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4일 일요일

신년을 맞이하며 신부의 영성을 갖자


(19:7-9)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지난 석달 동안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준비하며 내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요한계시록은 무서운 심판의 재앙이 쓰여져 있지만 실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잘 믿어 신랑으로 오시는 재림주를 신부로서 맞이하여 영원토록 깊은 사랑의 관계를 나누자고 권면하시는 사랑의 말씀임을 느낀다.

요한계시록은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성도는 신부의 영성을 가져야 하며 그리고 반드시 짐승의 표를 받아서는 않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신부의 영성을 가져 언제 오실 지 모르지만 모두 공중에서 신랑이신 주님을 맞이하는 축복받은 성도이기를 소망한다.


올해에는 신부의 영성을 갖는 영과 육신에 축복된 한 해이었으면 한다.

A.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자는 누구인가?

1장과 요1장의 말씀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땅과 하늘과 모든 것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다그러한 높은 곳에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육신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갚을 길 없는 너무나 큰 사랑과 은혜와 자비를 베푸셨다.

약속하신대로 주님은 곧 다시 이 땅에 오신다.
봉인된 인을 하나씩 주님께서 떼실 때 마다 땅과 하늘에 징조가 있을 것이며 세상에 속한 자들에게는 전무후무한 무서운 재앙을 통하여 환난을 당하지만 믿는 하나님께 속한 성도들은 기뻐해야 한다왜냐하면 신랑이신 주님과 신부와의 혼인잔치가 곧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2에 천국에서 베풀어지는 혼인잔치의 비유가 쓰여져 있다.
어떤 임금이 자신의 아들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을 거듭해서 오라 하였지만 각자가 자신의 일을 핑계삼아 오지를 않았고 심지어 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였다이에 격분한 임금은 종들을 죽인 살인자들을 진멸하고 네거리에서 만난 악하거나 선한 모든 자들을 데려와서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하였다.

임금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혼인잔치를 배설하였다.
원래 청함을 받은 자들은 유대인들이지만 이들은 신랑인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거절하며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청하도록 보낸 종들까지 능멸하고 죽였다이에 진노하신 하나님은 이방인인 우리에게까지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아 참석할 수 있게 하셨다.

그런데 한가지 유의해서 볼 것은 임금이 손님중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을 내어 쫓아 내신다고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한다는 것이다.
(22:11,13)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 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혼인잔치에는 누구나 초청을 받았으므로 참여할 수 있지만신부로서 참여하기 위해서는 예복을 입어야 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예복을 입은 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22: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받은 자는 적으니라.

종말의 시대에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의 소식은 곳곳에 전해진다.
많은 이들이 신랑이신 주님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았지만 실제로 주님의 신부가 되는 자들은 적다.
교회에 나가는 모든 이들은 청함을 받은 자라 할 수 있다그런데 이들 모두가 택함을 받은 자들인가?
그렇다면 나의 모습을 살펴보자나의 외면적인 모습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모습인 내면적인 영적인 모습은 어떤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않된다나의 마음속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자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갖고 있는 지를 내 자신과 성령님께 물어보자.
나는 과연 예복을 입은 신부인가?


B.    신부의 영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가?

(19:7) 그의 아내가 1)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 2)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신부는 모든 시련을 견디어 낸 예수님의 교회 즉 성도를 말한다.
어떻게 신부의 영성을 준비해야 하는가?

1.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가는 마25장의 열처녀의 비유에 잘 나타나있다.
신랑을 맞이하는 열처녀의 비유에서 슬기로운 처녀는 충분한 기름과 등을 준비하여 갔지만 미련한 다섯처녀는 등은 준비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다신랑이 더디 오시므로 모두들 졸고 있을때 드디어 신랑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모두들 등에 불을 붙이려 하였지만 미련한 다섯처녀들은 기름이 없어서 불을 붙일 수 없었다그래서 할 수 없이 기름을 사러 갔다 왔지만 이미 문은 닫혀서 혼인잔치에 참석할 수 없었다.

이 비유에서 말씀하는 것은 신랑이신 어린양은 모두들 졸고 있을 예상치 못한 늦은 시각에 오신다는 것과 혼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서 기름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시는 결론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깨어 있으라 말씀하신다.
나의 영이 깨어 있어 성령의 기름을 준비해야 한다.
주님의 혼인잔치는 언제 일어 날 수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우리의 영이 깨어 있어야 한다.

세상의 분주한 일은 나의 육신을 깨우지만 반대로 나의 영은 잠자고 있게 된다
분주한 일들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야 나의 영은 자유롭게 성령의 기름을 준비할 수 있다.
세상일로 너무 분주하다 보면 나의 영적인 상태는 너무나 건조해 진다.
번잡한 세상에 속한 모든 일들을 내려 놓고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주님앞에 나아가자.
세상에 속한 육신적인 것들을 거듭해서 내려 놓는 훈련을 해야 한다.


2.     깨끗한 세마포옷을 입어야 한다
신부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있다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말씀하신다.
골로새서에서는 성령의 열매인 옳은 행실의 옷을 입으라고 말씀한다.
(3:12)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옳은 행실은 무엇인가?
옳은 행실이란 주의 계명대로 행하는 의인의 삶을 말한다.
 (1: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주의 모든 계명대로 행한 자를 옳은 행실을 행하는 의인이라 할 수 있다.

주님은 옳은 행실의 삶을 십자가에서 극명하게 보여 주셨다.
성도는 주님을 닮아 갈 때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게 된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깨끗한 세마포를 입기 위한 옳은 행실의 삶은 골로새서 3장에 잘 나타나 있다고 본다.
(3:15-17)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송에 풍성히 거하여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고

1)     평화가 내 마음에 있고
평화가 있기 위해서 우선 내가 해야 할 일은 다른 이를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게 되면 내 마음에는 미움이 한구석에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미움은 주님의 사랑과는 반대되는 행동이다내 마음에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임하기 위해서는 형제를 우선 용서해야 한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예물을 드리다가 형제를 용서하지 못한 것이 생각나거든 가서 용서를 하라.

내가 다른 이를 용서하게 되면 하늘 아버지께서도 용서하시지만그렇지 않고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6: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에게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자그러면 내 마음은 자유롭게 된다만일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여 미움이 있고 평화가 없다면 주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형제의 죄를 용서하지 못함을 회개하자.


2)     내 안에 계신 주님의 말씀으로 충만하며

(1: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니라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주님은 말씀이시다말씀으로 온 세상의 피조물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주님께서 누구이시며 어떤 분이신지를 써 놓은 것이 성경말씀이다.
성도라면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함을 거듭 거듭 강조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말씀안에 거하도록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내자.
우리는 삶의 우선 순위를 바꾼 삶을 산다.
가장 귀한 시간인 성경말씀을 읽는 시간은 저 멀리하고 잡다한 세상의 것들에 먼저 우선권을 준다그리고 혹 짜투리 시간이 나서 성경을 읽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짜투리 시간도 말씀안에 거하지 못하고 온갖 쓰레기 같은 것에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이 우리의 삶 이지 않는가?

가장 근본인 말씀을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어찌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구원받은 성도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을까?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씀하는데도 스스로 주님의 재림때에 들림 받은 성도라고 착각을 하니 이것 역시 큰 문제이다대다수의 성도들이 성경말씀도 읽지 않는 참으로 염치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나의 삶의 우선권이 바뀌어 져야 한다.
귀한 시간을 세상의 것에 빼앗기지 말고 우선 말씀을 읽고 깨닫고 느끼는 시간을 갖고 그 후에 잠시 쉬임을 가질 때 세상의 것을 즐겨도 되지 않겠는가.

주님의 말씀안에 있게 되면 절로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들려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고 


3)     모든 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여야 한다.
모든 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내 이름을 나타내고자 욕심을 부렸다면 아무리 선한 일을 했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주시는 상급은 없다주님의 이름으로 행하기 위해서는 나의 교만과 이기심이 없어져야 한다.

주님께 드리는 영광를 가로채는 일을 행하는 자들은 대부분 목회자들이라고 본다.
사람의 칭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사람의 칭찬은 오직 잠시 뿐인 영광인데도 많은 이들이 주님께 드려져야 하는 영광을 가로채려한다.

(고전10:31)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4)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각 절마다 감사하라고 끝을 맺는다.
15.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감사의 반대는 불평 불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에 불평과 불만이 있다면 나는 감사할 수 없다.
내 배우자에게 불평이 있다면나는 나를 위하는 나의 배우자에게 진실로 감사할 수 없다.
삶의 직장에서 불만이 있다면나에게 이 땅의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감사할 수 없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없을 것이다.
나를 나으시고 길러주시고 양육하신 부모에게 불평을 한다면 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나를 보고 나의 자식들 또한 나에게 그대로 행하게 될 것이며더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에게 진정한 감사를 할 수없을 것이다

주님은 살전5장에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한다.
범사에 감사할 때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될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라 명하셨는데 늘 불평 불만을 쏟아 내었다면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죄악을 범한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새해를 맞이 합니다.
이제 낡아버린 옛 것은 버릴 때가 되었읍니다.
저의 세속적인 옛 성픔을 벗어 버리기를 원합니다.
재림하실 신랑이신 주님을 맞이하는 신부의 영성을 갖는 한 해이기를 소망합니다.

주를 닮은 옳은 행실로 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처녀의 신부의 영성을 갖기를 원합니다.

늘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속에 아직 형제나 이웃을 용서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늘 주님의 말씀안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말씀안에 계신 주님을 만나 뵙고 주님을 더욱 알아가며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슨 일들 하든지 모든 영광을 주님의 이름으로 하여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원합니다.
제가 주님께로 가는 영광을 가로채는 도적과 같은 신앙생활하지 않도록
성령님 늘 사람의 칭찬에 주의하게 하옵소서.

어린양이시며 신랑이신 주님.
저를 신부로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부의 영성을 갖도록 인도하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모든 능력과 지혜와 존귀와 영광과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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