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9일 화요일

너희가 누구를 찿느냐. 내가 그니라


(18:4-6)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찿느냐?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꼐 섰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나는 누구를 찿는가?
주님께서 물으신다. 너는 누구를 찿는가?
 
우리의 인생이란 어떤 절대자인 신을 찿아 구도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종교들이 있다. 섬기는 방법도 대상도 틀리지만 공통점은 각자의 신을 찿아 간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주님을 믿는 기독교인이 되었다.
만주의 주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찿아 가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과연 나는 주님을 찿았는가?
주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
 
 
요한복음을 통해서 주님께서 누구이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신다
요한복음의 특징중의 하나가 곧 주님은 자신이 하나님 되심을 “나는…이다”하시며 나타내신다.
·         나는 생명의 떡이라.
·         나는 세상의 빛이라.
·         나는 양의 문이라.
·         나는 선한 목자라.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         나는 포도나무라.
 
어떤 주님을 찿았는가?
주님께서 내게 생명으로 빛으로 구원의 문으로 다가왔는가?
주님은 어리석은 양같은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선한목자이심을 믿는가?
죽음후에는 다시 사는 부활의 신앙을 가졌는가?
오직 주님만을 통해서만 영생을 가짐을 믿는가?
오직 주님안에서 영원하게 지속되는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가?
 
 
가롯유다가 이끄는 군사들이 자신을 잡으려고 오는 것을 보시자 주님께서는 앞으로 나서시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군사들에게 너희는 누구를 찿느냐 물으신다. 그들이 나사렛 예수를 찿는다고 대답하자 주님은 “내가 나사렛 예수라”라며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들이 주님의 신적인 경외로움에 땅에 엎드려지자 뒤에 있던 또 다른 군사들에게 너희는 누구를 찿느냐고 물으신다. 그들이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하자 주님은 “내가 그로다” 하시며 또 다시 자신이 그들이 찿던 나사렛 예수이심을 확인을 시켜 주신다.
 
 
나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만났는가?’ 하는 질문일 것이다.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헌신하는 데도 주님을 찿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종교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다.
 
내 마음속에 과연 찿던 예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가?
나는 내가 찿던 그 예수 그리스도라 하시는 예수님을 만났는가?
 
찿던 예수님을 만날 때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경험이 있다. 군사들이 주님께서 “내가 그니라” 하시며 말씀하실 때에 땅에 엎드려졌다는 것을 성경은 의도적으로 말씀하고 계신다.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군사들이 예수님께서 앞으로 나서시면서 “내가 그니라” 하실때 예수님의 신적인 권위를 잘 아는 군사들안에 있는 영들은 주님의 영광앞에 설 수 없어 엎드려졌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도상에서 주님을 만날 때 그는 주님의 영광 앞에 엎드려졌다.
너무나 압도적인 주님의 영광 앞에 그는 엎드릴 수 밖에 없었다. 온 몸의 힘이 다 빠져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어 사흘동안 아무것도 먹을수도 마실수도 없었다
 
그동안 찿던 주님을 만난 경험이 있는가?
“사랑하는 자녀야, 내가 곧 네가 찿던 예수 그리스도이라” 하시는 말씀이 내게도 다가 왔었는가?
주님의 영광이 내게도 임하였는가?
주님 앞에 거꾸러진 경험이 있는가?
 
 
만일 주님께서 바로 지금 내 앞에 “내가 그니라”하시면서 임하실 때 나는 어떤 모양이 될 까?
나 또한 엎드러진 군사들과 같이 주님의 영광이 내 앞에 임할 때 나 역시 주님 앞에 엎드려 질 수 밖에 없다.
주의 성령이 강권적으로 내게 임할 때에 내 안의 모든 세포들은 잠잠히 창조주의 손길에 반응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힘이 빠져나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도록 육신의 기력이 없지만 내 영은 주님의 영광앞에 감격하여 엎드려 진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엎드려 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예수님을 만난 기억이 없다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과연 나는 찿던 예수를 만났을까?
 “나는 네가 찿던 예수니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내게 다가 왔는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대부분의 우리는 열심히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그런데 만일 내 마음안에 찿던 예수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열심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들은
실상은 없어져 버리는 안개와도 같이
아무 흔적도 남지 않는 것과 같이 허무함뿐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구분되어 짐을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알곡과 가라지.
교회라는 밭에 알곡이 잘 자라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라지들이 삐죽히 내밀고 있읍니다.
 
저희 가운데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죄를 통회하며
찿던 예수를 만난 성도들이 있읍니다.
저들이 늘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드리도록 인도하옵소서.
늘 천국의 삶을 경험하며
어지러운 세상의 풍파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평강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그렇지만 대다수의 교인들 중에는 아직 예수님을 찿지 못한 이들도 있읍니다.
과연 내 마음속에 찿던 예수님께서 계시는 지를 확신할 수 없읍니다.
주님을 만난 기억이 없습니다.
마음에는 공허함으로 가득합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기옵소서.
찿던 주님을 만나는 감격의 순간을 경험하도록 인도하시고 긍휼울 베푸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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