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죄 아래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3:9-28) 그러면 어떠하냐. 나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나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20.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아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나니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나가 인정하노라
 
 
사도바울은 이 말씀을 통하여 나는 얼마나 연약한 죄성을 갖고 있으며,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나를 위해 모든 죄값을 치루시려 십자가에서 속량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은혜에 대하여 말한다.
 
A.     의인은 없나니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이 말씀은 전도서와 시편에도 기록되어 있다.
(7: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14: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그렇다면 ‘의인’의 정의는 무엇인가?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6:25) 우리가 그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나의 의로움이라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를 의인이라고 하시며 또한 하나님은 모든 명령을 지키는 자를 의인이라고 하신다. 이 두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의인이라 부르실 때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믿어야 하며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모든 명령 곧 율법을 지켜야 한다.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는가?
성경은 분명하게 정죄하고 판단하지 말라고 경계를 하는데도 많은 믿는 이들이 자신은 의인이라고 하며 가까이서 죄를 짓는 이들을 보고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던가.
정작 자신 안에 있는 들보는 모른척하면서.
 
대부분은 의인의 개념을 착각한다.
자신이 믿음이 깊고, 잘나고, 도덕적으로 깨끗해서 의인이 된 것이 아니다.
 
‘의인’이라 불리움은 나의 죄성으로 인해 율법을 온전하게 지킬 수 없는 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를 말한다.
 
죄를 짓지 말라고 선포하는 목사들은 죄를 짓지 않을까?
많은 부흥회를 인도하는 영성있다고 여겨지는 목사들은 죄로부터 자유로울까?
신유의 능력으로 많은 이들을 치유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자들은 죄를 짓지 않을까?
보기에 근엄하고 존경스러운 장로나 권사들은 늘 거룩한 삶을 살까?
선교지에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선교사들은 죄를 짓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를 보면 나는 의인과는 거리가 많음을 내 자신이 너무 잘 안다.
겉에 보이는 모습이 온화하고 거룩한 척 하지만 내 속의 상태는 얼마나 속물근성이 있는지를 나는 잘 안다. 나는 순간 순간 많은 죄를 짓고 산다. 내가 아무리 거룩한 삶을 살려고 발버둥을 쳐도 죄의 속성은 나를 가만히 나두지를 않는다.
 
나는 의인과는 그야말로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도 그런 속물적인 나를 의인으로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거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죄인임을 철저하게 인정하자.
괜히 의인한 척하다가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을 받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B.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죄인의 가장 큰 특징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36: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에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하니
 
아담의 원죄를 유전인자로 물려 받는 나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곧 심판하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기에 자신의 본성에 따른 행동들을 하게 된다.
 
나는 악한 자일 뿐이다.
악한 자들의 특징은 곧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만일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 있다면 결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때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죄를 지으려고 하지 않으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을 망각하여 잃어 버리고 내 본성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여 결국은 죄를 벗 삼는다. 내 속에는 아마도 치매성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심판과 공의의 두려움의 하나님의 임재를 무시하고 잊어 버리고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으로만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죄인들의 특성에 대하여 말한다
1.     목구멍은 열린 무덤
   혀에는 속임이 있으며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나의 악행은 바로 입으로부터 시작한다.
시편기자는 시10:7에서 나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과 잔해와 죄악이 있다고 고백한다.
(10:7)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찬양을 하며 기도하는 같은 입으로 나는 저주를 하기도 하고 욕을 하며 속이기도 한다.
입술은 죄악의 근원이다. 그래서 믿는 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은 바로 나의 입이다.

 
2.     피 흘림에 빠른 발
   파멸과 고생으로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함
59:7-8에서 죄의 본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59:7-8)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죄악의 결과는 황폐와 파멸과 절망뿐이다.
그것을 왜 애써 외면하며 모른척 하는가?
이제는 그 지긋지긋한 죄악의 길에서 벗어나자. 오직 그 길만이 살 길임을 왜 모르는가!
 
 
C.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나니
 
1.     모든 이들의 죄를 피로써 속량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벧전1:18-20)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성경에는 예수님의 대속사건에 대하여 창세기로부터 요한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말하고 있다.
성경전체가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나 인간의 특성은 예수님을 거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을 왜 그리도 값싸게 여기려고 하는 것일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의 은혜를 왜 그리도 대수롭게 여기는 것인가!
나 죄인의 어떤 선한 행실로도 결코 떨쳐 낼 수 없는 죄로부터 예수님의 피로써 대속함을 받은 것을 믿는가?
 
교회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교회에서는 어떤 말씀들이 선포되어지는가?
사람들 듣기 좋은 축복과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스러운 말씀이 선포되고 가끔가다가 예수님의 보혈이 선포되는가?
 
교회에서는 참된 진리가 선포되어야 한다.
진리는 단순하다. 단지 인간들이 자신들의 생각으로 복잡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멸망받을 인간을 불쌍하게 여기셔서 긍휼로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이들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모든 보혈을 흘리시며 죽으셨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성도의 마음에 내주하심으로 성도의 삶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며 그리고 곧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완성이 될 것이라는 진리는 단순 명료하다.
 
그런데 나 인간들은 이 최고의 진리를 제각각의 생각으로 수많은 종파가 파생되었고 저마다 자신의 종파가 최선이라고 자신의 교회가 최고라고 치부를 하며 다른 이들을 차별하며 구별화 한다.
 
천국에 가면 어떨까?
예수님께서도 천국에서 종파대로 교회대로 나누어서 구별하실까?
사람이 생각하듯 너는 우수 종파. 너는 무엇인가 부족한 미련한 종파 하시며 구별하실까?
너는 훌륭한 교회 출신이니까 훌륭한 성도야, 너는 조그맣고 힘도 없는 교회에서 왔으니 미약한 성도야, 너는 큰 교회를 담임하며 많은 영향력을 끼쳤으니 성실한 큰 목자야, 너는 조그만 교회를 담당했으니 너는 조그만 목자야 혹은 불성실한 종아 하시며 구별하실까?
아마도 그리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교회는 왜 그리도 세속적으로 변하고 있는가!
왜 교회를 예수님의 의견을 물어 보지도 않고 인간의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려는가!
왜 교회가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것에 필요 이상으로 치중을 해야만 해야 하는가!
왜 큰 교회의 목사들을 아니 대부분의 목사들을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앉히려고 하는가!
또 목사들은 그렇게 예수님의 자리에 대신 앉는 것이 마땅하다고 왜들 생각을 하는가
잘못되어도 너무나 잘못 되었다.
예수님은 어디에 앉아 계시는가?
아마도 화장실도 너무나 화려해서 거기에 계시기에 불편하시다고 하지 않으실까!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왜 주님의 사랑은 보이지 않고 인간의 욕망의 이기적인 사랑만이 보인다.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를 드리는가? 아니면 인간의 그럴듯하게 포장된 모습의 예배를 보는가?
 
 
2.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믿음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믿음’이란 무엇인가?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어떤 현재 증명된 사실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단지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지 믿음이라 부를 수 없다.
 
믿음이란 보지 못한 것을 믿을 때 그것을 믿음이라 부른다.
특히 예수님안에서 믿음이란 보지 못한 예수님에 대한 것들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히브리서 11장에는 하나님께서 믿음있는 자로 인정하신 자들이 나온다.
공통점은 이들이 어떤 훌륭한 행위를 해서 믿음이 있는 자로 인정된 것이 아니라, 단지 마음속에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믿음이 있는 자라 인정하신 것이다.
 
보지 못한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는가?
예수님께서 아무도 가 본 적이 없는 창세전에 말씀으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믿는가?
보지 못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며 그 후에 사망 가운데서 능력으로 부활하신 것을 마음으로 믿는가?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나를 의인이라 부르심을 믿는가?
보자 못한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는가?
아무 의심없이 믿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보시면 내가 너를 믿음이 있는 자라고 인정해 주시며 나를 의인이라 부르실 것을 나는 믿는다
 
 
 
정리를 하면,
나는 결코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죄성이 있기 때문에 늘 죄를 범할 수 밖에 없으며 선과는 거리가 먼 악한 자일 뿐이다.
악한 자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곧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만일 나에게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 있다면 결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의 삶을 보면 얼마나 죄에 노출되어 있으며 죄에 대하여 무감각한 지를 알수 있다.
늘 행하는 것을 보면 입으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가. 속이고 독기를 품고 저주를 하며 악독을 퍼붙지 않는가. 결코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늘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나를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화목제물로 달려 죽게 하심으로 모든 죄를 속량하셨다. 그래서 이를 마음으로 믿는 자에게는 그 믿음을 보시고 의인이라 인정하시며 구원을 얻게 하셨다.
 
얼마나 큰 은혜인가.
도저히 값을 길이 없는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그런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림이 마땅하지 아니한가. 인생들아. 이제 죄로부터 자유케 되었으니 죄로부터 멀리하는 축복된 인생이기를 축원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나를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의 죄성을 너무나 잘 아시고 이해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나의 연약함으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나의 죄를 위해 화목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
나의 삶 가운데 좌정하시어 나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내가 죄 가운데서 몸부림을 칠 때 마다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나 크옵니다.
너무나 크신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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