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6일 일요일

나의 믿음은 어디에 있을까

(렘17:5-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임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정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COVID-19 사태로 인하여 전반에 걸쳐 여러가지 제약을 받은지가 벌써 다섯 달이 되어 갑니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우리의 삶의 일부분이 되어 가고 있읍니다.

특히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림을 정부의 지침으로 금지하고 있읍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고 집에서 online으로 예배를 드림을 전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어느덧 일상이 되어가고 있읍니다.

저는 이런 상태를 보면서 많은 영혼들이 교회를 떠나 방황하는 불쌍한 영혼들이 될 것을 염려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전에 교회를 갔어도 주님을 만나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더욱 신경을 쓰던 신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교회에 가지도 못하니 그 종이장처럼 얄팍한 믿음도 더욱 얇야져서 한번 바람이라도 불어치면 날아가버려 영적으로 주님을 의뢰함에서 떠나 육신을 따라 가는 삶을 살게 되어 마음까지도 주님을 잃어 버리는 신자들이 점차로 늘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읍니다. 이제는 대부분 홀로 있는 시간이 많으니 자신의 믿음의 민낯을 내보여야 합니다.
한가지 분명해진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눈에 뜨이도록 훌륭하게 세워진 교회를 의지함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제는 자신 스스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주님의 말씀을 취하며 주님이 제 안에 거하신다는 믿음이 자라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주님께서 당신 안에 계심을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지 못하고 있어 믿음이 흔들리기 쉬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읍니다. 하지만 또한 내가 갖고 있는 믿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여호와를 떠난 자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있음을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떠난 자에게는 저주가 임합니다. 하지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임합니다.

우선 여호와를 떠난 자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겠읍니다.

(렘17:5-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어떻게 여호와로부터 떠나게 되는 지를 말씀하십니다. 우선 사람을 믿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기 보다는 사람의 재물과 권세와 능력과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곧 재물을 따라가는 인생이 되며 재물을 얻게 되면 교만해 집니다.

(눅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호12:8)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은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찿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하지만 성경은 사람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사막에 있는 떨기나무를 생각해 봅시다. 사막에는 물이 귀하며 건조하며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는 환경이 너무나 척박한 사막에서 자라고 있는 떨기나무와 같이 잎을 내기도 어려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저주가 임합니다.

지금 COVID-19로 인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환난이 다가왔읍니다. 교회에게 나가지 못하여 그나마 갖고 있던 믿음이 흔들리려 합니다. 건조하고 척박하며 뜨거운 열풍이 점차로 다가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삶의 기반이 송두리채 흔들리려 하고 있읍니다. 그럴때 일수록 주님을 찿으십시요. 주님을 믿는 믿음이 흔들려서는 않됩니다.

욥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통하여 모든 것을 잃었읍니다. 너무나 힘든 상황에 차라지 나지 아니하였더면 욥3:11에서 고백을 합니다.

(욥3: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욥은 여호와께 왜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나 힘든 시간을 주셨는지 여호와께 따지기도 합니다.

(욥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하지만 욥은 너무나 견디기 힘든 고난의 시간에도 마음의 중심에는 최선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의 손길을 붙들었읍니다. 그처럼 처절하게 여호와를 의지하던 욥은 결국 여호와를 만나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띠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라며 고백을 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통하여 결국 여호와를 체험적으로 만난 욥은 자신의 죄를 회개할 수 밖에 없었읍니다. 지금 이해하기 어려운 곤고한 시간을 지나지만 그 안에서 주님을 체험적으로 만나십시요. 주님을 만나 재와 티끌 가운데서 나의 마음 깊숙히 숨겨져 있는 죄를 회개함으로 모든 것을 섭리하시며 평강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다시 만나십시요. 주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회복이 됩니다.


축복 받는 인생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7-8)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임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정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
으리라.


여호와를 꼭 붙들며 의지하고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는 물가에 심겨진 나무가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열매를 맺는 축복의 삶을 살 것을 말씀하십니다.
시편을 시작하며 복있는 자에 대하여 말씀을 합니다.
(시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이다

우리는 여호와로부터 내려오는 복을 받기를 사모합니다.

시편 1편의 말씀과 같이 여호와로부터 복을 받은 축복의 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의지하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늘 묵상하며 말씀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읍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복을 받은 자는 서 있는 그곳이 어디에 있든지 그곳에는 시냇가에 서있는 나무와 같이 물이 마르지 않으며 시절을 따라 많은 열매를 맺는 축복된 인생을 삽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의지하며 따르는 자를 책임지십니다.
비록 환경이 척박하고 건조하며 열풍이 불지라도 그 곳에선 주님의 임재의 축복이 있기에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열매를 맺는 축복된 인생이 보장 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축복이 임하며 주님을 잃어 버린 자에게는 저주가 임함을 주님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가 받는 저주와 주님을 따르는 자가 받는 축복이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읍니다. 어떤 길을 따를지는 바로 저의 선택이며 저의 몫입니다.

(시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풀밭에 누이시며 실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나의 목자이신 주님께서 여호와를 의지하며 따르는 저를 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냇가로 인도하십니다. 떄로는 삶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해를 받지 않도록 지키시는 주님의 안위하심이 늘 함께 하시며 평생에 축복을 받은 자로서의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지금 저희들은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을 겪고 있읍니다.

믿음이 흔들리기 쉬운 시간을 지납니다. 마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 있는듯 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함으로 저주가 임할는지 주님을 의지함으로 축복이 임할는지는 저의 선택입니다.

시간 시간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축복의 길을 택할 수 있도록 저의 마음 밭을 기경하여 주옵소서.

저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조용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는 주님의 축복이 평생에 저와 함께 함을 저는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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