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제가 혀암에 걸렸다.
제가 잘 아는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많은 이들이 저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중보기도해 주셨다. 또 장로님 한 분은 눈물로 기도하며 벌침을 내게 놔주셨다.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와 눈물이 난다. 그 이전에는 만난적도 없는 Dallas에 계신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당신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두 세 사람이 있다면 큰 복을 받은 자라고. 나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주신 분들이 있어 나는 지금 이 말씀을 전할 수 있으니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자인가!
살금 살금 슬며시 전혀 생각지도 준비하지도 못한 삶의 위기가 나에게 왔다.
암은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살며시 나의 육신을 파고든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 고통을 주기 시작한다. 찌르듯이 아픈 고통은 점점 심해진다.
조직검사를 통하여 암을 확인하고 CT scan과 PET scan을 통해서 정확한 암 부위와 상태를 진단하였지만 의사들은 그런 과정 가운데서 아무런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의사가 you got a tongue cancer라고 말하면서 아무런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감기에 걸려도 약을 처방해 주는데 그런데 그보다 중한 암에 걸렸는데도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치료할 약이 없다는 것이 많은 암환자들이 좌절하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암 진단을 받고 낙심하여 번민하며 주님 제가 어떻게 되겠읍니까 하며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을 기다릴 때 내게 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낮게 해 주신다고 말씀을 주셨어 나를 위해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어’ 하며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른다.
치료할 수 없는 깊은 병에 걸리셨읍니까?
영혼이 죄의 사슬에 묶여 자유롭지가 못합니까?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육신의 병듬과 영혼의 연약함을 치유받는 축복의 말씀으로 다가오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에는 생명과 권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저의 죄를 지적해 주신다
(17) 내가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여호와께서 나의 죄가 어떤 죄임을 지적함을 받는 자는 실로 축복을 받은 자이다.
비록 탐심으로 패역하여 여호와의 뜻 보다는 나의 뜻대로 행함으로 그 결과로 병을 얻었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좌절하였지만 여호와께서는 나를 자신의 피조물인 자녀로 인정해 주신 것이다.
대부분의 죄는 탐심으로 시작된다. 탐심은 곧 육체의 소욕이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
내 것을 보다 나만의 것으로 하려는 욕심.
욕심은 바로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지 않을 때 나의 육체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내 마음대로 행하는 것이 탐심이다. 주님은 내 마음의 욕심대로 행하여 탐심의 죄를 짓는 저를 보시며 징계를 내리셨다.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여러가지의 욕심이 죄를 낳음을 우리는 많은 경험을 했다. 마음으로는 욕심을 부리면 않되는 줄 알지만 육신은 따라가기에 머뭇 머뭇거리며 결국은 죄를 짓고야 만다. 욕심이 내 마음을 휘저어 욕심으로 사로잡혀 죄를 짓고야 말며 결국은 그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약한 자들이여.
나의 아픔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를 살펴보자.
나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도록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는 알려주신다.
나의 탐심을 주님의 십자가에 내려 놓고 용서를 구하자.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구속하신 주님은 나의 연약함 또한 너무 잘 알고 계신다.
주님 앞으로 나아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자. 오직 그 길만이 병든 내가 살 길이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징계하시는 주님
여호와는 나의 모든 죄들을 이미 십자가에서 용서하셨다.그렇지만 내가 주님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징계를 통해서라도 죄문제를 해결받고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주님 품으로 인도하신다. 내가 암에 걸린것은 온전하게 주님 앞으로 나아오도록 하는 징계라고 생각을 한다.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징계를 주신다.
징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신다.
말씀과 같이 징계를 받을 때는 너무나 힘이 들지만 징계가 지난 후에 바라보면 징계를 통하여 나의 어떤 죄악을 다루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고쳐주시는 주님
암으로 인하여 영혼이 상심한 저를 보시면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내가 그를 고치리라.
주님께서는 암에 걸린 저를 고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놀라운 일이 있었는데 CT Scan에는 왼쪽 갑상선에 전이상태가 보였다. 중보기도와 이 말씀을 받은 후에 PET Scan을 했는데 갑상선에 있던 전이상태는 나타나지 않았고 암의 상태도 mild한 상태가 되었다. 수술을 미루고 있는 나에게 Surgeon이 이렇게 말한다. ‘목사님 수술을 잘 받아서 암을 제거하고 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 Surgeon은 나이 45세의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선한 눈매를 가진 자신의 일에 자부감을 가진 무척이나 cool한 Dr이다.
수술 후에 마취에서 깨어나니 간호원이 옆에 있다가 ‘Oh you wake up. Do you want to speak to your wife?’ 하고 물어본다. 그래서 yes하니 간호원이 ‘Wow you can speak. That’s good’ 하고 wife를 불러준다. 깨어나서 보니 내 오른쪽 허벅지가 깨끗하게 소독된 것을 보았다. Surgeon이 말하기를 혹 수술부위가 컸으면 허벅지의 일부를 절제해서 혀에 이식을 하려고 했는데 하지 않았아도 되었고 갑상선에 전이가 되지 않아서 갑상선도 절제하지 않았다고 한다. 참으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수술후에 정기적으로 이 Dr를 볼 때마다 주님께서 자신의 일에 충실한 Dr에게로 인도하셨음을 느낀다. 여호와께서는 치료를 잘 하도록 최고의 Dr를 내게 붙여주셨다.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것, 맜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것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혹 여러분 가운데 아프신 분이 있다면 나를 위해 울면서 중보기도할 수 있는 분이 있는지를 찿아 보세요. 없다고 생각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를 위해서 울면서 중보할 수 있는 분을 구하세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세요.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간구하세요.
주님은 마음과 육신으로 병이 들어 상심한 자의 상처를 고쳐 주신다
(시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평강의 주님
(19)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우리가 주님에 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곧 주님은 우리에게 평강이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주님은 평강을 주신다. 왜냐하면 주님은 평강을 주관하시는 평강의 왕이시기 떄문이다.
(사9:6)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 호락하지 않고 가지 많은 나무가 잔잔하지 않듯이 늘 어떤 일들로 인해 우리를 흔들어 놓는다. 때로는 심한 병이 나를 흔들어 놓는다. 떄로는 재정적으로 위기를 맞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전전긍긍할 때도 있다. 때로는 자식이 속을 썩여 한숨으로 밤을 지샐때도 있다. 떄로는 아내로 인해서 남편으로 인해 저 인간이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냐 하며 꽤씸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많은 것들로 인해 우리의 삶은 위기를 겪으며 나의 마음은 안절부절하며 타들어간다.
그런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께서 평강을 주신다.
(시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평강의 왕이신 주님께서 나의 삶을 지켜주시고 위로하시며 잔잔한 물가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해야 하지만 그 곳에서도 주님은 함께 하시며 지키신다. 쇄잔하여 상심한 나를 고치시고 위로해 하시며 평강으로 덮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인생인가!
평강의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들의 삶을 인도하시는 참 좋으신 주님
때로는 저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할 때가 있읍니다.
아무런 도움도 없이 보이며 소망도 끊어진 캄캄한 그 곳에도 주님께서는 저희를 지켜보시고 인도하십니다.
실망한 저희를 위로하시고 평강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금 통과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읍니다.
저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옵소서. 주님의 은총을 그들에게 베푸소서.
모든 소망을 잃어 버린 그들에게 한줄기 빛을 비추사 말씀을 주옵소서.
내가 너를 고치리라. 너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위로를 받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죄의 문제가 저희를 걸고 넘어뜨리려 할 때마다 죄를 깨닫도록 제 안에 계신 성령님 깨우쳐 주시고,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늘 죄는 저의 주변에서 서성이지만 죄로부터 온전하게 자유롭도록 저희를 도와주옵소서.
저희들의 삶을 통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리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영광을 받으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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