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6일 일요일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

(고전2:6-1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린도서는 사도 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에 잠시동안 머물던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의 분열과 심각한 잘못의 소식을 듣고 이에 대한 자신의 권면을 쓴 서신서입니다. 그 당시 고린도 교회는 여러 문제들을 갖고 있었읍니다. 유대인 지도자와 개종한 이방인 지도자간의 기득권의 갈등 문제, 우상숭배, 성령의 은사의 남용등 여러 문제를 갖고 있는 고린도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교회를 온전히 세워야 하는 지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에게 쓰여진 이 편지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진 것이 아니라 교회에 속한 성도들에게 쓰여졌읍니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나름대로 교회에 열심이었고 온전한 성도로서 삶을 살기를 원했지만 잘못된 점도 있었읍니다. 지금의 교회에 다니는 우리들에게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2장에서 십자가의 도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구원의 진리에 대하여 교훈을 주기를 원했읍니다. 사도 바울은 2절에서 오직 십자가의 도만을 알겠노라고 작정하였읍니다. 그러면서 십자가의 도즉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진리를 알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를 하나님의 지혜과 세상의 지혜, 영에 속한 것 혹은 신령한 것과 육적인 것을 계속하여 대조하며 설명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지혜에는 두 가지의 지혜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지혜이고 또 하나는 세상의 지혜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이며, 세상의 영이며, 육신에 속해 있읍니다. 반면 하나님의 지혜는 영적이며 신령합니다. 이 두 지혜는 유사한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서로 상반됩니다.

세상의 지혜를 대표하는 것은 법이라 할 수 있읍니다. 세상의 법은 모든 사람이 평등함을 기초로 만들어 졌읍니다. 그런데 세상의 법이 모든 이에게 평등합니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읍니다. 예를들어 어느 독재자가 수많은 사람을 죽여도 아무도 그를 법으로 처벌하지 못합니다. 분명 법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명시하지만, 그 독재자만은 예외입니다. 그의 살인 행위는 정당성을 지니며 위대한 자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는 그 독재가가 지닌 권력이 세상의 법을 초월한 것입니다. 즉 세상의 지혜는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부조리하며 완전하지가 못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지혜는 모든 이를 똑같이 취급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사람이 가진 지위나 재물이나 명예에는 조금도 favor를 주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대로 평가를 합니다.

(삼상16:7)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내가 다른 이보다 뛰어난 권력을 갖고 있다 해서, 혹은 내가 온 세상을 살 수 있는 많은 재물을 갖고 있다 해서, 혹은 내가 너무나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해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특별하게 대우해 주시지 않습니다. 단지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는지 아니면 세상의 영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나를 판단하시고 섭리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지신 권위가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서로 상반된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가 어떻게 십자가의 도”,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의 진리를 이해하는지 말씀을 나누겠읍니다.
 

I.    세상의 지혜 (6)
세상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 세상의 영, 통치자의 지혜, 육에 속한 지헤로 표현되고 있읍니다.
이 세상의 지혜의 특징은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하여 미련하게 보며 깨닫지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인 십자가의 도는 영에 속해 있어 영적으로 분별하여야 하는데 육에 속해 있기 때문에 구원의 진리를 깨달을 수 없어 미련하다고 하며 알기를 거부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세상의 영이나, 육에 속한 사람의 지혜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사람이 만들었으며 사람이 최우선합니다. 그 배후에는 사탄이 개입되고 있읍니다. 즉 나를 최우선하는 세상의 지혜는 인본주의가 바탕이 되어 있어 철저하게 하나님의 지혜를 배제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사탄의 계락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개입과 지혜를 무시합니다.

(고전3:19)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어리석은 것이 됩니다.

 
통치자의 지혜
(6)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통치자의 지혜는 6절에 보면 한계가 있으며 언젠가는 없어진다고 합니다. 통치자는 권세자나 학자나 명예나 부를 가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진리를 따라 갑니다.

이 세상의 진리는 한계가 있는 사람들이 상황을 생각으로 가정하고 만들었기에 그 당시에는 진리인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정해야 할 부분을 찿게 되어 어쩔수 없이 대부분 바뀌게 됩니다. 예를들어 현재 우주의 시작을 규명하기 위해 학자들은 많은 연구를 합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학설이 우주는 먼 옛날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떤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러운 팽창이 시작되었음으로 인해 무질서하게 시작되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한참 지난 후에 어떤 진화의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창1:1에 분명히 우주의 최초는 지구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읍니다. 성경에 따르면 모든 별들이 만들어 지기 이전에 이미 지구는 존재했던 것입니다.

분명 이는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의 모순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후로부터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는 충돌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지혜의 영향을 받은 학문을 배운 우리들은 성경을 믿는다하면서도 세상의 지혜와 타협을 하며 두 가지 곧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를 만족시키려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못한다
(14)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사람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할 수 없고 알수도 없읍니다. 사람의 지혜가 볼 때 하나님의 지혜는 어리석고 미련하게 보이며 무엇보다 알 수도 없어 깨닫지 못하며 분별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육에 속해 있기에 성령의 일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전2:11) 사람의 일을 사람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니라.

사람의 일은 사람속에 있는 영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외는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53: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세상에 속한 지혜는 결코 하나님께 속한 진리를 이해할 수 없어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음을 인정할 수 없읍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지혜는 철저하게 인본주의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한 사람이 세상의 셀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였다는 진리를 결코 증명할 수 없기에 받아 들일 수 없는 하나의 망상이라고 교만합니다.

(1:22-23)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지혜를 따라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의 진리를 미련하게 보며 우준한 우상과 바꿉니다. 세상의 지혜는 인간의 얄팍한 지혜를 의지하며 자신의 지혜가 맞는다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지혜는 한계가 있는 사탄의 영향을 받기에 무한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II.   하나님의 지혜

1.   감추어져 있다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의 지혜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를 위해서 오직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하나님의 지혜는 열려 있읍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관원의 지혜로도 알 수가 없읍니다. 알았다면 8절의 말씀과 같이 구약으로부터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예비되었읍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볼 수도 없고 깨달아 알을 수도 없습니다.

9절의 말씀은 이사야서 6:9-10로 부터 인용되었읍니다.
(6:9-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세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꺠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데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다다고 아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눈으로 보지만 볼 수 없고, 귀로는 들어도 깨달음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 못합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보여 주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것도 통달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은 우리들에게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하십니다.

(고전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알게 됩니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하나님의 일들을 알 수 없읍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나님을 인식하기위해서는 반드시 그는 하나님의 영을 필요로 합니다.

(1:17)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갖게 되면 그동안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풍요로운 비밀들이 조금씩 열려 하나님을 알아 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무엇보다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달라고 간구하세요. 그렇면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지혜과 계시의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해 주실 것읍니다.
 

2.   구원의 제한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녀들에게 허락된 비밀입니다. 그리고 이 구원은 제한되어 있읍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을 위해 죄속함의 은혜를 베푸셨읍니다. 그런데 이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한 가지를 요구하십니다. 곧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자신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은후에 삼일 만에 죽은 자가운데서 다시 사신 것을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구원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허락된 것이 아닌 진심으로 마음으로 믿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에게만 허락되었기에 제한적입니다.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사건에 대하여 들었읍니다.
하지만 들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읍니까?
교회에 다니는 모든 교인이 구원을 받았읍니까?

그렇지 않지요. 비록 그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들었지만 믿지를 못하며 예수님을 배척하고 저주합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거룩함과는 정말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교인들도 너무나 많이 있읍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무척이나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16:15) 내가 도적같이 오리라. 깨어 있으라.

주 이름을 부르는 자중에 깨어 있는 자가 있고 깨어 있지 않는 자가 있다고 합니다.
잠자는 자나 깨어 있는 모든 자가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깨어있는 자만이 구원을 얻습니다.

(23:24) 구원을 얻은 자가 적으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좁은문으로 들어가기에 힘쓰라.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예수님께서는 구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모든 이에게 열린 넓은 문이 아니라 많은 자들이 들어 가기를 원하지만 들어 갈 수 없는 좁은 문임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알곡과 가라지의 심판이 있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이들의 죄를 속죄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셨읍니다. 하지만 모든 이가 알곡이 아니라 어떤 이는 뽑혀 불사라질 가라지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자 중에는 어떤 이는 알곡이요 또 어떤 이는 가라지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지혜를 받아 교회를 허물어 뜨리려고 하는 자, 자신만 아는 자, 정욕으로 가득한 자들이 있읍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받았지만 가진 것 없고 볼품이 없는 자이지만 교회를 세우는 자, 주님의 성품을 닮아 늘 자신을 낮추는 자, 늘 거룩한 행실을 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있읍니다.

구원을 받으셨읍니까?
구원을 받았음을 믿고 확신합니까?
지금 나의 생명의 마지막을 맞이 한다면 주님께서 계신 천국에 가십니까?

 
3.   구원의 성취
인간의 구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십자가를 통하여 완성되었으며, 이는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 집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성령의 사역으로 우리들에게 은혜로 부어 주십니다.

구원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 성취되며 육에 속한 사람은 이 비밀을 전혀 깨달을 수 없읍니다. 

우리는 한 때 사람의 지혜에 거하였읍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이었읍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얻음으로그리스도 예수안에 거함으로 하나님과 화목되어 구원함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읍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 전에 작정하시고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신 이유를 알 수 없읍니다.

(고전15:10) 나의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다만 나를 택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 입니다.

우리를 깊은 어둠으로부터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끊임없는 영광을 돌릴 뿐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났으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만물의 창조자,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증거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친히 거하시며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주십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약속을 주십니다.

참으로 우리는 많은 복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복을 받은 실로 존귀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안에 온전히 거할 때 우리에게 풍성히 내려 주십니다.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읍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거하심을 믿습니까?
여러분에게 그리스도 예수님의 생명이 있으며 날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기쁨을 누리고 있읍니까?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느끼십니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내 안에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주신 하나님의 지혜가 있음으로 기뻐하십니까?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소유한 우리들은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읍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께 속한 지혜를 소유한 영적인 자가 있는 가 하면, 세상에 속한 지혜를 소유한 육신적인 자가 있읍니다.  사도바울은 이 본문에서 세상에 속한 지혜에서 떠나 하나님께 속한 지혜를 따르는 자가 되어 구원의 완성을 이루라고 우리에게 촉구합니다. 십자가의 도를 온전하게 깨닫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육에 속해 있어 한계가 있읍니다. 세상의 지혜에는 그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기에 하나님의 진리를 무시하고 알 수도 없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의 지혜는 죄성을 가진 인간의 본성이 위주가 되었기에 죄가 죄를 잉태하며 진정한 신적인 사랑이 있을 수 없읍니다.

반면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한 자는 예수님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도를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지혜는 죄성을 가진 우리에게 십자가의 도를 통한 구원의 확신의 믿음을 갖게 해주며,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미련하게 보이지만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며 신뢰하며 나를 구원해 주신 은혜의 하나님을 사랑하게 합니다.

(고전1:19-20)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한 불완전한 인간의 지성으로부터 만들어진 사람의 지혜 보다는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볼 뿐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는 것이 더욱 큰 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믿을 때 우리는 최고의 문화와 최고의 교육의 지성을 초월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되셨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가며 그의 가르침대로 행하여 주님의 행함을 배우십시다.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심으로 주님의 임재를 느끼십시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보고 광신자다, 미쳤다, 미련하다, 어리석다 하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한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지혜로 가득한 것이 곧 성경입니다. 늘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세요. 말씀으로 충만한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가 되어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섬기세요.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케 되어 십자가의 도가 무엇인지를 아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을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세상에 속한 지혜를 따라가는 속성을 지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자비와 용서로 하나님의 지혜로 인도하십니다.

세상에 속한 지혜를 따라가다보면 필경은 사망에 이르는 패망의 길이요 절망의 길임을 확실히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한 뼘을 맞으면 다른 빰도 내어 주어 때로는 미련하고 어수룩하게 보이는 하나님의 지혜의 길을 따라 가다보면 손해도 보고 손가락 질을 당하기도 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길이 주님께서 인도하시며 기뻐하시는 길임을 마음에 확신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시는 축복의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갈망하게 하옵소서.

잠시후면 시들어버리는 외면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영원토록 영적으로 아름답도록 저의 관심사를 옮겨 주옵소서. 주님 안에 속한 하나님의 길이 생명의 길이요 구원의 길이요 축복의 길을 늘 쫓아 가도록 이 미련한 저를 인도하옵소서. 저를 구원하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 가는 복된 인생이기를 간구합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의 도를 베푸신 주님. 저의 삶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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