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일 일요일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3: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사람도 어렸을 때부터 듣는 훈련을 한다.
태아때부터 좋은 음악 좋은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심성도 좋은 사람으로 자라난다.
어려서 부모로부터 순종하는 것과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들으며 자란다.
또한 듣고 판단하는 것도 배우게 된다.

잘 듣지 못하게 되면 불순종하게 되고 혹은 사리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
“잘 들음”은 사람의 삶의 질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들음”이 중요하듯이 또한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들음”은 믿음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들음”은 양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한쪽만 말하고 또 다른 쪽은 듣기만 하는 일방적인 관계에서는 서로 이해하는 밀접한 관계가 만들어 지지 않고 형식적은 관계만이 있게 된다.  그렇지만 다른 쪽 역시 듣는 다면 그 관계는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들음” 반드시 서로가 말하고 듣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순간 순간마다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또한 하나님 역시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고 계신다.
 
주님은 지금도 내가 주님께 무엇이라 말하는 것을 들으시며 또한 무엇인가 나에게 말씀하신다. 

매 순간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하나님 역시 나의 간구를 들으신다면 우리는 이
땅의 삶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삶을 살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않고 주님께서 계속 말씀하시는데도 아무런 집중도 없고 대꾸하지 않고 반응도 보이지 않게 된다면 그 관계는 결국은 단절하게 될 것이다.  삭막한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우선 주님에 대하여 들어야 한다.

A.   조용한 중에
욥기서에 욥의 친구인 엘리바스는 이렇게 고백한다.
(4:16)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주님 역시 사역을 하시다가 시간을 내셔서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를 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때로는 홀로 계셨다.
(4: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주님은 많은 군중속에서도 때로는 홀로 계셨다.
왜 그래셨을까? 
주님께서는 세상에 계셨지만 때로는 세상의 소음과는 구별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셨다그곳에서 주님은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대화를 하셨고 아버지의 위로를 받으셨고 또한 연약한 육신이 쉴곳이 필요했던 것이다.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 소음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의 번잡한 중에 있다면 주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없다너무나 많은 잡음이 있기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명료하게 들을 수 없고 대부분의 경우 주님의 음성이 세상의 소음에 파뭍혀 버려 들을 수 없게 된다.

나 또한 번잡함과 소음으로 가득한 곳에서 시간을 내어 조용한 곳으로 가야 한다. 
조용한 곳곧 세상의 가득찬 소음이 있는 곳으로부터 구별된 조용한 곳이 있어야 한다.
그 곳이 골방이든화장실안이든 나 만의 주님과 독대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
또한 피곤한 나의 육신도 쉬임이 필요하다나의 육신을 세상의 일로 너무나 혹사하면 않된다.
나의 영혼이 쉬임이 필요하듯 나의 육신 또한 편히 쉬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나 나의 시간 중에 주님과 대화를 하는가?
세상의 번잡함으로 잠시동안 나와 방해받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주님의 행하신 큰 일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가?

쉬울것 같은데 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세상의 번잡함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잠시동안 아무것도 없는 적막한 상태가 되면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어떻게 하든지 그곳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한다.

주님과 구별된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아니 시간을 일부러 내어서 모든 세상의 것과 단절된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가야한다그곳에서 주님과 나와의 만남이 있게 된다.


B.    들을 귀
주님은 거듭해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신다.
주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그중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을 수 있었던 자들은 “들을 귀가 있는 자”이었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들을 귀가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귀가 있지만 듣지 못하고 눈이 있지만 볼 수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눈이 있지만 시각장애인이요귀가 있지만 청각장애인이요입이 있지만 말 못하는 언어장애인인 것이다.

모든 귀가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오직 구별된 귀만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4: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주님께 간구하자.
주님 저는 귀가 먹어서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읍니다.
듣지 못하느 저의 귀를 들을수 있는 귀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주님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에 대해 듣지 못했던 귀가 은혜로 축복받은 “들을 귀”로 변하게 하나님 아버지앞에 나아가는 은총이 주어지게 된다. 


C.   듣고 삼가라
(4: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 들을 수록 우리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분별의 은사로 사물을 헤아릴 수 있게 된다.
주님의 음성이 기록된 말씀을 듣고 내 마음속에 새기게 되면 우리에게 헤아림의 능력이 주어지게 된다.

주님께서 많은 아픈 자들을 낫게 해주셨고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는자들을 낫게 하셨다.  
“병”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중의 하나이다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아무리 재물이 있어도 권력이 있어도 학식이 있어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그런 병에 걸린 자들을 낫게 하신 주님.  그 소식을 들은 자는 자신도 낫고자 기대하며 주님앞에 나아갔다.

주님의 말씀은 나의 죄로 얼룩진 나의 영혼과 육신을 자르고 쪼개기까지 한다.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어떤 날 선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그래서 주님의 능력의 말씀이 내게 임할때 나의 병이 난 육신이 깨끗함으로 치유되기도 한다.
주님은 말씀으로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소경을 보도록 하셨고열병이 든 자를 고치셨고혈루병이 있는 여인을 고치셨으며절룩발이의 발을 회복시키셨고앉은뱅이을 일으켜 세우셨고죽은 자를 살리시셨다또한 귀신으로 점령당한 영혼을 깨끗하게 하셨다.

우리 역시 육신이 병이 들어 있거나 영혼이 병이 들어 있다.
병이 들어 있는 우리가 주님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낫게 된다.  주님은 육신의 병과 영혼의 병을 낫게 하신다. 
낫고자 한다면 주님이 누구이신지를 잘 들어야 한다.


D.   듣고 행하라
(7:24)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을 듣고 행하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믿음의 집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단단한 반석이신 주님안에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고 기초돌을 세워 그 위에 집을 짓게 되면 창수가 나고 심한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지만그렇지 않고 듣지 못해 반석이신 주님위에가 아니라 모래위에 집을 짓게 되면 잔잔한 바람이 불때에는 그럴듯 하게 보이지만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게 되면 너무나 기초가 연약하여 흔들려 결국은 넘어져서 그동안 나름대로 공들여 쌓은 집은 속절없이 무너지게 된다.



말씀을 정리하면

듣는 것은 믿음에서 매우 중요한다.
“들음”은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일 것이다.
왜냐하면 듣고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주님께서는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거듭해서 말씀하신다.
주님의 복음을 들어야 한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잘 들어야 한다.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잘 들어야 한다.
주님에 대하여 잘 쓰여진 성경을 늘 깊이 만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세상의 소음과 단절된 한적한 곳에 가야 한다.
그곳에서 주님과 대화하며 주님의 위로를 받고 주님의 주시는 명령을 들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여햐 한다.

하나님 아버지도 들으신다.
하나님은 주님의 간구를 들으셨다.

주님도 나의 간구를 들으신다.
그렇다면 나 역시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감사할 것은 주님께서는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신다는 것이다.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왕이신 주님앞에 나아가자.
오직 그 길 만이 내가 살 길이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주님을 들을 수 있는 들을 귀가 있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축복입니다.
때로는 저를 염려하시고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는 음성을 들려 주시지만
세상의 잡음과 소음속에 있어 제대로 듣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읍니다.

주님께서 그리하셨듯이
때로는 홀로 있어 주님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때로는 모든 세상의 번잡한 일로부터 벗어나서 한적한 곳으로 가야 합니다.
저의 마음에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여유를 갖기를 소원합니다.
이 여유로움은 결국은 저를 세상이 주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잘 듣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뜻대로 순종하여 주님의 뜻대로 살았으면 좋겠읍니다.

부족한 종이 주님을 축복합니다.
부족한 종이 주님을 사랑합니다.
부족한 종에게 들을 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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