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0일 일요일

가나안에 들어 가거든



(33:50-56) 여리고 맞은 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세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40여년간의 광야길을 마치고 이제 그토록 소망하던 가나안 땅이 보이는 곳까지 도달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20세 이상의 출애굽 1세대들은 모두 죽고 이제는 new generation들이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이어받으려고 한다. 이민 1세대는 땅에 떨어져서 지고 이제는 새로운 이민 2세대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새로운 이민 2세대에게 어떻게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야 할 때가 왔다.
삭막한 광야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하게 순종할떄에는 모든 것이 평탄하고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기 위해 앞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었지만, 여호와를 잊어 버리고 자신들의 길을 가며 패역한 일을 행하며 여호와의 얼굴 또한 그들은 쳐다 보지 않으므로 온갖 어려움과 실패를 경험하였다.
광야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고 믿어 순종하는 것만이 최선의 축복의 길임을 경험하였다. 모세의 사명은 이스라엘의 광야길을 인도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의 사명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후대들에게 여호와께서 주시는 경고의 message를 주신다.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이스라엘이 무엇을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를 가르치신다.
여호와께서는 그동안 수없이 가르치셨다. 하지만 패역한 이민 1세대는 온갖 이유를 대며 여호와께서 명하신 것들을 제대로 순종한 적이 거의 없다. 늘 자신들의 뜻대로 행하려고 하였고, 조금만 힘에 부치면 현실과 타협하려 하였고, 강한 적을 만나면 애굽에 있었던 것이 좋았더라며 애굽으로 돌아간다고 불평과 불만들을 쏟아내기 일수였다. 그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여호와께서는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을 통하여 오직 여호와를 믿고 의지하여 순종하는 길만이 최선의 축복의 길임을 꺠닫게 하셨다. 다시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마음을 모세를 통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하여 준다.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52-53)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라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ASV를 보자.
then ye shall drive out all the inhabitants of the land from before you, and destroy all their figured stones, and destroy all their molten images, and demolish all their high places: and ye shall take possession of the land, and dwell therein; for unto you have I given the land to possess it.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을 “D”로 시작하는 단어로 표현한다.
  • Drive out all the inhabitants
  • Destroy all the idols
  • Demolish all the high places
  • Dwell therein

1. Drive out all the inhabitants
(52)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이스라엘은 모압 여인들과 가증한 이방신을 섬기는 음행을 하였다.
(25:1-2)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이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진노하신 여호와께서는 모압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미디안의 남자들은 죽였지만 여자들과 아이들은 살려 두었다.
(31: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를 다 죽였고
(31:9)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들의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들의 가축과 양 떼와 재물을 다 탈취하고
여호와께서는 완전하게 진멸하지 않은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이에 이스라엘은 살려준 아이들과 여자들 중에서 남자와 동침하지 않은 여자들과 어린 여자아이들은 살려 두고 모두 죽였다. 여호와께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 하신 것은 어찌보면 매우 잔혹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남겨진 여인들의 후손들은 후에 결국 이스라엘의 올무와 가시가 되어 지금껏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다.
이 말씀은 죄의 근원을 잘라내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나에게 죄의 근원이 있나 살펴보자. 죄의 근원인 그 싹을 잘라내야 내가 살 수 있다.
죄의 싹은 내 안에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쫓아내기가 매우 어렵고 또한 내성을 갖고 있다.

Virus들은 날로 내성을 스스로 키우며 변형을 하여 치료하기 어렵게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죄성 또한 변형에 변형을 하며 죄의 근원을 쉽게 알지 못하게 하며 내성을 키운다. 참으로 고약한 이 죄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 성령의 충만을 간구해햐 하는 이유이다.



2. Destroy all the idols
(52)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우상을 모두 깨뜨려 멸절하라고 명령하신다.  손으로 만든 우상, 나무나 돌을 우상화하며 섬긴다.
(23:16)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꼭 눈에 보이는 형상화된 이방신들이 우상은 아니다.
내 마음속에 주님보다 더욱 귀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있는가.
주님 보다 더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 곧 우상이지 않겠는가!
 주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는가.
주님보다 재물을 더욱 얻고자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가.
주님보다 거짓을 더욱 좋아하는가.
주님보다 어떤 그 무엇을 더욱 사랑한다면 곧 그것이 우상이다.
주님은 내가 그 무엇에 마음이 빼았겨 있다면 확실하건데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그런 나를 반드시 고쳐주셔서 주님 앞으로 나아오게 하신다. 왜냐하면 우상을 섬기면 그 종말은 결국은 멸망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고쳐 주시는 과정이 우리에게는 고통과 절망과 슬픔이 있을 수 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시기 전에 미리 우상 숭배를 버리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현명한 자세일 것이다.

또한 가증한 것들은 제하라고 말씀하신다.
조각한 신상이나 금이나 은으로 만든 어떤 형상들은 가증한 것이다. 그것들이 값어치가 있다고 하여 취하지 말고 불사르라고 말씀하신다.
(7:26)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것과 같이 진멸 당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멀리하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
내 주변에 행여나 가증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집안 구석 구석 모아놓은 가증한 것들이 있을수도 있다. 마귀의 형상, 이상한 그림이나 사진들. 음산하게 느껴지는 물건들. 이런 것들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가증한 것들이다. 이런 것들이 집에 있어 불태우거나 불태울 수가 없다면 악한 기운이 더 이상 내 집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기도하고 쓰레기 통에 버리자. 하찮은 것으로 인해 여호와의 진노가 임해서는 않되지 않겠는가.

3. Demolish all the high places
(52) 산당을 다 헐고
산당은 성전이 세워지기 전까지 제사를 드리는 장소였다. 출애굽을 하고 광야길을 가는 동안 성소에서 제사들 드렸다. 그 후에 곳곳에서 이방종교의 영향을 받아 산당들을 지어서 제사들 드렸다. 하지만 제사의 형태는 왜곡이 되어 인간적인 요소와 이방종교의 영향이 가미가 되어 올바른 제사의 모습이 변질이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잘못된 제사를 드리는 산당을 모두 헐고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께서 기뻐 받으시는 올바른 제사를 지내라고 명령하신다.
예배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나는 어떤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는가 한번 생각해 보자.
왜 교회를 가는가?
누구를 만나기 위해서 교회를 가는가?
어떤 목적이 있어서 교회를 가는가?
나는 과연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주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를 드리는가?

여호와의 임재가 있는 예배.
여호와께서는 결코 화려하게 장식된 곳이 아닌 작고 단촐한 성소의 지성소에 임재하셨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형식이나 눈에 보이는 외식적인 모습보다 더욱 중요한 예배 가운데 주님께서 임재하시는가? 
우리는 너무나 왜곡된 예배를 드리는 것에 익숙해 있다.
거짓되고 가식적인 예배.
겉만 화려하게 치장된 예배.
사람의 눈에 보이고자 꾸며진 예배.
사람의 귀를 만족하게 하는 말씀의 선포.
왜 목사들은 자신을 그토록 거룩하고 근엄하게 보이려고 하는 것일까?
외식적인 목사들이 주관하는 예배 가운데 주님은 과연 임재하실까?
주님의 임재가 없는 예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배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10:19-20)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음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에 성소에 있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갈라졌다. 이는 예수님의 육체를 통하여 우리 또한 여호와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열어 주신 것이다. 여호와 앞에 나아가게 하는 것은 예배이다. 예배의 회복이란 예배의 순서나 방법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본질인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주님을 떠난 악한 마음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 앞에 나아가 변화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배의 회복을 통하여 가난하고 낮아진 마음으로 오직 주님 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 안에는 평강이 차고 흘러 넘칠 것이며 그것이 흘러 닿는 곳마다 주님의 사랑 또한 전파하게 될 것이다.

4. Dwell therein
(52) 산당을 다 헐고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가난안 땅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이다.
가나안 땅에는 이미 모압족속이 살고 있지만 그들을 쫓아내고 이스라엘이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권리였다.
(55-56)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약속의 땅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축복이 있어야 하며 그리고 나의 노력과 헌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살고 있는 거민들을 쫓아내야 하고, 척박한 땅을 일구어 내야 하고, 기후에 적응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거민을 몰아 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힘에 부쳐서 현실에 타협하였다.
결국 쫓아 내지 못한 그 땅의 거민들은 두고 두고 이스라엘에게 눈에 가시처럼 옆구리를 찌르며 괴롭힘이 되었다.

나의 삶 또한 마찬가지이다.
죄의 근원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힘에 부쳐서 현실과 타협하고 죄악의 근원을 짤라 내지 못하고 받아 드리면 결국 그것들은 나에게 가시와 올무가 되어서 나를 괴롭게 할 것이다. 고통과 두려움이 절망이 있을 것이며 실패와 좌절과 낙심함이 있을 것이다.


정신을 차리자.
잠자고 있는 영혼들은 깨어 나야 한다.

(20: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18: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주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지금 내가 사는 곳이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허락하신 땅이다.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땅에서 여호와께서 주신 축복을 기뻐하며 즐기며 온전하게 거주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곧 거룩하게 구별되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축복의 땅을 더 이상 더럽히지 말자.
거룩하게 사는 법을 배우며 열심히 꾀를 부리지 않고 최선의 경주를 할 때에 내게 주어진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는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축복의 땅을 제게도 허락하셨읍니다.
주님의 임재가 함께 하는 땅에서 온전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하셨읍니다.
땅의 거민을 쫓아내고, 우상을 타파하고, 산당을 헐어 버리고 그리고 약속의 땅에 거룩하게 구별되어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근원을 깨끗하게 제하여 버려야 한다고 명령을 하십니다.
죄악으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죄를 일으키는 장소에 가지 않도록 저의 발걸음을 금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회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보다 사랑하는 것이 제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보다 더욱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 우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주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제 안에 주님보다 사랑하는 저의 우상들을 깨닫고 버리게 하옵서서.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임재를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마음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경건한 예배. 진정과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저를 도와주옵소서.
약속의 땅에서 온전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땅에서 불평과 불만이 없는 항상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7년 8월 6일 일요일

향기로운 화제 (Aroma pleasing to GOD)


(28: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해 질 때에는 두 번째 어린 양을 드리되 아침에 드린 소제와 전제와 같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니라.


이스라엘에는 5대 제사가 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그리고 속건제가 있다.


죄를 용서함 받기 위해 드리는 번제에서 죄를 전가 받은 짐승을 태울때 나는 연기를 화제라 한다향기로운 화제를 여호와께서는 기뻐하시며 받으신다.


화제는 “An aroma pleasing to GOD”로 번역이 되었는데 곧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연기를 말한다. 제물을 번제단에서 태울 때에 나는 연기를 여호와께서는 기쁘게 받으셨음을 말한다.

화제의 근원을 살펴보면 아벨이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는데 (4:4) 제물을 태워 드린 번제일 것이라 생각이 들며,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받으셨다고 첫번째로 기록된 것이 노아 홍수 후에 노아가 드린 제사였다. 


(8:20-21)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온 지구를 뒤덮은 홍수후에 구원받은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이 제단을 쌓았던 것이다. 노아는 자신과 가족을 홍수로 부터 지키신 여호와께 감사를 드렸다. 노아가 정결한 짐승과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향기를 받으시며 제사를 받으시며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시겠다고 언약을 하셨다.


인간 스스로 번제물로 바칠 수가 없기에 대신 정결한 짐승이나 새를 택하여 제단위에서 태우며 여호와께 드릴때 여호와께서는 그 냄새을 흠향하시고 기쁘시게 받으신다 죄를 사하여 달라고 제사를 드릴때 정결한 짐승을 택하여 자신의 죄를 짐승에게 안수함으로 전가하고 그 짐승은 대신 죽어 태워져서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질때 하나님께서는 기쁘시게 받으셨다.


모든 인간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자신을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셨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죽으심으로 예수님께서는 화목제물로 드려졌다.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향을 드리기 위해서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 지를 레1:9의 말씀을 통해서 보자.
(1: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첫째, 물로 씻을 것이요
향기로운 화제로 드려지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  흠이 없이 정결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기 위해서는 제물은 깨끗히 씻어 정결해야 한다.
제물을 깨끗이 씻어 정결하게 하여 각을 뜨고 번제단에서 뜨거운 불로서 모두 태울때 나는 연기를 여호와께서 기쁘게 받으신다고 말씀하신다.

먼자 제물은 반드시 물로 깨끗이 씻어야 했다.
물로 더러운 것들을 모두 깨끗이 씻어 내어 번제로 드렸다.

또한 제사장들은 화제를 드리기 전에 물두멍의 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했다.
(30:17-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드릴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여호와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죄가 없어야 한다.
죄가 있는 모습으로는 거룩하신 여호와 앞에 설 수가 없다.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며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들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제사장들은 여호와께 제물을 불살라 화제로 드리기 위해서 제물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했으며 또한 그들 자신도 제단 앞에 있는 물두멍의 물로서 깨끗하게 씻어 정결케 하여야 했다.

물로 깨끗이 씻어 정결하게 하는 것은 곧 회개를 의미한다.
회개를 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생명수로 깨끗이 씻김을 받아야 한다.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내 안에 있는 모든 더럽고 추한 죄악들이 성령의 생명수로 깨끗이 씻겨진다.

주님이 기뻐하시며 받으시는 향기로운 화제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죄를 정결하게 씻는 회개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7:37-38)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값없이 주시는 생명수.
나를 깨끗이 씻기는 생명수.
주님 앞에만 나아간다면 무한정 마실수 있는 성령의 생명수를 마시자.

깨어나라 잠자고 있는 영혼들아.
주님께서 부르신다. 주님 앞에 나아가서 영혼을 소생시키는 성령의 생명수를 마셔야 한다.



둘째, 불살라야 한다
제물의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태워야 한다. 모든 제물이 다 타서 재가 되기까지 태워야 한다.

꺼지지 않는 불
중요한 성경구절을 보자.
(6:12-13)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져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떌깜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광야길을 가면서 옮겨 갈 때는 불씨를 꺼지지 않도록 잘 챙겨야 한다. 비가 올 때나 추울 때에나 더울 때에나 제단 위의 불은 꺼져서는 않되었다.

성령의 불이 늘 타오르고 있는가?
내 안에 있는 성령의 불은 꺼져서는 않된다.
때로는 성령의 불이 꺼질뜻 말뜻 하는가?
거센 불길은 바람이 불면 더욱 활활 타오르지만, 꺼져가는 불길은 바람이 불면 꺼져 버린다.
성령의 불길이 내 안에서 꺼지지 않고 활활 타 올라야 한다.

성령의 불을 받으라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3:16)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그리고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주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오순절날에 하늘로부터 강한 불같은 성령께서 임하셨다. 그 후에 주님을 믿는 자에게 성령의 임하심으로 불세례가 임한다. 성령의 불이 내게도 임하여 나의 모든 것들을 다 태우고 정결케 되어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성령의 불세례가 임하였던가?
내 안에 있는 버려야 할 것들을 모두 다 태웠는가?
냄새나고 더러운 것들을 다 성령의 불로 태워야 한다.
나의 몸과 영혼을 새롭게 해주는 성령의 불에 태워져야 한다.

쓸모 없던 돌들이 용광로 안에서 뜨거운 불에 모두 용해가 되어 쓸수 있는 모습으로 새롭게 만들어 지듯이 나 또한 성령의 불길에 모두 타서 녹아 제련되어 주님앞에 쓰임을 받는 축복된 자가 되도록 주님은 도와주신다.


셋째나의 전부를 드려야 한다
29:18에서는 숫양 전부를 제단에서 불살라서 향기로운 냄새로 번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29: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제물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불살라야 한다.
전부를 드리는 것을 여호와께서는 기뻐하시며 향기로운 냄새라 하시며 받으신다. 


나의 일부분은 감추고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전부를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어떤 모습으로 여호와 앞에 섰는가?
나의 본 모습은 감추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꾸민 모습으로 여호와 앞에 서는가?
깊이 감추인 나의 죄악된 모습은 보이려 하지 않고 잠시 머물다가 곧 내가 있었던 곳으로 뒤돌아 가지는 않는가!

여호와께서는 나의 꾸밈이 있는 모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나의 실체를 보신다.
사람들에게는 감추고 싶은 나의 죄악된 실체를 하나님은 보시며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으시며 인정하신다. 부족하고 나약하며 죄성이 많은 참으로 못난 나를 잘난척하며 꾸며서 여호와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애통하고 통회하는 심정을 갖고 어리석은 나를 구원하신 여호와께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앞에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자.
여호와는 사람이 아니시기에 나의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냄새가 나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여호와는 나의 겉모습을 보시지 않으신다.
꾸미고 치장한 모습보다는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가식이 없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은 기뻐하신다.

나의 있는 그대로를 여호와 하나님꼐 드리자. 감추어진 나의 모습을 버리고 나의 실제의 모습대로 여호와께 드려 보자. 나의 죄악된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시는 주님 앞에 설 때에 너무나 감사하지 않던가!



네째, 언제 화제를 드려야 하는가?
(3) 또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일 년되고 흠 없는 숫양을 매일 두 마리씩 상번제로 드리되

화제는 아침과 해 질때 매일 두 번 드렸다.
하루를 시작하며 여호와께서 기쁘게 흠향하시는 화제를 드리고 하루 일을 마치고 해 질 때에 하루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여호와께 기뻐하시며 흠향하시는 감사의 화제를 드렸다.

그런데 나는 매일 여호와께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
향기로운 화제는 나의 기도이다. 5:8 8:3-4을 보면 성도의 기도를 향이라고 한다.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이라.
(8:3-4)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앞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 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내가 드리는 기도가 향이 되어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라 가는가?
만일 그렇다면 내가 드린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실 것이다.
또한 기도의 향을 얼마나 쌓았는가?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55: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며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로다.
(86: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있을 일들 가운데서 함께 하실 여호와와 감사의 기도의 향을 드리고 저녁에는 오늘 하루도 여호와 은혜로 지내게 하심을 감사하는 기도의 향을 드려야 한다.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여호와께 죄를 지을 때마다 성령의 생명수로 깨끗이 씻김을 받아 정결한 모습으로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앞에 서기를 바라며 성령의 불이 임하여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태우며 밤낮으로 기도를 드리는 나를 보시며 여호와께서는 너는 나의 향기로운 향기라 하시며 기뻐하실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드려지는 제물이 번제단에서 모두 불살라 재만 남도록 태워 나는 연기를 여호와께서는 기뻐하시며 받으셨읍니다.

제물을 드리기 위해서 먼저 흠이 없는 제물을 물로 깨끗히 씻엇듯이 저 또한 성령의 생명수로 깨끘이 씻김을 받아 정한 모습으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때와 오물을 모두 성령의 물로 씻어내고 주님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번제단위에서 제물을 모든 것을 드렸읍니다. 저의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서기를 간구합니다. 꾸미고 장식하여 가식적인 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주님께 드립니다. 상처가 있는 모습 그대로, 육신의 연약함 그대로,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를 다만 받아주옵소서.

제단위에서 제물을 뜨거운 불에 모두 태웠읍니다.
성령의 불이 제게도 임하사 제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모든 더럽고 냄새가 나는 추악한 죄악들을 모두 태우소서. 저를 성령의 뜨거운 불에 모두 용해가 되어 새로운 피조물로서 매일 매일 거듭나게 하옵소서.

뜨거운 성령의 불이 제 안에서 활활 타오르소서.
매일 순간 순간마다 성령의 불이 저를 사르소서. 저는 주님의 신실한 종이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