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5일 일요일

너희가 무엇이든지 구하든지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어 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때로는 기쁜 일들도 있지만반면 내가 원치 않는 일들도 많다.

다시 말해 많은 기도제목이 있는 것이다.
나를 위한 기도 제목나의 자녀와 부모를 위한 기도 제목나의 형제를 위한 기도 제목나의 이웃을 위한 기도 제목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무수히 많은 기도 제목들.

믿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 모두가 기도를 한다.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자신이 믿는 어떤 대상에게 기도를 한다.
주님을 믿은지 얼마 되지 않은 자들도 기도한다.
그리고 아무 종교가 없다고 하는 자들도 막상 위험 순간이 닥치면 “하나님”하며 어떤 절대자를 찿지 않는가.

그런데 모든 기도가 응답을 받는가?
결코 아님을 우리는 잘 안다.
어떤 이들은 기도하는대로 응답을 받으며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지만어떤 이들은 아무리 기도를 해도 기도한 내용대로 응답을 받지 못한다

왜 그럴까?

주님은 우리가 풍요로운 축복의 삶을 살기을 원하시며 기뻐하신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일로 인해 근심한다.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아무 근심하지 말고 어려운 일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하여 응답을 받아 해결함을 받아 풍요로운 축복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할 때 이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가르치신다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하여 구하는 모든 기도제목에 응답을 받는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축복의 삶을 사는 것이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이지 않겠는가.

기도응답을 받기위한 비결을 주님은 가르치셨다.

1.    기도한대로 믿음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더라.

기도한 내용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가?
사실은 기도내용이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어 기도했어도 과연 이루어 질 것에 대하여 의심한다.

기도한대로 주님께서 행하실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도 의심한다.
그래서는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잘 아는 한 예로 사람들이 오랜동안 비가 오지 않아 비를 내려 달라고 기도하는데 오직 한 어린 소녀만이 우산을 들고 왔다많은 이들이 비가 오기를 기도하지만 비가 실지로 올 것을 믿지는  않았던 것이다.오직 꾸밈이 없는 한 어린 소녀만이 비가 올 것을 믿었던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 아니가.
많은 일로 기도하지만 기도한 대로 믿는 이는 결코 많지 않은 것이다.
그중에 오직 소수만이 기도한 대로 믿어 기도의 응답을 받는다

기도 응답의 걸림돌은 바로 의심이다.

(14:31)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베드로는 주님을 바라 보며 물위로 걷고 있다가 사나운 풍랑을 다시 보자 의심이 생겨서 물속에
빠져 들어갔다베드로를 기다리며 바라 보시던 주님께서 즉시로 손을 내밀어 물 속으로 빠져가는 베드로를 붙잡으시며 왜 믿음이 작아 의심하느냐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행하실 것을 믿자.
주님을 바라보며 물 위를 걷고 있던 베드로가 경험하였듯이 사나운 풍랑이 갑자기 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있었고 지금도 불고 있지만 주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안전함과 평안함이 있으며 주님께서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 붙들어 주신다.


2.    정결함
(요일3:21-22) 사랑하는 자들아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계명을 지키고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게 되면 내 내면을 올바르게 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어떤 잘못된 일을 하려고 할때 내 마음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내게 이야기를 하신다그것은 죄라고 내 마음이 나를 책망하게 된다.

내 자신을 들여다 보자.
나는 내가 누구보다 더 잘 안다내가 얼마나 추악한 죄인인줄을!
다른 이들은 나의 속속들이를 몰라서 오해를 해도 나만은 나의 속을 너무 잘 안다

내 안에 나를 책망할 것이 없는가?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는 내가 죄를 지으려 할때 마다 알으켜 주신다그때마다 나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정결하도록 깨끗히 씻겨 주신다.

3.    그의 뜻대로
(요일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주님의 뜻대로 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어떤 내용의 기도를 하는지 생각해보자.
대부분 기도할 때 내 뜻을 구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관심사는 먹고 마시고 입는 것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TV에서 나오는 광고들을 보자. 99%가 세상의 풍요로움을 선전하고 있다그렇지만 이런 세상의 것들은 결국은 사라지고야 마는 헛된 것이라고 전도서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지 않는가!  하지만 세상속에 속해 있는 우리 역시 세상사람들이 쫓는 것을 구하려고 한다.

어느 부모가 자녀가 달라는 것이 자녀를 해치는 것을 알고도 주겠는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녀의 모든 기도를 들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시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신다.
대부분의 경우에 주님의 뜻대로 구하지를 못하기에 주님께서는 내가 기도한 내용과는 다른 방법으로 응답하신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한 대부분의 관심사와는 차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성도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의 필요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
참새도 입히시고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물며 그의 자녀인 우리를 지키시고 보살펴 주시지 않으시겠는가!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셨듯이 우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야 한다.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세상사람들이 구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 고귀한 것을 그리스도인은 구하여야 한다주님의 자녀가 구하여야 할 것은 “물질적인 것보다 영적인 가치들그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유익사실상 먹을 것과 입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이다.[1]

주님께서 통치하는 나라가 임하도록 구해야한다.
나를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도록 나를 내어 드려야 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그리하면 이루리라

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하여야 한다.
내가 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할 때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신다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혹은 말씀의 감동으로 혹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하여 혹은 자연의 흐름을 통하여 자신의 자녀에게 말씀해 주신다.
대부분의 우리는 세상의 정욕의 영에 사로잡혀 있음으로 영적인 흐름이 막혀 있어서 성령님의 말씀을 잘 알아 듣지 못하지만 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한다면 막혀 있던 영적인 흐름이 뚤려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게 된다.

4.    기도응답을 받은 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13)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주님의 뜻대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한 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주님의 뜻대로 살려는 순종이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구속하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모든 영광을 받으실 분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받기를 좋아한다 것이다.
혹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가?
박수를 받는다는 것은 영광을 받는 것이다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혹 내가 주님께 드리는 영광을 가로채지나 않았나 겸손해야 한다

주님의 사역에 쓰임을 받는 많은 자들이 주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죄를 범한다.
그러다 죽은 후에 주님깨서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실로 잘못된 인생이지 않겠는가!  아무리 육신이 있는 동안 사람다운 대접을 받아가며 박수를 받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았을 지라도 육신의 호흡을 멈춘 후에 거하는 곳이 주님의 영광이 있는 곳이 아닌 ‘울며 이를 가는 곳’이라면 어떻겠는가참으로 비참하지 않겠는가!

주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말아야 한다.
아니 제발 주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말자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새끼 나귀를 구해 오라고 하시며 누가 묻거든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라”로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다우리는 단지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셔서 쓰임을 받은 종이다어떻게 종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주인에게 가는 영광을 가로채겠는가

우선 순위가 바뀌어야 한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나의 겸손이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낮아지는 겸손을 보이셨다

(10:38)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나의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는 나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
주님의 사랑이 내게 있어야 온전하게 내게 주어진 나의 십자가를 달게 지고 주님과 함께 세상길을 갈 수 있다내게 허락하신 나의 십자가를 달게 지고 낮고 낮은 모습의 겸손함을 보일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나의 주인이시며 왕이신 주님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응답받기를 원하지만
모든 기도가 응답받아서는 않된다는 것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저희는 완전하게 거록하지를 못하여
때로는 돼지와 같이 개와 같이
세상의 헛된 것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저희가 드리는 모든 기도제목이 응답을 받게 된다면
세상은 지옥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때로 저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가르치신 주님.
먼저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제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제 안에 계신 주님께서 저를 온전하게 통치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제 안에 계신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주님안에 있는 저를 통하여 영광 받으옵소서.
주님안에 온전하게 거하기를 원합니다.
자비를 베푸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스토트의 산상수훈 (서울생명의 말씀사, 2011),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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