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일요일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5:17-26)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어놓고자 하였으나…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두병자 (나병과 중풍)의 치유를 통하여 어떻게 저희의 문제를 치유받을 수 있는 지를 가르치십니다

나병 환자의 치유

  • 예수를 보고 얻드려 구하여: 예수님 앞에 나오세요. 무릎을 꿇고 엎드려
  • 주여 원하시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 불쌍히 여기사 (1: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중풍병자의 치유

  1. (20)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 말씀에서 주목하여 볼 것은 중풍병자를 메고 온 네 사람의 친구들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걸을 수 없는 중풍병자를 메고 온 친구들은 사람이 많아 도무지 예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의 집들은 대개 직사각형으로 돌로 벽을 만들었고 나뭇가지와 진흙으로 만든 지붕은 평평하며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 위로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친구인 중풍병자를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나의 친구를 위해서 주님 앞에 나아가면 낫겠다는 믿음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합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라는 말씀은 세 복음서에 동일하게 기록이 되었있습니다. 그만큼 그들의 믿음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9:2)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주님은 중풍병자를 보시고 그를 고치신 것이 아니라, 지붕을 뚫고서라도 예수님 앞에만 나가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시고 고쳐 주십니다.

아마도 네 명 모두 귀한 믿음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중보기도의 능력

의인의 간구를 들으시고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백부장의 예를 보세요.

(7:7)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신실한 백부장이 있는데 자신의 종이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자 그가 나을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찿아봅니다. 그러다가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찿아 가서 간청을 합니다이에 예수님이 가까운 곳에 있는 백부장의 집으로 가려고 하자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에 오심을 감당할 수 없으니 말씀만 하여 하인을 낫게 해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종을 고쳐주셨습니다백부장의 하인이 병이 낫게 된 것은 하인의 믿음이 아니라 신실한 백부장의 믿음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나를 위하여 나를 메고 갈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요.

나를 위하여 울며 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큰 축복입니다.

본문의 말씀과 같이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나의 영혼과 육신을 고쳐주십니다.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중보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지요만일 없다면 주위를 살펴보아 나를 위해 진심으로 중보기도해 줄 수 있는 의인을 찿으세요.

(5:15-16)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의인을 친구로 두었다면 참으로 그는 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가 나를 위하여 자기 일처럼 간구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그의 기도를 통하여 많은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나 또한 그 누군가에게는 그를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나의 일처럼 중보기도해 줄 수 있는 진솔한 친구가 되세요.

그리고 기쁜 소식은 우리에게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친구라 부르십니다.

(15:14-15)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세상의 친구들은 때로는 나를 배반하기도 하고 뒤통수를 치기도 하고 이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심으로 나에 대한 크신 사랑을 나타내셨으며 그런 주님을 따르는 자를 친구라 부르시며 영원토록 신실하시며  배반하지 않으시고 나를 지키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1. (23) 어느 것이 쉽겠느냐

주님은 우리에게 “어느 것이 쉽겠느냐”하시며 물으십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시기를 원하실까요?

주님께서는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을 사람들이 듣기를 원한다는 것을 아십니다그런데도 주님은 일부로 “네 죄 사함을 입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와 ‘일어나 걸어가라’ 어느것이 쉽겠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우리는 어떤 것에 더욱 마음이 끌리는지요‘죄를 사한다’는 것은 나의 내면의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일어나 걸어가라’는 보이는 육신의 문제를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문제와 육신의 문제중에 어느 것이 더욱 중요한가를 물으십니다.

영혼의 풍요로움과 육신의 풍요로움 중에서 우리는 무엇을 더욱 원하는가요?

주님은 거듭해서 저희의 죄의 문제를 다루십니다. 왜냐하면 죄의 문제는 저희의 영생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의 풍요로움은 잠시뿐인 영광임을 알려 주십니다

 

주님은 온갖 육신의 풍요로움을 모아놓은 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19- 20)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찿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만일 내가 불치의 병에 걸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주님께서 저를 보시면서 ‘네 죄가 사함받았다‘ 라는 말씀과 ‘네 병이 다 나았으니 침상에서 일어나 걸으라’라는 말씀 중에 어떤 말씀이 내게 다가오는가요?

아마도 ‘네 병이 다 나았으니 일어나 걸으라’ 하시는 말씀이 내 귀에 더욱 속속히 들어 올 것입니다그렇지만 병이 기적적으로 나았다고 해서 영원하게 살지는 못합니다. 언젠가는 죽으며 죄의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육신의 기적적인 나음이 지금의 내게 절실할 지라도 저의 영혼을 위해 죄를 사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 당연히 앞서야 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주님은 저희의 육신과 영의 문제를 치유하십니다주님은 두 병자를 치유하시며 저희가 어떻게 치유받아야 하는지를 가르치십니다.

나병환자가 치유받기 원하여 주님 앞에 나왔듯이 저희는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꿇어 엎드려 주님의 자비를 구하여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뜻이면 저의 환부를 도려내어 낫게 하옵소서.

그리고 중풍병자의 예를 통하여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 저희의 믿음이 반드시 있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육이 치유됨에 기뻐하는 것보다 영이 치유받았음에 더욱 감사하세요.

주님께서 저희를 치유하시며 기쁨을 회복하게 하십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주님께서는 중풍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영혼과 육신의 문제를 고쳐 주신 것이 아니라 중풍병자를 메고 와서 지붕으로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달아 내린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영과 육을 고치셨습니다.

그것을 보신 주님께서는 친구들의 귀한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영혼과 육신의 아픔을 치료하셨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무겁고 힘들지만 아픈 이를 위해서 지붕을 뚫는 수고를 하여 주님 앞으로 데려 가는 진실한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또한 저에게도 아플 때에 저를 메고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친구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에게는 사람의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능력과 저희가 해결 할 수 없는 불치의 질병을 치유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심을 보이시며 하나님 아들이시며 만주의 주이시며 창조주이시며 메시야 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바로 그 주님께서 저의 마음에 성령으로 오셨음을 감사드립니다저의 연약한 영혼과 육의 아픔을 치유하시고 영생을 주셨음을 확신하며 믿는 믿음을 갖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모든 영광을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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