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일 일요일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16:13-19)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다니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읍니다.
병든 자들을 낫게 하셨으며,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쫓아 내셔서 온전하게 돌아오도록 고쳐주셨읍니다. 갖가지의 우리 인생의 곤고함을 치료하시며 천국의 비밀을 알려 주셨읍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은 주님을 자신의 병든 것을 치유하며 배고플때 먹이시는 육신적인 구원자로서 주님을 이해하였읍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을 지켜줄 왕으로 세우려고 하였읍니다.

이것을 잘 아시는 주님은 제자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어보십니다. 주님의 관심은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는 것 보다 주님께서 아끼시며 사랑하시는 제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 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까지도 아시는데도 제자들의 고백을 들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이 질문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부르든지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주님께서는 저에게 물으시며 저의 고백을 들으시려고 하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저도 베드로처럼 '주님은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진실된 마음으로 고백을 합니다. 이는 저 뿐 아니라 많은 주님의 자녀들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베드로를 보시며 주님은 네가 복이 있다고 칭찬을 하십니다.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하는 저에게도 주님은 분명 네가 복이 있도다. 내가 네 위에 교회를 세우리라고 주님께서는 칭찬을 하실 것입니다.

세상이 주님을 어떻게 말하든지 저에게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에는 결코 변함이 없읍니다. 저는 틀림없이 하나님으로 내려오는 축복을 받은 자임에 분명합니다.

지금도 주님은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시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으십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육신의 어려움을 해결하시는 주님으로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그런 체험도 없어 무미건조한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나 않은지요.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모르기에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주님을 예배하시는지요.
한번 조용하게 주님은 과연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진심으로 믿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주님께서는 성경에 약속된 대로 세상의 죄를 해결하시고 저와 같은 자를 구원하시기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사 저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기름부음 받은 그리스도이시며 또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며 다스리시는 주권주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의심없이 믿습니까?


지옥의 권세를 이기는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

(18)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주님은 반석이라 부르시며 그 위에 교회를 세우시며 그리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베드로는 초대 교회의 초석이 되었읍니다.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도록 악한 지옥의 권세들이 초대교회를 무너뜨리려 무지막지한 박해를 하였읍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순교들 당하거나 환난을 당하였지만 음부 즉 지옥의 권세는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었고 천국복음은 역경 가운데서도 지금껏 전해져서 저와 같은 자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서 주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이 임하였읍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하는 저에게도 주님은 교회를 세우셨읍니다. 곧 주님의 영이 제 안에 거하심으로 저는 교회가 되었읍니다.

(고전3:16-17)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우선 알아야 할 것은 교회는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주인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읍니다. 교회는 주님의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착각을 해서 교회가 마치 자기 것인양 주인 행새를 합니다.

주님의 영이 거하여 성전이 되었지만 우리가 주님 앞으로 나아가기까지 세상이 주는 어려움으로부터 견디어 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착각을 합니다. 성령충만하면 세상이 주는 환난과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주님과 동해하는 길에는 평강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평강이 꼭 육신의 평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육신의 어려움 가운데 주님의 은혜로 영혼의 평강이 임하면 우리는 환난을 이겨낼 수 있읍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 배에도 광풍은 몰아칩니다. 주님과 함께 하면 우리의 인생은 어려움이 없는 평탄의 축복이 임할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셔도 우리의 인생에는 광풍이 몰아칠 수 있읍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에 언제든지 주님께서 잠잠하라 명하실때 그토록 광포하게 날뛰던 풍랑이 거울과 같이 잔잔해 진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전이 되어 축복받은 인생길을 가지만, 때로는 풍랑이 몰아쳐서 배가 심하게 요동을 치게 만듭니다. 풍랑을 일으키는 원인은 그 배후에 악한 영이 개입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실제의 삶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인 악한 영들과의 싸움의 영향을 받습니다.

(엡6:12)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찿나니


지옥의 권세는 끊임없이 주님의 성전인 저를 끌어내리려고 준동을 합니다. 주님의 교회가 된 저에게 주님은 지옥의 권세와 싸워서 이기도록 귀한 무기를 주셨읍니다. 곧 놀라운 주님의 이름의 능력을 주셨읍니다.

(막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주님의 이름을 마음껏 사용하십시요. 주님의 성전인 자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의 앞길을 방해하는 악한 영은 묶임을 받고 떠날지어나' 하며 주님의 이름의 권세로 명령할때 지옥의 악한 영의 세력은 물러갑니다.


천국 열쇠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천국 열쇠를 주셨읍니다. 주님께서는 얼마후에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을 아시기에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할 권한을 위임하십니다. 이로인해 제자들에게는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천국문을 열고 닫는놀라운 주님의 권능과 권세가 부여되었읍니다.

베드로는 행2:38-39과 행3:19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에게 회개를 선포함으로 천국의 문이 열렸읍니다.

(행2:38-3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행3:19)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것이요


천국의 문을 열게 하는 천국 열쇠가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주어져서 이방인과 유대인의 교회가 세워지고 천국 복음이 전파하였읍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하여 지금도 곳곳에서 주님을 믿는 자들에 박해와 어려움들이 있지만 천국 복음을 선포하는 주님의 제자된 자녀들에게는 회개케 하는 천국 열쇠의 권세가 주어져서 많은 이들을 주님의 거룩한 빛으로 인도합니다.

죄악으로 단절되어 천국의 문이 막혀 있는 자들에게 회개케 하는 천국 복음이 전해지도록 주님을 믿는 자녀들에게 주어진 천국 열쇠의 권한을 사용하십시다. 주님의 자녀들에게는 천국의 문을 열고 닫는 놀라운 권세와 권능이 주어졌읍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어 보실 때, '주님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의 제자로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귀한 선물을 주셨읍니다.

주님은 또한 저에게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시며 주님께서 물어 보실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저 역시 고백합니다. 주님은 오래전부터 성경에 약속하신대로 저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저는 온전하게 믿고 저의 입술로 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여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주님의 영이 거하시는 자에게 지옥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를 세우셨읍니다. 주님의 성전인 제가 천국을 바라보며 가는 인생 길에서 거룩히 구별된 성전을 세우며, 또한 저의 앞 길을 가로막는 지옥의 권세들의 방해와 걸림돌을 능히 깨뜨리는 주님의 이름의 권세를 마음껏 사용하게 하옵소서.

또한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리는 천국의 문을 여는 천국 열쇠를 주님의 자녀들에게 주셔서 천국 복음이 선포되도록 하셨읍니다. 천국열쇠로 결박당해 풀어야 할 것은 풀게 하시며 또한 잠겨있던 저희들의 마음이 열려 천국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저희를 사용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