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일요일

나를 살리는 십자가의 도

(고전1:18-25)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리라.
사도 바울의 신앙의 근본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갈2:20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라 말한다. 또한 그의 여러 서신서에서도 거듭해서 십자가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춘다.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사시기 위하여는 나의 죄악된 본성을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래야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충만케 되어 주님의 임재 가운데에 거하게 된다.
(18)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받는 이 세상에 속한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구원을 얻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너무나 넓고 깊은 우주과 셀 수 없는 수많은 은하계와 별들. 다양한 동식물과 깊은 물속에서 사는 생물들과 여러 모양의 피조물을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이 십자가의 도를 믿는 자들에게 나타난다.
회심을 통하여 어둠에 속했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육신에 속한 세속적인 사람이 영적인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한다. 세상을 사랑하던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시작하며 세상에 속한 성품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교만하던 자가 겸손해지며, 저주를 즐겨 말하던 자가 다른 이를 축복을 한다. 자신만 알던 욕심이 있던 자가 자기 것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준다. 부정직하던 자가 정직해 지며, 세상의 정욕과 쾌락을 쫓던 자가 하나님의 깨끗함을 닮으려고 한다 
사탄의 영역에 있던 성품이 변하여 하나님의 영역의 성품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십자가의 도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부터 시작된다. 십자가의 도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고, 우리를 사탄의 능력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한때 사탄의 포로가 되어 그의 뜻대로 끌려 다녔지만, 어린 양의 보혈의 능력이 임함으로 나를 늘 옭아매려는 사탄을 능히 이기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어둠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것이다.
십자가의 도의 하나님의 능력은 매일 매일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을 때 마다 내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님은 나의 죄악을 지적해 주시고 회개케 하신다. 죄를 지을 때마다 죄를 회개함으로 죄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이는 곧 십자가의 도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들에게 임했기 때문이다.
주님안에 있는 우리와 같은 이들은 더 이상 어둠에 갖힌 존재들이 아니며, 영원한 빛이 되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웠다. 때로는 사탄이 우리를 옭아매고, 파도가 나를 덥치려 하고, 비바람이 나를 넘어뜨려도 십자가의 도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고 다시 일어서게 한다.

하나님의 능력인 십자가의 도를 받은 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십자가의 사건과 자비를 주셨다. 십자가의 능력을 선물로 받은 자들이 십자가의 능력이 더욱 충만하게 임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십자가의 도를 믿음
(10:8-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곧 내가 구원받았음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셨고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 나셨다는 것을 마음속에 믿어야 하는 믿음을 요구한다.
만일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부인하게 되면 나를 살리는 구원의 능력인 십자가의 사랑은 내게 임하지 못한다. 다시말해 만일 내가 십자가의 은혜를 거부하게 되면 아무리 교회에서 열심으로 헌신하고 선한 일을 하지만 구원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음을 믿게 하시는 이는 성령님이시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게되면 나의 깊은 마음속으로부터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살아 나신 주님이신것을 시인하며 믿게 된다. 성령께서 임하심은 나의 원함이나 노력이나 선한 행동으로 인해 얻어 지는 것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이며 선택이며 또한 은혜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곧 인간인 동시에 하나님이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다시 사셨음을 믿을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믿어야 하고, 특히 십자가의 도를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보증으로 우리에게 그의 아들을 주셨고, 은혜의 표시로 독생자를 제물로 주셨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만주의 주이시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를 원하신다. 얼마나 우리에게 영광인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십자가의 도를 말씀하신다.
나를 살리는 십자가의 놀라운 여호와의 능력이 내게 임하여 구원의 은총으로 확증되기 위해서는 나의 믿음을 요구한다 


주안에서 자랑하라
십자가의 도로 구원얻은 자들은 누구인가?
26-27절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미련하고 약한 자들이다.
아무리 내가 나를 잘 보아도 잘난 구석은 보이지 않고 잘못된 것들만 보인다. 지금껏 삶을 되돌아보면 후회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가 내가 원하는 대로 되돌리고 싶다. 나는 실수투성이요 죄악된 성품을 가진 자임을 내가 잘 안다. 내가 나를 잘 아는데 하나님은 얼마나 더 나를 잘 알고 계실까. 그런데도 그런 나를 택하시고 구원을 베푸셨다. 내가 얻은 이 구원은 여호와의 자녀가 되어 여호와와 함께하는 영생을 보장한다.
생각해보자. 영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제 100세 시대라 하니 100세 전후까지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가.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이 국민학교에 입학하며 첫 날 엄마 손을 붙들고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 생각이 나는데 어느덧 벌써 55년이 훌쩍 흘러 버렸다. 그 사이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마치 영화 film처럼 지난 일들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다. 그처럼 나의 남은 삶도 순식간에 지나가리라.
시간은 너무나 빨리 흐른다. 100세를 산다고 해도 순식간에 지나 결국은 흙으로 되돌아간다. 그런데 그 후에는 주님과 함께 우주만물의 제사장이 되어 영원토록 산다고 하니 그 날이 기대되지 않는가! 생각만해도 신나지 않던가!
영생을 보장받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나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를 살리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시고 은혜를 베푸신 주님만을 자랑해야 하지않겠는가.
세상의 헛된 것들을 자랑하지 말자. 아무리 아끼고 잘 간직해도 잠시뿐이요 죽으면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내가 그토록 갖기를 원하는 권세, 재물, 명예, 이름 그 어느것 하나 나를 잠시후면 내게 다가올 죽음을 피하도록 해줄 수 없다. 그리고 그 후에는 천국 아니면 지옥 둘 중의 하나로 가야한다.
이 땅에 있을때 마음껏 나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자랑하자. 거드름피지 말고, 꾀부리지 말고, 안하무인처럼 교만하지 말고, 내가 가진 것이 많다고 잘난척 하지 말고, 가난한 자를 멀리 하지 말고, 거리에 사는 냄새나고 꾀재재한 자들을 업신여기지 말고 늘 나를 낮추고 또 낮추어 겸손하게 살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무나 크신 은혜를 아무런 대가없이 미련하고 약한 자들에게 거저 주시는 이유는 아무도 여호와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들이 주안에서 자랑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들의 삶의 목적은 주님으로 바뀌어져 한다.
(6:14) 내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삶은 실로 아름다울 것이다.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
(6:6)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종 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옛사람은 우리안에 있는 정욕, 탐심이라고 갈5:24에서는 말씀한다.
(5:24)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안에 있는 옛사람의 특징은 정욕과 탐심이며 이는 자신이 중심인 인간적인 이기심이다. 이러한 옛사람의 특징은 우리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난다. 예수에게 속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기적인 본성을 예수의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만일 우리들이 내 안에 있는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옛사람의 본성을 내어 버리지 못하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기업을 얻지 못한다고 고전6:9과 엡5:5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고전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5: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특히 우리들은 정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NIV에서는 “you can be sure”이라는 단어를 쓰며 강조한다. 여호와께서는 우리들이 옛사람의 본성을 내어 버리지 못하고 불의한 자가 되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지 못하게 됨을 정녕 알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 주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어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 마음 속에 거하게 하셨다. 곧 우리 하나님의 자녀 안에는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
십자가에서 주님은 우리를 위한 죄속함의 구원을 이루셨다.
우리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희생의 죽음이 없었다면 구원은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주님을 만나 변화받아 주님의 참사랑을 깨달아 사도가 된 바울이 오직 십자가를 지신 주님만을 믿고 자랑하였듯이 우리들도 주님에 대한 변하지 않는 믿음을 갖고 세상에 속한 나의 모든 옛사람의 죄악된 성품들을 내려 놓고 십자가 만을 자랑해보자.
피흘리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자.
못 자국난 주님의 손을 만져보자 
부활하셔서 영광의 자리에 앉으신 주님을 바라보자.
십자가의 도의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감싸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행하신 십자가의 도가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며 십자가의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온전히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며 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나아가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도 맛보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
너무나 크신 사랑을 제게 베푸셨읍니다.
늘 패역하며 불성실한 저를 살리시려고 여호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저의 모든 죄를 속량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주시기 위해서 속전제물로 희생하셨읍니다.
주님은 저를 살리셨읍니다.
주님은 저에게 영생의 구원을 베푸셨읍니다.
저를 살리시고 영생의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자신을 내어버린 십자가의 사랑을 지신 주님만을 믿는 믿음을 갖고 주님만을 자랑하기를 원합니다.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신 주님께서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며 친구로 삼으셨읍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만을 자랑하기를 간구합니다.
저는 아직 옛사람의 성품을 갖고 있어 조금만 틈만 보이면 이 옛사람의 죄악된 성품들이 머리를 삐죽 내밀며 주인 행세를 하려고 합니다. 그럴때 마다 성령님 저를 깨닫게 하여 옛사람의 속성을 버리겠다는 견고한 의지를 갖게 하사 성령의 능력의 망치로 저의 못난 옛사람의 성품들을 주님의 십자가에 꽝꽝 못박게 하옵소서. 저를 멸망에 이르게 하는 옛사람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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