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 일요일

주홍같은 죄


(1:18-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우리가 그토록 꺼려하는 죄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모든 이들은 죄에 대하여 깊이 물들여져 있다.  본문의 말씀과 같이 죄에 염색이 되어 있어 죄에 대한 말씀을 꺼려하며 멀리하려고 한다. 교회에서 죄악에 대하여 지옥에 대하여 설교를 하면 거북하게 여기고 사람들이 싫어 하기 때문에 되도록 하지 않는다 한다. 대신에 마음을 가볍게 하는 희망적인 설교를 하는 교회가 바람직하고 다닐 만한 좋은 교회라고 한다.
찌들고 병든 마음에 희망을 주어 오직 잠시 뿐이지만 즐거움을 갖게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나의 죄의 심각성에 대하여 깊이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이란 내 뜻대로 되어 가는 것은 없고 언제 무슨 일이 어떠한 모양으로 내게 다가올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깨어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잠자고 있는 안일한 영혼들이여. 제발 깨어나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18)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죄의 색깔을 주홍 (scarlet) 같으며 진홍 같이 붉다고 한다.
히브리 문화에서 scarlet double-dyed가 된 것을 말하며 이는 죄가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색인된 것을 의미하며 물로는 씻겨질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죄는 내 안에 깊이 새겨져 있다. 쉽게 지울 수 없다.
없어졌다고 생각을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기회만 되면 죄는 슬그머니 머리를 내밀고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진홍과 같이 붉은 것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을 의미한다.


또한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때 홍포를 입으셨다.
(27: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자의가 아닌 타의로 홍포를 입으신 주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고 십자가에서 달려 보혈을 흐리시며 돌아가신 주님을 의미한다.


나의 죄가 주홍과 같이 염색이 되어 있어 지워지지 않지만, 오직 주님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죄는 깨끗하게 될 수 있다. 곧 나를 위해 십자가에 지신 주님의 사랑이 내게 흘러 넘치기에 나의 모든 죄는 용서함을 받는다.

양털과 같이 희게 된다는 것은 염색하기 전의 상태를 말한다.
양에서 양털을 벗겨 낸 뒤에는 깨끗하게 씻긴다. 더러운 것들과 냄새나는 것들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하얀 양털이 되면 원하는 색깔을 입히기 위해서 염색을 한다.


주홍과 같이 붉은 죄로 염색이 되어 있는 나를 주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용서함을 받는다.
(9:14)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모든 죄 값을 치루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
나의 심령을 깨끗하게 하는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온전하게 믿어 전혀 흔들림 없이 나의 호흡이 마치는 순간까지도 구원의 은총이 내게서 떠나지 않기를 간구한다.  늘 죄 가운데서 허덕이는 나를 살리시려고 보혈의 능력을 베푸신 은혜와 자비와 사랑의 예수님께 늘 감사하며 우리의 인생길을 가자.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이 나에게 끝이 없는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는 길이지 않겠는가!


왜 죄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가?
영혼의 구원과 이 땅의 육신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기 떄문이다.


알게 모르게 주님을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들이나 많은 간구를 한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때, 낫지 못할 병에 걸렸을때, 죽음의 위험이 다가왔을때, 어떤 삶의 목적이 있을때에 주님을 믿는 자는 주님에게 기도하며,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어떤 것들을 향하여 간곡한 간구를 한다.

그런데 모든 간곡한 간구가 응답을 받는가?
여호와께서는 주님을 믿는 자들이 드리는 모든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을 하시는가!
그렇지 않음을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들은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원하는만큼 죄 가운데 있으며 즐기다가 언젠가는 주님 앞으로 돌아가 용서를 구하면 죄사함을 받아 천국의 소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사람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이 원하는 때에 아무때에나 여호와 앞에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또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용서함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구원이 그리 쉽게 내가 원한다면 어디서나 어느때에나 얻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여호와께서는 악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다.
만일 내가 죄악 중에서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는데 여호와께서 듣지 않으시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여호와로부터 아무런 기도의 응답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의 삶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죄악 가운데 있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성경 곳곳에서 기록하고 있다.
(27:9) 환난이 그에게 임할 떄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66: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1:28)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찿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3:44) 주께서 구름으로 스스로 가리우사 기도로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 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나의 삶 가운데 늘 희락과 기쁨만이 있을까?
언젠가는 피하여서 가고 싶은 장애물을 반드시 만난다.

믿지 않는 자들도 너무나 절박할 때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찿는다.
환난 중에서 간구하지만 환난은 변하지 않는다.
죽음이 바로 코 앞에 다가와서 죽지 말게 해 달라고 간구하지만 죽음은 곧 나를 영원한 어둠으로 데리고 간다.
악한 일들이 나를 해하는 것을 보면서 간구하지만 악한 일은 나를 피해서 가지 않는다.
절망 가운데서 간구하지만 절망은 더욱 심한 절망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치며 간구하지만 여호와께서 듣지 않으시면 어떻게 하나?
그러면 어찌하여야 할까 

우리는 나의 죄를 나 스스로 깨끗하게 씻을 수 없다.
내가 아무리 열심으로 죄를 깨끗하게 씻는다 할지라도 나의 죄를 결코 씻어 낼 수 없다.
오직 여호와께서만이 나의 죄를 깨꿋하게 씻어내실 수 있으시다.

(51:1)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요일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곧 나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죄악을 가슴을 치며 눈물 콧물을 흐리며 진실된 마음으로 회개하고 주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아야 한다.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주님을 자원하여 즐겨하며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주님께서는 땅의 아름다운 소산의 축복을 약속하신다.
자원하는 심령으로 이웃을 주님의 사랑을 베풀며 돌보아 주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신다. 비록 늘 죄악 가운데 있지만 주님의 보혈로 주홍과 같은 붉은 죄를 깨끗하게 씻겨 양털과 같이 하얗게 하신다. 그리고 각자에게 허락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의 축복을 베푸신다.

하지만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주님을 거절하는 것도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다. 주님을 거절한다는 것은 이 땅에서 나의 힘으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주님의 섭리함이 없는 삶은 얼마나 곤고한 삶일까?

나의 자원하는 심령에 따라서 주님의 축복과 저주가 임한다.
주님 앞에 나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우선 내가 원하여 스스로 자진하여 나를 깨꿋게 해야 한다.
깨끗게 되는 것을 내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깨끗하게 될 수 없다. 땀이 나고 냄새가 나지만 게을러서 혹은 피곤하여 씻지를 않으면 깨끗하게 될 수 없다. 깨끗하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내 자신이 원해야 한다.

(51:10-12)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내 자신이 원하여 나를 깨끗하게 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죄악 가운데 있다면 죄악을 멀리하여 버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선한 일인가를 배워 행하고 거짓된 일을 떠나서 올바른 일을 행하며 억압받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아 주며 사랑을 해야 한다.

억지로 주님 앞에 서려고 하지 말라.
억지로 주님을 예배하지 말고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주님을 섬기지 말라.
(빌레몬14)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주님은 자원하는 심령을 기뻐하신다.
스스로 원해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이웃을 사랑하도록 하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여호와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원하는 심령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주 앞에 나아가기 위하는 저의 마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억지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저의 주변을 돌아보아 더러운 것들은 더 이상 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를 우선 깨끗하게 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돌보기를 원합니다. 주님 실수과 많고 항상 실패하는 저를 도와주옵소서.
지워질 수 없는 진홍과 같이 붉은 죄를 주님앞에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흰 눈과 같이 하얀 양털과 같이 저의 죄악들을 씻겨 주옵소서. 저의 죄악들을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고 약속을 하시니 인애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배반하려는 습성을 가지 저입니다. 죄악으로 주님을 배반하려고 할 때마다 제 안에 계신 성령님 저를 깨우치소서.
주님 앞에 나아감을 즐겨하는 심령을 갖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죄악으로 주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저를 인도하사 제게 약속하신 이 땅의 소산의 축복과 영생의 축복을 함께 누리는 복된 성도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