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5일 일요일

두려워말라 내가 도우리라

(41:8-13)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찿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약속을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 사람과 나라 사이의 약속. 혹은 나라와 나라간의 약속. 수 많은 약속들이 우리의 주변에 있다. 약속은 어떤 일이나 계획을 하기로 말로 혹은 서류로써 다른 사람과 정함이라고 Wiki 낱말 사전은 정의를 한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약속을 한다. 그 중에는 한번 한 약속을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지켜지는 약속이 있는가 하면, 약속을 하고 뒤돌아서자 마자 잊어 버리는 약속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은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변한다.

하지만 여호와께서 하신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하신 약속을 언약이라 한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언약은 영원토록 결코 변하지 않는다.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삼상15: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여호와께서 하신 언약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지는 변개할 수 없는 계약이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과 약속을 하신다. 비록 이스라엘이 시시때때로 주님을 잊어 버리고 그토록 싫어 하시는 이방신을 주인으로 삼아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세상에 속한 삶을 살지만 그래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지키시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늘 쓰러지고 주님을 멀리하는 나에게도 주님은 약속을 하셨다.

여호와께서 하신 언약은 지금도 주님을 믿는 자녀들에게 유효하다.
여호와의 언약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약속이 아니라, 영원하게 지속이 된다.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으로 나와 같은 자에게도 구원의 은혜가 주어졌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특히 본문의 말씀에서 여호와께서는 어떤 약속을 이스라엘 곧 주님의 자녀들과 하셨을까?

버리지 아니하시는 여호와
어떤 인간들은 자신이 나은 자식을 버린다. 가까운 이웃은 말할 것도 없이 배우자를 버리기도 하고, 부모를 버리기도 하고, 형제를 버리기도 한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었는 타당한 갖가지의 이유를 대며 위로를 받기를 원하겠지만 참으로 모진 인생들이다. 인생들은 버리고 버림을 받으며 마음 한가운데에 깊은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택한 자녀를 버리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신다. 얼마나 소중한 언약인가.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내 자신은 잘 아는데, 그런데 과연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존재일까?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모습으로 보시는지를 잘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보시며 너는 나의 택한 종이라고 말씀하신다.
착하고 충성된 종은 주인의 말을 따르면 순종한다.  그런데 나는 어떤 종인가?

(42:18)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귀는 있지만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이며, 눈은 있지만 보지 못하는 눈먼 자가 바로 나이다.

성경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인데 그들은 출애굽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기적들을 보았고 특히 홍해가 갈라지는 놀라운 광경과 곧 뒤이어 쫓아온 애굽 군대들이 다시 회복된 바닷물로 뒤덮혀 몰살하는 광경을 두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40년의 광야 길을 가면서 아침에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며 때로는 바위를 터트려서 물을 내시는 여호와를 바로 곁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놀라운 기적들을 매일 매일 체험하면서도 조금만 힘이 들고 어려우면 어김없이 투덜 투덜 불평하며 여호와를 버리며 이방신을 섬기며 의지하였다는 것이다. 축복으로 받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여호와를 온전하게 섬기기 보다는 자신들의 원하는 대로 이방종교와 혼합된 방식으로 여호와를 섬겼으며 우상도 함께 섬겼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내치겠다고 여러번 말씀하시지만 얼마못가 다시 용서하시고 품에 안으시며 거듭해서 내가 너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을 두 눈으로 보았어도 잠시동안 보지를 못하면 곧 여호와를 멀리하며 잊어 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이스라엘이 바로 나인것이다. 늘 주님께 죄악을 범하여 배반하며 세상에 속하려는 나를 보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를 용서하시고 품에 안아 주시는 놀라우신 주님의 긍휼하심에 감사들 드릴 뿐이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을 때 마음속에서 잔잔하게 들려오는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하시며 여호와께서 하신 언약을 다시 들려 주시는 놀라우신 주님의 은총이 너무나 크다. 왜냐하면 나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녀이기 때문이다.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려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왜 여호와께서는 늘 배역하는 이스라엘 곧 나를 품어 주실까?
바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인 나를 자녀로 택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원해서 내가 어떤 선한 일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택하신 것이 아니라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주권자인 여호와께서 나를 택하신 것이다. 나를 택하신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것이 하나 있는데 내가 열매를 맺기를 바라신다. 나의 삶 가운데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들을 잘 맺고 있는가?


함께 하시는 여호와
(10)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나의 삶에 영향을 주는 말들이 있다.
사람은 끊임없이 무엇인가와 대화를 한다. 자신과의 대화, 다른 이들과의 대화, 자연과 대화 그리고 주님과의 대화. 그 중에서 우리의 삶에서 매일 부딪히게 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은 관계를 좋게 하기도 하고  악하게 하기도 하며 좌절시킨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씀이 무엇일까?
바로 마음속으로부터 잔잔하게 들려오며 위안을 주는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도우리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
이 약속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을까. 임마누엘의 축복은 어떤 축복보다 귀한 약속의 축복이다.
주님께서 임마누엘의 축복을 주님의 자녀에게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며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서 임마누엘의 축복을 다 이루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나같은 자에게도 임마누엘의 축복이 임하여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이 땅의 삶을 지켜 주시며 인도하신다.

임마누엘이신 주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니 참으로 너는 두려워 말라 하시며 거듭 약속을 하신다. 그런데도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일로 두려워하며 놀란다. 성경에는 많은 일들로 어쩌지 못하며 두려워하며 놀라는 우리에게 너는 두려워 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라고 거듭해서 말씀하신다.

(43:1) 너는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0: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네게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는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많은 곤란과 역경 가운데서 헤쳐 나와야 함을 알고 계신다. 나의 눈에는 명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분명 나의 삶 가운데는 여호와의 숨결이 늘 나와 함께 하고 있으며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하시고 피할 길을 열어 주시기도 하시며 내 발이 진흙에 빠지지 않도록 혹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인도하심을 믿는다.

27:1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기를 간구한다.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왜 두려워 할까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는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온전하게 믿는다면 우리는 세상의 일로 인해 놀라와 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흔들리는 연약한 믿음을 갖고 있어 나와 함께 하시며 지키시며 축복하시는 임마누엘이신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지 못해 의심하고 두려워한다. 내 마음에 주님을 온전하게 믿는 믿음이 적기 때문에 내 주위에서 풍랑이 일기만 하면 두려워한다.

내가 힘들때 나의 힘으로는 어찌 할지 몰라 낙심하며 주님을 쳐다 볼 때에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나의 사랑하는 자여 너는 이 일로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하리라. 새로운 길로 너를 인도하리라


노하고 다투던 자들이 멸망할 것이라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던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며 방해하던 자들을 여호와께서 다루신다.
나에게 노하던 자들은 수치와 욕을 당하며 나와 다투던 자들은 아무것도 아니며 멸망을 당할 것이다.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주님의 택하신 선한 자녀들 주위에서 끊임없이 원수들이 애워싸고 넘어 뜨리려고 한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원수들에게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친히 나를 괴롭히며 쓰러 뜨리려는 원수들에게 진노하여 저들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신다.

(10)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주님께서 곤고한 세상에서 분투하며 살고 있는 주님의 자녀들과 약속을 하신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너를 도와 주리라,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시며 약속을 하신다.
만군의 왕이시며 창조주이신 여호와께서 연약하여 쉽게 넘어지는 나를 굳세게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신다.
아무런 도움이 없는 나를 도와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시며 위로를 하신다. 나의 오른손을 붙들고 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인도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신다.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라.
세상일로 놀라지 말고 두려워 말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하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여호와의 약속으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성도이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제가 힘이 들때, 어려운 병에 걸렸을때, 어쩔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을떄 주님께 간구하면 잔잔하게 들려 주시는 사랑하는 자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 너는 놀라지 말라 두려워 하지 말라 하시며 들려 주시는 주님의 따스한 위로의 음성이 저의 삶에서 가장 귀한 말씀이며 언약입니다.

아무런 도움이 없을때에 주님께서는 저와 함께 하시며 저를 도우셨읍니다. 앞이 꽉막힌 곳에 피할 길을 열어 주시고 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셨읍니다. 저의 삶을 뒤돌아 볼때 수많은 곳곳에서 주님께서는 부셔지기 쉬운 저를 지켜주셨으며 지금의 제가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읍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도우리라.
나의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고 너를 건지리라.
보라 내가 네가 알지 못하던 새 일을 행하리라.
너는 두려워 말라. 너는 놀라지 말라.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라.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에 오늘도 저는 귀를 기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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