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8일 일요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3:7-14) 요한이 세례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회개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많은 신자들이 회개를 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삶의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온전한 주님의 자녀로서의 삶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1.     진정한 회개

진정한 회개는 나의 전인격이 주님에게로 돌아서야 함을 의미합니다.

전심으로 회개하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나의 감정과 의지와 행동이 주님께로 돌아가게 됩니다.  

 

회개는 나의 능력과 의지로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게 됩니다.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회개를 통하여 두 가지가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죄로부터 자유이며, 둘째는 우상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며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하시며 천국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회개가 중요한 이유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회개를 해야지만 죄로 인하여 단절되었던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59:2) 너희 죄악이 너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회개를 통하여 우상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삼상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우상은 하나님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자녀, 재물, 권세, 세상의 오락이 주님보다 소중하다면 그것이 곧 우상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보다 더 생각하고 우선시하는 우상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호시탐탐 노리고 억누르는 블레셋의 영적인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2.     (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bring forth therefore fruits)

열매를 맺고: Bring forth therefore fruits; produce at once

어느 한가지 행동에 대하여 회개하였다면 단지 말로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행동이 반드시 즉시로 수반되어야 합니다.

 

회개한 후에 그에 적합한 행동을 즉시로 옮겨야 합니다

행동을 통하여 저희의 잘못된 행위가 고쳐져야 합니다회개한 죄를 고치지 못하고 방관하면 반복적으로 죄를 짓다가 멸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죄를 끊어야 합니다.  

 

회개는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뭉떵그려서 제가 지은 죄를 회개합니다 하는 것보다는 떠오르는데로 구체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하나하나 하나님께 고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하세요. 그리고 말로만 하는 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참된 회개를 하면 그 결과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열매는 사랑입니다.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합당한 열매를 맺은 사도바울

(26: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사울은 사도 바울이 되기 전에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며 박해하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고 회개한 바울은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서 사명을 감당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복음을 전함에 최선을 다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를 전하며 온갖 박해를 받으며 많은 이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며 합당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고후11: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3.     (9) 회개하여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7:19-20)

참된 회개를 하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면 찍혀 불에 던져지게 되어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만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가 되면 찍혀 불살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믿음의 형태는 있어 경건의 모양을 보이지만 실상은 그 마음에 참된 믿음이 없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저희 각자가 지어놓은 공력은 불에 태움을 받습니다. 만일 짚이나 풀로 지어졌다면 불에 모두 타 버립니다.

(고전3:12-13)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야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니다. 그렇지만 그 기한이 차게 되면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는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오히려 나쁜 열매를 맺은 자를 토하여 버리십니다. 버려진 그는 영원토록 타는 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따뜻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차지도 않은 신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성도입니까?


겉으로는 참된 성도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성도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4.     (3:10-14)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자의 삶의 모습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 회개하며 이에 합당한 삶은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         (11) 나누어주라

·         (13)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말라

·         (14) 자족하라

나누어 주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말고 자족하지 못하게 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욕심과 이기심입니다. 남의 것이 더 커 보이는 욕심은 우리의 마음을 흔듭니다.

 

죄는 보암직하고 먹음직스러운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눈을 씻어야 욕심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날마다 자족하며 기뻐하는 삶을 사세요.

(3:18-19)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며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참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축복으로 충만하세요.

(6:7-8)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11: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복과 저주가 바로 저의 발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밭을 가는 것은 저희의 몫이며 책임입니다.


밭을 성실하게 잘 갈아 합당한 열매를 맺으면 복이 임하지만, 밭을 불성실하게 갈아 열매 대신에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면 버림을 받아 영원토록 불에 살라지게 됩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야훼 하나님 아버지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그에 따른 합당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드리세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으로 충만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가 독사의 자식이 되는 것과 하나님의 기쁨의 자녀가 되는 것은 바로 제 앞에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결과에 따라 저는 독사의 자식이 되어 불에 던져져서 태워질 수도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많은 일이 저희를 가로막고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세속적인 것에 저희의 마음이 빼앗기지 않고 염려하지 말고 오직 감사함으로 기도하며 간구함으로 의의 열매를 맺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Jesus increased in wisdom and stature, and in favor with God and man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사람과 하나님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져 갔습니다.

저희 역시 사람과 하나님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져야 합니다.

 

지혜 (Wisdom)

예수님에게 지혜가 임합니다.

(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지혜를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어떻게 저희에게 지혜가 임하는지요.

지혜가 기록되어 있는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해야지만 저희는 문자화된 지혜를 접하게 됩니다.

말씀에 깊이 숨겨진 보화를 찿아내어 내 안에 깊이 담으세요.

 

저희는 비록 질그릇으로 지어졌지만 그 질그릇 안에 생명인 지혜의 보화로 가득 채우게 되면 저희는 귀하게 쓰임받는 그릇이 됩니다.


(고후4:6-7)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세상의 세속적이며 잡다한 것으로 채우지 마세요. 그 자리에 주님의 거룩한 보배인 지혜를 채우세요.

 

(Stature):

외적인 키 뿐 아니라 내면의 인격, 사람 됨, 인성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태어나기 전부터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였습니다. , 사랑, 하늘로부터 오는 능력이 예수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 역시 저희의 내면이 자라나야 합니다.

 

자라가며

예수님은 자라가며 하나님 아버지와의 더욱 깊은 친밀한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저희의 인성 역시 자라가야 합니다.

주님의 자녀다운 인성은 하루아침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저희는 배우고 다듬어야 합니다. 실패할 때도 있지만 점점 자라나야 합니다.

자라나는 것을 기독교적 용어로 성화라 합니다.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참된 주님의 자녀가 되어갑니다. 우리 모두는 성화의 과정을 잘 통과하여야 합니다.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를 다듬으십니다.


(벧전2:1-2)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저희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시기도 하십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자라나야 할 것을 자라나도록 저희를 다듬으십니다.

하나님은 저희의 죄악된 성품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선한 성품을 입기를 원하십니다.

갓난 아이가 빨아 먹는 초유에는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귀한 필수 영양분이 있습니다.

저희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인도하며 살리는 귀하고 신령한 영양분인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사랑스러워 (In favor with GOD and with men):

이 말씀은 삼상2:26에서 인용되었습니다.

(2: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And the child Samuel grew on, and was in favor both with the LORD and also with men


사랑스러워은총으로 사용됩니다. 성경에서 “favor” “grace”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신 아들이며 한나는 귀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합니다. 사무엘이 젖을 떼는 나이가 되자 하나님 앞에 드려지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섬긴 사무엘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받은 존재로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영성체이시며 또한 육신적으로 온전한 존재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받으며 사랑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과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저희 역시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대속물로 죽으심으로 저희에게 성령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임마누엘의 은혜가 저희에게 임하여 저희는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존귀하며 사랑받는 존재로 만들어져 갑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이 저희에게도 임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시는 참으로 귀한 은혜입니다.

 

가시더라

주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자가 세상에서 손가락질을 받기도 합니다. 

저희 주님의 자녀는 하나님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사랑을 받으며 귀하게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구원 받은 것으로 만족하여 그 자리에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옛 성품과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입혀지는 성화의 과정을 반드시 이루어가야 합니다.

 

나를 부인하고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닳아가야 합니다.

저의 생각과 말과 태도와 행동 하나 하나가 변하여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합니다.

 

 

귀하에 쓰임을 받기 위해서

(3:3-4)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하게 여김을 받으리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선포하신 예수님.

예수님 안에 거하세요. 저희 안에 내주하시는 예수님과 동해하세요.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세요.

진리이신 말씀을 늘 가까이 하여 저희 마음 판에 각인이 되도록 새기세요.


그런 저희의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 아버지는 저희를 귀하게 쓰십시다.

사람 앞에서도 귀하게 여김을 받으세요.

제발 사람 앞에 손가락 질을 받는 주님의 자녀가 되지 마세요.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 받는 존재로 세워지는 존귀한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예수님께서 자라나면서 지혜와 신성과 인성을 갖춘 하나님의 아들로 자라나셨습니다.

저희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택함을 받아 구원얻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저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며 주님의 품성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을 잘 마치도록 도와주옵소서.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