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8:10-16)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형 이삭의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으로 사고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자신을 죽이려는 형 에서를 피하여 브엘세바로부터 하란으로 길을 떠납니다.
한 곳에
이르러 해가
지므로 유숙할
곳을 찾아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아 누워
자는데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
야곱에게 이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셨던 축복을 야곱에게 다시 언약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이삭을 거쳐서 야곱에게로 이어 갑니다.
(12) 꿈에 본즉
야곱이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처음 만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대화를 하시기 위하여 꿈에 나타나 말씀을 주십니다.
저희와도 역시
하나님은 대화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여러 경로를
통하여 하나님은
저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많은 이들과
대화하십니다.
(창37: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민12:6)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12) 사닥다리: to pile up like terraces, a way cast up, stairway
흔히 보는 좁고 긴 사다리보다는 계단으로 해석하는 것이 원어의 뜻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야곱은 꿈에서
환상을 본
후에 깨어서
그곳을 하나님의
집이란 뜻을
가진 벧엘로
이름을 짓습니다. 계단 위에는
하나님의 집이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오기 2000년 전에 야곱이 꿈으로 본 여호와가 바로 자신임을 말씀하십니다.
(요1: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던 나다니엘을 보시고 부르신
예수님은 야곱의
사닥다리 사건과
연관된 단어를
사용하시며 자신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께로 인도하시는 계단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마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히10:19-20)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12) 하나님의 사자들 (천사)
천사와 마귀의
실재를 믿습니까?
성경에는 천사에 대한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천사는 우리와 같이 창조물이며 그들 또한 지정의를 갖고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창조 때에 타락한 마귀를 쫓는 악한 천사들이 있으며 주님을 따르는 선한 천사들이 있습니다.
천사들이 하는 일
군대조직
(창32:1-2)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왕하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
(시103:20-21)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이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돕는 존재
(히1:14) 모든 천사는 섬기는 영으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시34: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시91:11-12)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라
보이지 않지만 천사들은 제 주변에서 제가 천성에 이르기까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고 보호합니다.
간혹 인간의
모습을 하고서
저희를 도우려
다가옵니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혹은
볼픔이 없어
보인다고 함부로
사람을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인간의
모습을 한
천사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13-15) 여호와의 언약의 확인
기업: (13)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자손: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임마누엘: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아브라함: (창17:5-8)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리니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퍼져 나갈 지며 나오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저희에게도 여호와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의 축복과 자손의 축복과 임마누엘의 축복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축복이 저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자손에게도 이어져 내려 가기를 간구합니다.
(16)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야곱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망치던 길에
야곱은 말로만
듣던 여호와
하나님을 실제로
만납니다.
이 사건 후로 야곱은 변합니다. 이전에는 자신을 믿었지만, 이 사건 후로는 야곱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직접 본 것과 귀로만 들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게 되면 지식으로 소문으로 귀로만 듣던 여호와 하나님이 실질적으로 다가옵니다.
여호와의 임재가 저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때로는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신 것이 아니라 바로 제 안에 계심을 믿으세요.
특히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나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며 낙담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 너무 멀리 계십니다. 저의 도움은 어디에 있습니까”하며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저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신 적이 없습니다.
안전하고 익숙한 아버지 집으로부터 도망쳐야 했던 야곱입니다. 알지 못한 곳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실의에 차서 터벅터벅 걸어가며 자신의 앞날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러다가 꿈에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깨어서
고백합니다. 전에는 하나님이 계셨는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이제는 과연 하나님이 바로 여기 계십니다 하며 놀랍기도 하며 기뻐하며 확신에 차서 말합니다.
저희 역시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저와 같은 자를 만나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너무나 기뻐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의 삶은
전적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야곱은
많은 일을
겪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을
기억하며 축복하실
하나님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하나하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몰랐지만 바로 어젯밤에도 몰랐지만, 이제는 여호와께서 바로 저와 함께하심을 압니다.” 하는
고백이 저희의
고백이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요20:27-29)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두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었던 의심많은 도마와 같은 저희의 고백이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전적으로 변화된
삶을 살며
주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으로 충만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형제를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자신의 뜻을 얻은 야곱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자신을 죽이려는 에서로부터 도망을 칩니다.
비록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죄를 지었으며
속여 얻었기에
떳떳하지 못함이
있으며 또한
알지 못한
곳과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죄인인 야곱을 하나님은 만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셨던 약속을 재확인하시며 기업의 축복과 자손의 축복과 임마누엘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동안 야곱은 아브라함과 이삭으로부터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지식적으로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난 야곱은 변합니다. 이후 야곱의 삶은 때로는 인간적인 이익을 차지하고자 영악한 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야곱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삽니다.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지만, 곧 하나님께로 되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며 야곱은 삽니다. 왜냐하면 야곱의 마음의 중심에는 언제가 하나님의 거룩한 빛이 비쳐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난 인생과 지식적으로 만난 인생에는 하나님을 대함에 결코 비교할 수 없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모두
하나님을 저의
삶 가운데서
체험적으로 만나
전적으로 변화된
삶을 살기를
간구합니다.
야곱이 경험하였듯이 꿈에서라도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구합니다.
야곱에게 주셨던
축복의 언약이
저에게도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