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0일 일요일

뜻을 돌이키리라

뜻을 돌이키리라

(렘18:7-10)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예레미야서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애끓는 사랑이 표현되어 있읍니다. 텍하신 자녀 이스라엘의 패역함을 보면서 체벌을 가하시지만 차마 내칠 수는 없으신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몇번이고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간청을 하십니다.

우리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잘못된 자식이 있을 수 있읍니다. 비록 잘못된 자식이지만 내칠 수는 없어 패역한 자식이 돌아와 온전한 길로 가기를 절절한 마음으로 바라지 않습니까. 잘못했다고 돌아오면 받아 들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잘못된 길을 가면 다시 마음 아파하며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디립니다.

예레미야서를 통하여 우리를 향하여 참고 참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읍니다. 너무나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거듭해서 돌이키고 돌아오라고 간청을 하시며 인내하시며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악에 대한 두가지의 결단을 할 수 있읍니다. 곧 악으로부터 돌이키는 것과 악을 계속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나의 결단에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응답을 하십니다.

악한 것을 행하면

(10)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우선 만일 우리가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악을 행하게 되면 어떤 일들이 내게 임하게 되는지를 말씀을 통하여 알아 보겠읍니다. 지속적으로 죄악을 범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임합니다.

(렘9: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내가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렘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렘15: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죄악으로부터 돌이키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죄악에 머무른 다면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진노가 임합니다. 그렇게되면 쓰디쓴 쑥을 먹어야 하며 독한 물을 마셔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죄악 가운데 거하게 되면 어느새 우리의 삶은 쓰디쓴 쑥을 먹어야 하며 독한 물을 마셔야 하며 아무리 주님 앞으로 나와 간구하여도 응답이 없는 황페하며 어찌해 볼 수 없는 괴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악에서 돌이키면

악과 동침하는 삶은 쓰디쓴 쑥을 먹고 독한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은 괴로운 삶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단하고 나의 뜻대로 죄악에서 돌이키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면 예레미야서 18:8과 26:3 그리고 36:3에서 약속하셨듯이 여호와께서는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렘18: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렘26: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렘36:3)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또한 요나서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며 위로하십니다.

(욘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성경은 곳곳에서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 하나님 앞으로 와야 한다고 거듭해서 말씀하고 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죄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재앙을 내리시기도 하십니다. 세상의 유혹에 눈이 멀어지고 마음이 둔해져서 죄악임을 알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악을 행한다면 저를 끔찍히도 사랑하시는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저를 다시 주님 품으로 인도하여 살리시기 위하여 재앙을 내리시기도 하십니다.

만일 지금 내게 재앙이 임하였으면 혹 나의 죄악으로 인한 것인지를 주님 앞에 나아가 해결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악으로부터 돌이키면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자비와 은혜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십니다.

죄악에서 돌이켜야 우리는 삽니다. 만일 지금 내가 당면하고 있는 재앙이 하나님께서 내리셨다면 이는 저와 하나님과의 관계의 잘못으로 인하였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임하게 되면 나를 그토록 힘들게 하던 재앙은 떠나게 됩니다. 죄에 현혹되기 쉬운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야 하는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죄로부터 멀리 떨어져 구별되어져야 합니다. 죄악을 회개하고 악한 길로부터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키사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겔33: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따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나의 죄를 깨달아 알아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옴을 기뻐하십니다. 죄를 깨닫고 그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구별된 삶을 살아 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께서는 대견해 하실 것입니다.

출애굽하여 죄악된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대하7:13-14)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따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찿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이 세상에는 온갖 어려운 일들로 가득합니다. 혹 저의 주변에 때를 맞추어 알맞은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마르고 황폐하여져 곡물수확을 망쳐 앞이 캄캄해질때, 혹은 뜻하지 않는 메뚜기 떼들에게 먹어야 할 양식들을 탈취당하였거나, 뜻하지 않는 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다면 제발 잊지 마십시요. 모든 것이 하나님보다 세상에 마음을 뺏겨 세상을 쫓아 가느라고 죄악에서 헤매이고 있는 저를 깨우시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뜻임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제가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마음 아파하시며 저를 살리시려고 재앙을 내리셨읍니다. 재앙 가운데 임한 여호와의 사랑에 감사하며 부디 죄악으로부터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은혜로 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의 말씀에서 저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애끓는 사랑을 배웠읍니다. 탕자처럼 거듭난 죄악을 범해도 차마 내칠 수 없는 여호와 아버지께서 거듭해서 죄악에서 돌이키고 돌아오라고 간청을 하십니다. 죄악에서 돌이켜야 살 수 있으니 죄악을 깨닫고 돌이켜서 아버지 앞에만 나오면 지난 모든 죄악들을 잊고 뜻을 돌이키시고 품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해할 수 없는 수없는 섭리로 보호하신 아버지의 은혜를 잊어 버렷듯이 저희 역시 십자가에서 저를 살리신 주님의 사랑의 은혜를 잊고서 세상의 유혹에 빠져 죄악과 친구해서 어깨동무하고 살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죄악으로 점철된 무뎌진 황페한 삶을 삽니다.

이를 깨우쳐 저를 살리시려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사랑의 채찍으로 저희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가 있읍니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어 아버지께 살려 달라고 애걸복걸하며 울부짖기 이전에 저희들의 그릇된 죄악을 돌이켜 회개하고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는 가난한 심령이 되게 하옵소서.

때로는 너무나 힘이 들어 지쳐 좌절하여 포기하려 할 때 저를 끔찍히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사 저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하옵시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저를 살리시려고 거듭해서 뜻을 꺽으시며 인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돌이키고 죄악으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도록 부족한 저희들을 인도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저희들 통하여 받으옵소서.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