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삼상1:10-2:1)
믿음생활에게 가장 중요한 말씀과 기도.
기도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땅에 속한 기도요 또 하나는 하늘에 속한 기도이다.
한나의 예를 통해 두 가지의 기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나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기도는 자신이 중심인 땅에 속한 기도이었지만, 은혜받은 후의 기도는 여호와가 중심인 하늘에 속한 기도로 바뀌게 된다.
땅에 속한 기도
한나는 자신의 고민과 번민으로 인해 자신을 슬픈 여자라 표현하며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다고 고백한다.
(삼상1:6)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삼상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1:15) 나는 마음이 슬픈여자라.
(삼상1:16)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한나의 심정을 표현한 구절인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세상의 걸림돌에 의해 번민하고 고통에 쌓여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울부짖던 한나.
보통 기도는 소리내어 하지만, 마음이 너무나 절망적이며 상실하여 괴로울 때에는 기도할 때 말할 힘도 없다.
(시77: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그러한 한나의 모습을 보면서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술에 취해 있다고 생각하여 한나에게 술을 끊으라라고 한다. 그러한 엘리 제사장에게 한나는 15절에서 자신은 술에 취해 있는 것이 아니라며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푼 여자라.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라” 하며 자신의 심정을 엘리 제사장에게 말한다.
바로 나의 모습은 아닌가?
나 또한 세상일로 인해 넘을 수 없는 걸림돌을 만나면 포기하고 절망과 실의에 빠져 하나님께 구해달라고 통곡하며 간구한다. 그러면서 “하나님 이번에 저를 살려 주시면 저를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하면서 서원을 하기도 한다.
(삼상1:10-11)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땅에 속한 기도도 들으시는 여호와
여호와께서는 한나의 땅에 속한 기도를 들으셨다.
(삼상1:19)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그리고 마침내 한나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는 “내가 여호와께 구하였다”의 뜻을 가진 사무엘로 이름을 짓는다. 마치 야곱의 아내 레아와 라헬이 야곱의 사랑을 얻기위해 아들을 낳으려고 경쟁하였듯이 한나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아들을 마침내 얻었던 것이다. 한나는 이 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걱정, 번민, 슬픔, 절망등 자신을 억누르던 것으로부터 자유케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비록 그 기도가 땅에 속하였다 할지라도 여호와는 자신의 자녀가 통곡하며 기도하는 것을 들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기도에 응답을 해주신다.
(욘2:2)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시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여호와 하나님은 참으로 선하시기에 자신의 자녀를 심히 사랑하신다.
그래서 자신의 자녀가 힘에 겨운 상태에 있음을 아시기에 선하신 길을 준비하시고 그 길로 인도하신다.
마음껏 여호와께 나와와서 자신의 고통과 번민를 울부짖으며 기도하자. 비록 그 기도가 땅에 속한 기도일지라도 여호와께서는 그런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
하늘에 속한 기도
우선 기도의 중심은 “나”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2:1 여호와만을 즐거워하며 베푸신 구원을 인하여 기뻐한다.
2:2 여호와는 거룩하시며 반석이시다.
2:3 여호와는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시다.
2:4 여호와는 사람의 능력을 초월하신다.
2:5 여호와는 자신의 자녀를 주리지 않도록 돌보신다.
2:6 여호와는 인생의 죽고 사는 것을 주관하신다.
2:7 여호와는 자신의 뜻대로 행하시는 주권을 가지셨다.
2:8 여호와는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2:9 여호와는 거룩한 자들을 악인으로부터 지키신다.
2:10 여호와는 자연을 다스리시며, 자신을 대적하는 자를 심판하신다.
모든 구절 구절마다 여호와의 주권과 전지전능함을 인정하며 자신의 부족함만을 느낄 뿐이다.
성경에 나오는 성령으로 충만케 된 이들은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 올려 드렸다.
성령으로 충만케 되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꾸어 주신다. 그래서 입을 열어 높으시고 존귀하신 여호와께 영광을 드리며 그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의 찬송을 드리게 된다.
(시51: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며 전파하리이다.
(시71:8) 주를 찬송함과 주를 존중함이 종일토로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시20:5)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기쁨의 회복
하늘에 속한 기도를 하면 우선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게 된다.
한나는 은혜를 베푸신 여호와를 즐거워 하였다. 더 이상 고통과 번민이 그녀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모든 대적에서 자신의 기도를 응답하사 자신을 높이신 여호와께 감사하며 기뻐하였다.
(삼상2:1)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하박국 선지자 역시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기뻐한다고 고백한다.
(합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가?
내 마음에 여호와께서 계심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가?
세상의 걸림돌을 주관하시는 여호와께 더 이상 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높여 주실 여호와께 감사하며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가?
세상의 걸림돌을 주관하시는 여호와께 더 이상 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높여 주실 여호와께 감사하며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가?
나의 힘으로는 나의 생각으로는 여호와에 대한 기쁨을 회복할 수 없다.
반드시 생명의 생수이신 주님의 은혜가 임해야 한다.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생수를 마셔야 한다.
구원의 우물인 생명의 생수는 값없이 은혜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사12:2-3)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여호와는 기쁨을 회복하여 하늘에 속한 기도를 드리는 나를 기뻐하신다.
더 이상 삶의 주체가 “나”가 아닌 여호와 하나님 이심을 깨달을 때 나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 넘쳐 날것이다.
나의 입을 열어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시는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 하며 기뻐하자.
(시115: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11; 여호와를 경외하느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라.
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18;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여호와는 온 우주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읍니다.
여호와는 저를 구원하셨읍니다.
여호와는 거룩하십니다.
여호와는 악한자를 심판하시며 주의 선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여호와의 손길에 제가 있나이다.
여호와는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여호와는 위로부터 저에게 선함과 완전함으로 선물을 주십니다.
여호와는 보좌에 계시며 인생들을 살펴 보십니다.
여호여는 저의 기쁨을 회복하십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완전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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