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14-19)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인애와 용서의 하나님으로만 알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처벌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와 이들을 미혹한 뱀에게 죄의 책임을 물으십니다.
죽음을 너무나 가볍게 여기고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동산에는 많은 나무의 열매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오직 한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아담과 하와의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열매가 널려 있는
곳에서 유독 금지하신 나무의 열매에 눈이 가도록 뱀은 여인을 미혹합니다. 넘어간 여인은 열매를 따먹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도 같은 죄를 짓자고 열매를 건네자 먹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죄를 짓도록 미혹한 뱀과 불순종한 여인과 아담에게 책임을 물으시며 처벌하십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에 하나님은 남을 상하게 하거나 도둑질하거나 여러 잘못한 것에
대하여 어떻게 책임을 지어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출21:23-25)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을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출22: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마리로 갚을지니라
(출22:4)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 지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됨을 용서하십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범한 죄의 책임은 반드시 물으십니다.
(삼하12:13-14)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려니와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나님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통함으로 생긴 아이를 데려 가십니다.
또한 우리아를 죽인 일로 다윗의 집에는 칼이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게
됩니다.
A. 뱀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인간 타락 이전에는 모든 피조물은 선한 존재이었습니다.
(창3:1)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 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본문에서 ‘간교하다’가 악한 의미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들 짐승이 간교하였으며 그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였읍니다.
(마10:16) 너희는
뱀과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전하라
주님은 뱀을 지혜로운 동물로 비유하십니다.
마귀의 도움으로 더욱 간교해진 뱀은 하와와 대화를 지혜롭게 하며 미혹합니다.
사탄은 악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명의 천사의 모습을 하고 지혜로운 자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배로 다니고
뱀은 본래 가장 간교하고 뛰어난 피조물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를 불순종의 죄로 미혹한 일로 하나님으로부터 처벌을 받아 배로
땅을 기어 다녀야 하는 천한 신분이 되었습니다.
원시복음 (최초복음, 원복음)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성경에서 최초로 예수님에 대하여 언급을 합니다.
뱀의 후손: 땅에 속한 모든 멸망의 후손
여자의 후손: 여인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
남자의 몸을 빌리지 않고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예수님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머리가 상하게 되는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였습니다.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지만 사탄도 몰랐던 사실은 죽은 예수님은 다름 아닌 음부에 내려 가셔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가장 중요한 사망의 권세가 깨뜨려지는 치명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기어다니는 뱀이 공격할 수 있는 곳은 발입니다. 그래서
발을 물었지만 이미 머리가 심하게 상하여 독을 제대로 쓸 수가 없어 치명상을 입히지 못합니다.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목숨을 위협하지는 못합니다.
뱀의 후손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의 죽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죽으셨던 예수님은 삼 일 후에 부활하셨습니다. 발꿈치를 상하게 하여 예수님을 죽게 하였지만 예수님은 곧 부활하셨습니다.
지금도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의 자녀에게 공격을 합니다.
때로는 그들의 공격이 집요하여 어느정도 고통과 아픔을 주기도 하지만 그들은 결코 주님의 자녀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없습니다.
사탄은 막강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전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모두 알지를 못합니다.
(욥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사탄은 피조물이며 전능하지 않지만 대단한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하나님의 자녀를 힘들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 타락 후의 기독교 가정의 행복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남자와 여자에게 가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각자의 역활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B. 여자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1. 해산의 고통
2. 남편을 원하고:
원하다: '기대어 의지하다.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주신 권위를 인정한다'의 뜻을 가집니다.
지금은 거꾸로 남편을 다스리려 합니다. 하나님은 남편이 아내를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입니다. 부디 아내는 남편의 가장 됨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남편을 무시하고 구박하지 마세요.
3.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고전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남편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세요.
(엡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사탄은 여자를 이용하여 가정을 파괴하려 하였습니다.
사탄은 아담을 먼저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아내 하와를 먼저 공격했습니다.
뱀은 하와가 스스로 결정하고 그 열매를 먹도록 간교하게 유혹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중요한 일을 남편에게 의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죄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C. 아담
(17-19)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게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1. 땅은 저주를 받아
타락 이전에는 땅은 습기를 머물고 있었습니다. 땅은 부드러웠으며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락 이후에 땅도 저주를 받아 메마르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땅은 말라져 매우 딱딱해집니다. 경작하기 위해서는 땅을 파내어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많은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맞게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축복이 반드시 임해야 합니다.
(신11: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저주를 받으면 땅 역시 저주를 받습니다
(신11: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2.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평생동안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살후3:10)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3. 가시덤불과 엉겅퀴
결코 쉬운 길이 아닌 인생의 길을 가야합니다. 가는 길에
여러가지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뒤덮혀 있을 때도 있어 돌아가야 하기도 하며 갖가지 어려움과 곤고함을 만나기도 합니다.
선과 악의 싸움은 이미 창세 때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탄은 항상 우리가 보고 싶고 갖고 싶은 욕망을 이용하여 쓰러뜨리려 미혹합니다.
미혹당해 넘어가게 되면 상하게 됩니다.
마귀는 우리의 삶을 어렵게 하여 염려하게 합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나면 우리는 염려하고 근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녀를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염려하지
말라 하시며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벧전5:7-8)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찿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사탄의 공격에 대적해야 합니다. 사탄이 결코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우리를 해할 수 없음을 확신하고 믿음을 갖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대적해야 합니다. 근신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4.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흙의 성분과 인체의 기본적인 성분은 같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모든 호흡이 있는 피조물을 흙을 빚으셔서 만드셨습니다.
마지막 호흡을 한순간부터 우리의 육신은 썩습니다. 썩어 흙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피조물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리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범한 죄에 대하여는 징계하십니다.
(잠3:11-12)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버지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히12:5-6)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죄는 미혹하려고 늘 우리 주위를 감싸고 있어 사망으로 끌어내리려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죄의 심각성에 대하여 알라고 우리가 죄를 범하면 징계를 하시어 경계하도록
하십니다.
징계를 받은 다윗이 그 즉시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듯이, 우리 또한 어려움이 오면 혹시 어떤 해결받지 못한 죄악이 있는 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그날까지 믿음을 잘 지키고 때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의 채찍에
감사하며 징계를 받아들이고 죄에서 벗어난 거룩한 삶을 구별하여 드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아담과 하와의 타락 사건으로 저희에게 죄악이 떠나지 않고 늘 맴돌고 있습니다.
긍휼하심과 자비와 인애의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악을 회개할 때에 용서하시며 기억도 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행한 죄악에 대한 징계를 행하시는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기에 징계하시며 구별받은 자녀로 올바르게 세워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도 아시는 하나님.
죄가 먹음직스럽고 보암직 스럽게 보이며 저를 미혹할 때에 능히 분별하고 깨뜨릴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