막 호흡이 가까이 와서 마침내 깨달은 것은 “인생에서 추구하는  모든 것이 헛된 것이기에 젊은 날에 더 늦기 전에 여호와를 기억하며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의 명령들을 지켜라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기 때문이다”하며 끝을 맺는다.

헛되고 헛된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 최상 최선의 선택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이 세상에서 숨을 쉬고 있는 동안에만 가능한 것이다우리의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화살과도 같고 또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알 수 없는 무확실성의 삶이다. 
나의 마지막 숨을 쉬고 난 후에는 나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더 이상 늦지 말자.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인생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된 것”이다.
나의 날이 다하기 전에 여호와를 기억하고 경외하는 것을 배우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

지금까지 물질적인 것외향적인 모습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았읍니다.
그러한 하나님이 없는 삶은 결국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그동안 내가 가지려 추구했고 지키려 했던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은 결국은 없어질 것들 뿐입니다.
그 안에는 참생명이 없고 참소망도 없는 참으로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해 아래에서 저희는 살고 있읍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여러 환난과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고 허락하신 장소입니다.
해 아래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알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 오게 된다면 그곳은 더 이상 태양이 비치는 곳이 아니라
빛이신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전환이 됩니다.

매일 매일 살기 위해 땀을 흘리며 수고합니다.
때로는 지치고 연약하여져서 기력이 쇠잔해 집니다.
그럴때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다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시며 우리를 위로하시는 주님. 
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안에 있는 인생은 더 이상 헛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소망을 갖고 사는 축복된 인생입니다.
그러한 삶을 살도록 은혜와 자비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나에게 영원토록 살길을 주신 은혜와 자비의 주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영원토록 경외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제목: 중단된 성전재건

(4: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자신에게 드리는 예배를 받고 싶으셔서 예루살렘에 무너지고 페허가 되어 퇴락한 성전을 재건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셨다그래서 고레스왕은 조서를 내려 필요한 모든 재물과 물자들을 제공할 것이니 마음에 감동된 유대인들은 바벨론에서 떠나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성전재건을 하라고 명령을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읍 예루살렘의 성벽재건과 성전재건과 같은 거룩한 일에는 반드시 이를 방해하는 대적들과의 처절한 싸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거룩한 일을 하는데에 대적의 저항은 무척이나 강하다대적들은 처음에는 우호적으로 다가오지만 거절당하자 그들의 본심은 나타나서 유대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여 건축을 방해하며 관리들을 사서 자기편으로 만들고는 온갖 정죄를 한다대적 마귀가 온갖 계략을 내세워 방해를 하여 위축된 유대인들은 너무나 낙심하고 두려워서 성전재건하겠다는 소망을 잃어 버려 성전재건은 몇년간 중단되었던 것이다즉 하나님의 자녀들은 실패하였다.

성전공사가 하나님의 소유격으로 나온다즉 성전공사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던 하나님께 속한 성전 재건이었는데 중단될 수 있었을까?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며 직접 개입하신 일인데 왜 실패했을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일도 중단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맡아서 하는 것이 사람들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여하에 따라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한다또 때로는 우리가 실패를 해야만이 깨닫고 고칠 것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일부러 실패를 경험하게도 하신다.

우리의 삶도 실패의 연속이다.
인생에서 항상 성공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실패를 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에 좌절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다시 일어서야  한다.


A.    실패한 사람들
성경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신앙의 위대한 믿음의 선조들이었지만 그들 역시 나와 같이 연약한 성정을 가졌기에 몇번이고 실패를 하였다또 욥과 같은 선조는 아무런 이유없이 실패를 경험할 수 밖에 없었다믿음의 선조들은 어떤 실패를 경험하였고 또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 성전을 지을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자.

1.      다윗
다윗은 예수님의 조상이며 구약이나 신약에 언급되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보시고 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신다.  그런 그도 실패를 경험하였다.
한 여자를 갖기 위해서 그는 자신의 충직한 부하인 우리아를 살인하였다아마 이 기간이 다윗에게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암울한 암흑기이었을 것이다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다.

(삼하11:27)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삼하12:13)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다윗의 장점중에 하나가 그가 실패하고 그 이유를 알았을때 그는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의 용서를 구했다는 것이다그런 다윗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과 맺은 다윗언약 즉 다윗의  후손을 통한 영원한 왕권의 약속을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행하셨다

실패를 하였는가그렇다면 그 실패의 원인이 혹 나의 죄로 인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그래서 실패사 나의 죄의 결과로 생각이 들면 반드시 하나님께 엎드려 나의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해야 한다.

회개하고 통회하는 하는 심령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2.      베드로
주님의 수제자이었고 반석이라 불리운 베드로나는 결코 주님을 배반하지도 떠나지도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맹세까지 했지만 주님이 잡혀 가시던 날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을 모른다고 세번 부인하였다베드로는 실패하였던 것이다.

(22: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주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돌이켜 보셨다.
그리고 후에 주님은 그토록 사랑했고 함께 하기를 원했던 주님을 배반하고 부인해서 실의에 빠져 낙심해 있는 베드로를  찿아 오신다그리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물으신다베드로는 이 일을 통해 주님을 배반하고 세 번 부인했던 죄의 용서함을 느꼈을 것이다주님은 베드로를 다시 제자로 부르시고 힘과 용기를 주신다주님은 사명을 재확인시키시면서 너는 나를 따르라 명하신다

주님은 내가 실패하고 있을때 나를 돌이켜 보신다.
“나의 아들아 네가 나를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그래도 너는 나의 자녀이며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내게로 다시 돌아오라실패를 딛고 일어나서 나를 따르려므나.
아마 주님은 이렇게 실패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지는 않을까?


3.      삼손
삼손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막강한 힘을 가져 많은 선한일들을 하였다.
나실인으로서 삼손은 자신의 족속의 여인을 취해야 했지만 삼손은 그 계명을 어긴다삼손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방여인을 얻고자 하였지만 그 여인은 자신의 족속의 원수인 삼손을 넘어 뜨리기 위해 온갖 속임수로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려고 한다삼손은 결국 끈질긴 그 여인의 꾀임에 넘어가서 자신의 힘의 근원을 발설한다모든 이들이 두려워하던 삼손이었지만 여인의 무릎위에서 잠든 사이에 머리는 깍여 모든 힘을 잃어 버렸고 두눈을 뽑히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노리개 노예로 전락해 버렸다삼손은 인생의 가장 큰 실수를 경험하였던 것이다.

(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그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하나님은 다시 그에게 능력을 회복시키시사 마지막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4.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자식들과 재산과 건강 모든 것을 이유없이 잃어 버렸다 .
세상사람들이 보면 그는 완전한 실패자의 모습이었다그래서 욥의 네 친구들은 욥을 찿아 와서는 욥의 어떤 잘못으로 인한 벌로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실패했다고 몰아 부친다.

욥은 자신의 저지른 잘못과는 아무런 연관없이 실패하였고 불행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욥의 믿음을 보시기 위해서 잠시동안 사단의 요구에 허락하셨던 것이다.

욥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 버렸을때 이렇게 고백한다.
(1:20-21)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은 고난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요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믿었다.
실패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여호와를 의지하며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드렸다.

아무런 이유없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실패했는가?
욥과 같이 “주신 이도 하나님거두실 이도 하나님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길에 있읍니다” 고백하고  여호와를 온전하게 의지하고 아버지께 찬양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자.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자.

하나님은 욥에게 이렇게 물어 보신다“너는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을 깨달을 수 있느냐?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온전하게 깨달을 수 없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의 손길을 우리는 알수 없고 이해할수도 없다.  
단지 그분의 손길에 나를 온전하게 내려 놓고 맡길때 나의 머리터럭까지도 세시면서 세심하게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나 또한 욥의 친구들과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실패한 이들을 볼 때 그의 어떤 죄로 인하여 벌을 받아 실패하였고 불행하게 되었다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모든 것을 잃을만큼 죄를 범하지도 않았는데도 그의 실패한 왜형적인 모습만을 보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함부로 사람들의 겉모양을 보고 판단하고 짐작하지 말자.


B.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의 실패를 방관하고 계시지 않으신다.

(5:5)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보셨으므로 저희가 능히 역사를 폐하게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고하고 그 답조가 오기를 기다렸더라.
 But the eye of their God was watching over the elders of the Jews,

“돌아보셨으므로”를 NIV에서는 “the eye was upon”이라 쓰여졌다“돌아보셨으므로”는 하나님의 눈이 보고 계시며 하나님의 섭리가 임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실패한 자녀를 포함한 모든 자녀를 보고 계신다.
(11:12)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나님을 믿는 자녀를 주님은 의인이라 부르신다그리고 의인의 간구를 들으신다.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34: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환난에서 “건지셨도다”는 과거형이 쓰여졌다.
즉 하나님의 눈길은 의인에게 향하여 있으며 의인의 고난중에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모든 환난과 실패에서 이미 건져 주셨음을 의미한다.하나님은 자녀의 모든 환난과 실패를 이미 건져 주셨음을 믿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도록 하자.

하나님의 손길은 이미 나에게 임하셨다내가 실패하기 전이나 후에도 항상 나와 함께 하셨다.
나의 아버지인 여호와께서 나의 모든 환난을 이미 건지셨다.

왜 두려워하는가세상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C.    실패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저 역시 지금까지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수많은 크고 적은 실패가 있었고 그 중에 기억에 남는 큰 실패로 인하여 나 또한 성전을 짓다가 중단한 적이 몇번 있었다그럴때마다 좌절하고 낙심하고 포기하여 길게는 몇년동안 하나님을 떠나 있어서 전혀 성전재건을 할 수 없었다그렇지만 낙심되어 하나님을 찿았을 때 하나님은 나를 기억하시고 은혜의 손길로 나를 다시 안으셨다하나님은 자비의 손길로 나를 다시  붙드시고 다시 성전재건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내가 만일 하나님의 자녀이라면 세상속에 두발을 담그고 실패와 좌절의 삶을 살고 있을지라도 한구석 내 마음에서는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찿아가려는 거룩한 생각이 일어난다그리고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저를 이 끝을 알 수 없는 캄캄한 구덩이에서 건져주소서” 라고 기도하면 탕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하나님 아버지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일으키시고 무너진 성전을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역사하신다

왕하16:9에서는 여호와의 눈이 온 땅을 감찰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왕하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여호와의 눈은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여 있는 자를 보고 계시며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다시 하나님은 도와주신다.
하나님의 눈은 자신에게 향하는 진실된 마음을 갖고 있는 자를 보고  계신다.

(벧전3: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나는 과연 전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에게 향하고 있는가?
전심으로 나를 불쌍하다 하시며 인도하시는 아버지이신 여호와를 찿자.
`

남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많은 역경과 환난을 거치며 성전재건의 소망을 잃어버려서 성전재건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로 마침내 성전재건의 초석인 기초석 즉 모퉁이돌을 놓았을 때 너무나 기뻐서 찬양과 경배의 단을 쌓았다그리고 그후에도 유대인들은 수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은 그들을 결코 떠나지 않으셨다.


나는 실패했는가?
낙심하지 말자다시 일어서자.
하나님의 손길은 나와 함께 하시며 내가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오직 나의 길을 예비하시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여호와를 마음을 다하여 예배하며 찿아 가자.
앞으로도 또 다른 실패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우리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우리는 그 실패를 능히 이겨내고 다시 내안의 거룩한 성전을 쌓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도성인 천국에 이르기까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의 삶은 늘 실패의 연속입니다.
저의 잘못의 결과로 실패를 하기도 하며때로는 이유없는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실패로 좌절하고 낙심말게 하소서.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의 머리터럭까지 세시는 세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나의 모든 환난과 실패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미 건져 주셨읍니다.
이미 승리한 싸움을 확신하며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며
하루 하루를 기뻐하며 예배할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실패를 보고 그를 불쌍하게 여기는 자비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들의 실패한 모습을 보고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전심으로 찿아 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심으로 찿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베푸신다고 약속하셨읍니다.

주님의 눈은 항상 저를 지켜보고 있읍니다.
그 자비의 눈길을 느끼며 저의 남은 인생길을 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