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것을 보라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우리 주님을 믿는 자녀에게는 가장 성스러운 날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고통받고 속죄제물로 죽으심으로 저희의 모든 죄값을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역시 부활하게 하사 영원한 생명을 갖게 하신 놀라운 사건입니다.
지금도 세상은 주님의 부활을 부인합니다. 주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속입니다.
저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예배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신 주님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흔들림 없이 믿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1. 그가 말씀하신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거듭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고 삼일 후에 부활하실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마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마16:21)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나타내시니
(마20: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말씀의 언약대로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일 후에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주님께서는 땅 속에 있는 지옥으로 내려가셔서 사단의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삼일 후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사단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사단은 머리를 상하여 사망과 지옥의 권세를 주님께 넘겨 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망과 흑암의 권세는 주님 앞에 두려워 떨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다 이루신 주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천국에서는 온 천사와 선민이 ‘할렐루야 여호와께 영광 호산나 호산나’ 환호하며 찬양하며 기뻐하는 큰 잔치가 벌어져 창세 이후로 가장 기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다시 사신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다시 사신 주님처럼 주님의 자녀인 저희 역시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의 축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희는 올해 시작하며 평강의 축복을 선포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실의에 차있는 제자들을 찿아 오셔서 너희는 평강할지어다 선포하셨습니다.
(요20:21)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부활하신 주님의 관심은 두려워 떨고 있던 제자들의 평강이었읍니다.
그래서 첫마디가 너희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며 제자들의 평강을 축원하셨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저희에게 주님은 평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주님께서 저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평강의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생명을 다 마치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기까지 이 땅의 삶이 때로는 어렵고 곤고할지라도
늘 평강을 갖기를 간구합니다.
평강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성령을 충만하게 받기를 간구합니다.
제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들려주시는 주님의 뜻을 듣고 순종하세요.
주님은 저를 위하여 창에 찔리고 온몸이 상하고 십자가의 징계를 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결국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삼일후에 하나님의 권세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저희에게 어떤 환경에서도 평강 가운데 거하도록
은혜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게 하옵시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사 부활하신 예수 안에 있는 참 생명을 찿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아멘.
2. 와서 누우셨던 것을 보라
와서 보라 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부활 신앙은 지식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며 체험적으로 얻어져야 합니다.
소문을 들은 이가 말하는 것처럼 ‘주님께서 부활하셨대’가 아니라 ‘주님은 과연 부활하셨어’로 내게 체험적으로 실제적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저희의 영적인 무지함과 시기심과 욕심과 교만으로 아무런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실 때 하늘은 부끄러움으로 깊은 어둠이 임했으며 땅은 슬퍼서 마구 흔들어 댔으며 또한 바위가 터지며 슬픔을 표시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저희는 자신을 지은 창조주이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조롱하며 모욕하며 욕하며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마27: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며
(마27: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마27: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죄 없는 자가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불쌍하고 안쓰럽게 여기기는 커녕 머리를 흔들며 모욕합니다.
바로 저희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악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아! 주여 저희는 어쩔수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저희 삶에서 만나 경험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의심하지 않고 믿습니까?
간접적으로 지식적으로 주님의 부활을 아는 것이 아니라, 저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와서 보고 경험적으로 만나세요.
부활하사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세요.
3. 기억하라
(눅24: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여인들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서 향품을 갖고 예수의 시체가 안치된 무덤으로 갑니다. 그런데 무덤을 막은 커다란 돌이 이미 옮겨져 있습니다. 의아해 여기며 무덤 안에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찾지만 없습니다. 예수님의 시체가 어디에 갔는가 하며 근심합니다. 이때에 천사 둘이 나타나 여인들에게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말합니다. 놀란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주님은 갈릴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눅9: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실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두려워 피해 숨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너무나 귀한 진리를 주변 상황이 너무나 어려워지자 잊어버리고 소망을 잃었습니다.
저희 역시 급격한 상황이 닥치면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우와좌왕하며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잘 잊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며 어디에다 두었는지를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하고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후에 부활하셨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이 기억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반복해서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우리의 기억에서 점차로 지워집니다.
주님께서 바로 저를 위해서 고난과 핍박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은 바로 저를 구원하사 영생을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이를 기록한 말씀을 늘 가까이 해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해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행하신 너무나 크신 사랑을 기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으로 목이 곧은 저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베푸신 은혜가 너무나 크옵니다. 저희를 사랑하신 은혜를 도무지 갚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며 저를 사랑하사
크신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진정과 신령으로 섬기며, 저희의 믿음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 깨어있어 죽어있는 믿음이 아니라 부활의 믿음을 갖고
살아가며 주님께 영광을 드리기를 간구합니다. 부활의
신앙을 갖고 살아가는 저희에게 평강의 축복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