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2:33-37)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방으리라.
욕.
우리는 어려서부터 욕을 배우며 살아 왔읍니다.
자신의 불만족을 표출하는데 욕을 사용합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험한 욕들도 많이 있읍니다. 인격을 무시하며 함부러 내밷는 욕으로 상대방은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정신학적으로 건강한 욕은 자신의 stress를 푸는 좋은 처방제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욕을 먹지 않고 욕을 하지 않는 인생이었으면 합니다.
욕은 우리 인간들만이 쓰는 전유물이 아닙니다. 주님도 욕을 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욕을 하신다는 것은 심각한 상태임을 말해 줍니다. 주님께서는 다음의 상황에서 욕을 하셨읍니다.
하나는 마23:33에서 주님은 불법을 행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욕과 저주를 하셨읍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불쌍한 영혼들을 구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목사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삼키는 종교지도자로서의 목사들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하시며 욕을 하셨읍니다. 그것도 모자라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저주하셨읍니다. 목사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만일 자신이 땅에 속한 이익을 취하려고 주님의 이름을 이용하고 있다면 분명 주님께서는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하시며 욕을 하실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본문에서 악한 마음이 담긴 악한 말을 하는 자를 주님께서는 "독사의 자식들아" 하시며 욕을 하십니다. 악한 말을 하는 자들에게 경고를 하십니다.
말은 나의 뜻을 나타내며 상대방과 교통합니다. 선한 말이 있으며 악한 말이 있읍니다. 때로는 포장해서 말을 하기도 하지만, 말은 나의 내면에 담긴 것을 담아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누군가와 혹은 자신에게 혹은 주님께 말을 합니다.
아름다운 말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함부로 말을 하여 듣는 이가 마음에 상처를 입습니다.
남을 정죄하는 말로 내가 그들보다 형편이 좋다는 착가을 하기도 합니다.
듣기에 거북한 말로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기도로 나의 사정을 주님께 고하며 주님과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말은 우리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죽기 전까지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나와 남을 해치는 양날을 가진 날카로운 칼이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3:6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을 수레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또한 8절에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하시며 우리가 하는 말을 경계하라고 하십니다.
말은 나를 살리기도 하지만 지옥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구분합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첫인상을 통하여 대강 짐작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본 첫인상은 잘못된 판단의 경우가 참으로 많이 있읍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봤는데 나중에 보니 정말로 형편이 없는 사람도 있읍니다. 반대로 좋지 않게 봤는데 후에 보니 너무나 좋은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주님은 사람을 볼 때 좋은 열매를 맺었는지 나쁜 열매를 맺었는지 그 열매를 보라고 하십니다. 즉흥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통하여 그 사람이 맺는 열매를 보라고 하십니다. 좋은 열매를 맺었는지 나쁜 열매를 맺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 그 사람의 말을 보라고 하십니다.
사람은 가식적이며 위선적인 말로 자신을 포장할 수 있읍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신 안에 있는 말을 내밷습니다.
항상 함부로 말을 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안은 정돈되지 않은 상태일것입니다.
항상 더러운 말을 입에 달고 삽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안은 냄새나며 더러울 것입니다.
입만 뻥끗하면 남을 탓하며 정죄하십니까. 주님께서는 당신의 회개를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형편은 어렵지만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하십니까. 주님의 기쁨이 임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를 고백합니까. 당신의 마음 또한 아름다울 것입니다.
악한 열매는 땅의 것이며 정욕으로부터 오며 귀신의 것입니다. 하지만 선한 열매는 위로부터 내려 옵니다.
(약3:14-27)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려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시기와 다툼의 마음은 누가 줍니까. 곧 내 마음의 조그만 틈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이 심어준 것입니다. 악한 영은 내 안에 정욕의 생각을 품게 합니다. 분리의 영이 임하게 되면 혼란과 다툼이 있읍니다. 주님을 믿는 가정에 분리의 영이 임하게 되면 정욕과 혼란과 다툼이 있읍니다. 이를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그 가정은 깨어집니다. 악한 영은 우리가 나쁜 열매를 맺게 합니다.
(마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보다 중요한 것은 나쁜 열매를 맺으면 찍혀 불에 던져진다는 것입니다. 불에 던져지는 곳은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결코 가지 말아야 할 장소인 지옥입니다. 나쁜 열매를 맺으면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나쁜 열매를 맺는 자들은 더럽고 냄새나는 악한 말을 합니다.
반대로 선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이며 선물입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선한 열매의 특징은 성결하며 화평하며 관용이 있으며 양순하며 긍휼과 편견과 거짓이 없음니다. 주님을 믿는 이들은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선한 열매를 맺는 자들은 그들의 입에서 은혜의 말을 합니다. 한마디를 해도 상대방의 용기를 북돋아주며 주위를 환하게 평안의 길로 인도합니다.
(눅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내가 선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아니면 악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알려면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십시요. 내 마음에 쌓아둔 것이 입을 통하여 나오는 말은 중요합니다. 내 마음에 담긴 말을 합니다. 한번 내 뱉은 말은 주어 담을 수도 없읍니다. 사랑과 은혜와 기쁨과 감사의 말을 합니까 아니면 저주의 말을 하며 정죄하며 험담을 하며 더러운 말을 합니까.
악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악한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악한 말은 나 자신을 해칩니다.
악한 말은 나를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병들게 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나의 악한 말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악한 말로 나는 지옥불에 던져 질 수도 있음을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합니다.
남을 해치며 나를 상하게 하는 악한 말을 하였다면 주님께서 "독사의 자식아" 하시며 욕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하는 욕을 들을 수는 있지만 결코 주님께서 하시는 욕을 듣지 않도록 늘 깨어 근신하며 입에 재갈을 물려 깨끗히 걸러 낸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욕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악한 말을 주저없이 하셨다면 회개하셔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건강하게 살라고 악한 말을 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늘 마음이 선한 마음을 갖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셔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여야 합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하며 수시로 주님께 나의 사정을 아뢰이십시요.
긍휼과 자비의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성령께서 저를 도우실것입니다.
우리는 한 입으로 찬양과 감사를 하며 한편으로는 저주와 악한 말을 합니다. 결코 허공에서 사라지는 빈 말은 없읍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모든 말에 책임이 있읍니다. 나를 살리며 또한 나의 가까운 자들에게 살리는 말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남은 짦은 시간에 내 안에 주님의 선함이 충만함으로 선한 말을 되도록이면 많이 풍성하게 쓰시는 축복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창조하실때에 우리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입과 혀를 주셨읍니다.
그렇지만 악이 저희 안에 공존함으로 저희는 악의 모습을 닮아 주님께 감사하며 은혜를 표현해야 하는 저희의 입술로 더러운 말을 하며 저를 어둠으로 끌어 내리려 합니다.
오호라 저는 곤고한 자입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로 어쩔 수 없이 악한 열매를 맺게하는 저의 입술을 지켜 주옵소서. 선한 열매를 쌓을 수 있도록 성령이여 저를 도와주시고 인도하옵소서.
늘 말씀 안에 거하기를 간구합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저를 깨끗게 하사 저의 입술을 통하여 주님을 찬양하며 저 뿐아니라 저와 가까운 가족들과 이웃들을 살리는 선한 말을 하는 주님의 선한 능력이 임한 도구로 저를 사용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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