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7:18-24)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 도다……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지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저희는 올해 시작하며 첫 번째 주에 롬8:28의 말씀을 통하여 여호와의
섭리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내 생각으로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경험을 할 때 여호와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섭리”는 창22:14의 “여호와 이레”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레”는 히브리 말로 “준비하시리라”의 뜻을 갖습니다.
‘The LORD Will Provide’에서 ‘Providence’가 파생되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경험하기 위한 단계가 있습니다.
-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 모리아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 번제에 쓰일 나무와 불씨를 지고 올라가야 합니다.
-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창37의 말씀을 통하여 여호와의 섭리에 대하여 말씀을 나눕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인도하시는 여호와의 사랑을 다시 느끼기를 원합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는 요셉이 아버지 이삭의 분부대로 형들의 안위를 살피러 옵니다. 요셉의 형들은 시기와 질투로 요셉을 죽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형들은 요셉이 가까이 오기전에 요셉을
멀리서 보고 그를 죽이려고 계획합니다. 맏형 르우벤이 형제들을 말려 죽이지는 말자고 권유합니다.
형들은 요셉이 오자 채색 옷을 벗기고
구덩이 던집니다.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요셉은 얼마나 원통했겠습니까?
어려서부터 어려운 일은 하지 않았고 늘 아버지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귀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그래도 믿었던 형들에게 잡혀 구덩이에 던져지고 노예로
팔린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감정은 요셉에게 쓴 뿌리로 남겨져 오랫동안 약
20년간 요셉을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섭리 하심이었습니다.
요셉을 총리로 세우고 극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굶어
죽은 이가 없도록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고 그리고 큰 민족으로 세우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요셉을 노예로 팔리게 하십니다.
요셉
당사자는 한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요셉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혜롭게 처신합니다. 어디를 가나 있는 곳에서 인정받으며 귀하게
쓰임을 받습니다.
요셉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1. 구덩이
(24)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 졌지만, 그 구덩이는 비었으며 또한
물이 고여있지 않았다고
성경은 저희에게 말씀합니다.
- 만일 구덩이에 뾰족하고 날카로운 돌들이 있었더라면 던져진 즉시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또한, 구덩이에 물이 고여 있었다면 생명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 그때 마침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장사하는 이들이었습니다. 형들은 은 이십에 요셉을 노예로 팝니다.
던져진 구덩이를 통하여
저희는 하나님의 예비 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요나를 집어삼킨 커다란 물고기의 뱃속은 캄캄하고 좁고 냄새나지만 그래도 있을만합니다.
하나님은 독한 위산으로부터 상하지 않도록 지키십니다. 그리고 삼일 후에 토해냅니다.
구덩이는 절망의 상태를 말합니다. 때로는 저희 역시 절망의 구덩이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40:2) 나를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시88:6)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에 두셨사오며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깊은 절망의 구덩이에 있음을 아십니다.
절망 가운데서 부르짖는 저희의 음성을 들으시고 저희를 건져내십니다.
2. 보디발의 아내
강간미수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힙니다. 노예가 주인 여자를 건드린 일은 사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다 보디발은 권력을 가진 친위대장입니다.
보디발은 얼마든지
요셉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죽이지 않고 목숨은 살려
줍니다. 요셉의 평소의 모습과 사람의 됨됨이가 보디발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 요셉이 사형당하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십니다. 하나님은 보디발의 마음을 움직여 요셉을
죽이지 않게 하셨습니다.
- 바로의 감옥에 갇힙니다. 일반 죄수를
가둔 곳이 아닌 바로 왕과 관련된 자들이
갇히는 바로 왕의 감옥에 가둡니다.
노예가 죄수가 되어 갇혔으니 처음에는 매우 형편없는
대우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런
상황에서도 인정을 받아
간수장의 눈에 들어
옥중 죄수들과 제반
사무를 처리하게 합니다.
비록 죄수의 신분이었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기억에 남는
꿈을 꾼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줍니다.
해석한 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사흘 후에 복직되어 다시 애굽 왕을 보필합니다. 하지만 떡 맡은 관원장은 사흘 후에 나무에
달려 죽습니다.
복직된 관원장은 꿈을 해석해 준
요셉을 잊습니다. 그렇지만
2년 후에 바로
왕이 꾼 꿈을
아무도 해석할 수
없자 비로소 자신의 꿈을 해석해준
요셉이 생각이 나서 애굽 왕에게 요셉을 추천합니다.
약 5년간을 감옥에서 지냈지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준
일로 애굽 왕에게 이끌려 가서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이 17세에 노예로 팔려 30세에 이르기까지 죄수의 신분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13년의 헛된 세월을 지낸
것이 아니라 요셉이
총리로 세워지기까지 필요한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맞추어 만나 길을
인도받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감옥에서 그를 애굽 왕으로 인도해 줄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나게 됩니다. 만일 요셉이 이 관원장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요셉은
총리가 될 수 없었을 겁니다.
4. 총리
요셉이 아무리 총명하고
뛰어나더라도 애굽 왕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요셉은 결코 총리가
될 수 없었습니다.
애굽 왕은 사람을 분별하는 뛰어난 안목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해 주고 또한 헤쳐나가야 하는 길을 지혜롭게 제시하는 요셉을 보며 애굽 왕은 마음속으로 매우 놀랐을 것입니다.
애굽 왕의 주위에는 그를
보필하는 경험이 풍부하고
지략이 있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굽 왕은 그들 중에서
총리를 택한 것이
아니라 이방인이며 노예이며
죄수인 요셉을 총리로
세웠습니다.
놀라운 일이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애굽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
왕따를 받아 외톨이가
되었으며 그 일로
구덩이에 던져졌다가 상인에게
은 이십에 넘겨지고
결국 노예로 팔려가
그래도 인정받고 사나
싶었는데 주인 여자의
일로 감옥에 갇히고 두 관리를 만나
꿈을 해석한 대로 이루어지고 그 일로 애굽 왕 앞에 이끌려
아무도 풀지 못한
그의 꿈을 해석하고
처리할 방안을 제시한
일로 총리로 발탁된
요셉.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요셉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하지만 여러 가지의 곤고한 일로 인하여 오히려
새로운 길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구덩이에 던져져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낙심하고 있을 때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런 저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시130:1-2)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나님은 돕는 손길을
보내시며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도록 섭리하십니다.
(히4:16)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요셉의 삶에 나타난 여호와의 인도 하심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낍니다.
요셉이 형들의 시기로
버림받아 구덩이에 던져졌지만, 그곳은 비어있었고 또한 물도 고여 있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저희 역시
깊은 구덩이에 던져져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좌절합니다.
그렇지만 던져진 구덩이에
날카로운 돌들도 없고
물도 고여있지 않아
다치지 않았음을 알고
그래도 안도합니다.
그곳에서 드리는 저의 간구를 들으시고 꺼내어 주시고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저를 인도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 하심이 저와 함께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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