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왕 앞에 설 때

(47:1-4) 요셉이 바로에게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이들이 전쟁하는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가 있지만,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안전하게 거할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싸웁니다.

고센 땅: 430년간 이스라엘이 거주한 축복의 땅
구별하신 땅, 비옥하며 풍부한 소산물, 가나안에 가까운 준비된 땅, 큰 민족을 이룬 약속의 땅, 회복의 땅.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약속의 땅.

타국으로 온 가족이 이주를 하였습니다.
이제 절대 권력자인 왕 앞에 서서 자신들의 거취와 안전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요셉은 형제들을 바로 왕 앞에 세울 때 모든 것을 세심하고 현명하게 준비합니다.
요셉이 준비한 일을 통해서 왕 앞에 서기 위하여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47:2)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요셉은 형제들을 대표할 다섯 명을 택해서 바로 왕 앞에 세웁니다. 
그 당시 애굽인은 숫자 “다섯”을 특히 축복의 숫자로 여겼습니다

애굽의 문화에 익숙한 요셉 역시 숫자 다섯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43:34) 요셉이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45:22)  베냐민에게는 은 삼과 옷 다섯 벌을 주되

바로 왕과 요셉의 형제는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라온 사람들입니다.
요셉이 형제 다섯을 세운 이유는 애굽인이 축복의 숫자로 좋아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왕 앞에 형제를 다섯 세운 이유는 바로 왕의 마음을 편하게 하려는 요셉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나의 입장에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알아 현명하게 대처하는 삶의 지혜입니다. 

저희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며 이해해야 합니다.

요셉은 바로 왕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형 다섯을 택하여 세웁니다.

그런데 저희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어떤 모습을 보입니까?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나의 입장에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지는 않습니까?

(14:18)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리스도를 섬기려면 올바른 예배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어떤 예배를 드리시나요. 나의 마음의 만족을 위하여 예배를 드리시는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보다는, 나를 이해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습니까?
저희의 믿음이 점점 자라나서 저의 마음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여야겠지요.


둘째, 요셉은 바로 왕의 마음을 안심시킵니다.

(47:3)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요셉은 형들에게 바로 왕을 만나기전에 왕이 생업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라고 일러줍니다.  

(46: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요셉은 형제에게 자신들의 생업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목자라고 바로 왕에게 대답하게 합니다. 그 당시 애굽인들은 목축하는 자들을 가증히 여기며 무시하고 천대하였습니다.

요셉은 바로 왕이 형제들의 생업이 목축하는 자임을 확인하게 하고 애굽인들이 가증하고 비천하게 여기는 목축하는 일을 고센 땅에 살면서 별다른 경계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혜를 냅니다. 가축을 치는 목자는 그 당시 애굽 사람들의 관점으로 보면 그다지 경계를 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요셉은 형제들의 낮고 천한 모습을 통해 바로 왕과 애굽사람의 경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여 고센 땅에서 안전하게 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가 나보다 뛰어날 때 그는 경계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예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낯추고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낮은 모습이 되어 겸손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떠합니까? 혹 “내가” “ 내가” 하면서 하나님보다 나를 높이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내가 하나님보다 높다고 하는 자를 하나님은 미워하십니다.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의 반대는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저희는 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압니다. 그런데 저희가 잘살게 되면 마음에는 교만이 찿아올 수 있습니다. 이를 저희는 경계를 해야 합니다.  

(8:13-14)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며 벌을 주십니다.

(50::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희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16: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잘난 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47:4)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요셉의 형들은 바로 왕에게 가족들이 고센 땅에서 거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구체적으로 거할 곳을 말합니다. 이에 바로 왕은 이들이 고센 땅에 거하도록 허락을 합니다.

 

저희는 간구합니다. 많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16:23)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주님은 저희에게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무엇이든지에는 우리의 삶에서 간구해야 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나의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하세요.

 

또한 주님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7) 기도할 떄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하나님은 누구에게 들으라고 하는 장황하고 화려한 기도보다는 저희의 간결하며 구체적인 기도를 들으십니다.

 


왕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는가
천대받는 목자가 바로 왕 앞에 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며 게다가 형제들은 타국에서 이주한 이방인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왕 앞에 설 수 없었습니다그렇지만 총리인 요셉의 중재함으로 비천하다고 여기는 목자인 형제들은 절대 권력자인 바로 왕 앞에 섭니다요셉은 중간에 서서 형제들이 자신들의 거처와 안위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는지요.
요셉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과 바로 왕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쓰임을 받습니다.

우리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 사이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왕 앞에 설 수 있도록 중재자로서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이 없으셨다면 저희는 결코 절대 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설 수도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중보자이신 예수님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저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런 저희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저희 마음에 거하시면서 저희의 죄악됨과 부족함을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간구하십니다.

(8:26)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저희의 삶 가운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 주님과의 관계이고 그리고 저희가 안전하게 거할 땅이라 생각합니다.

안전한 땅을 차지하려고 지금 세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수 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거할 땅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 각 사람에게 적합한기업의 축복으로 충만하게 부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요셉은 자신의 가족이 안전하게 거할 땅으로 고센 땅을 택하였습니다.  형제들을 바로 왕 앞에 세우고 축복의 땅인 고센 땅을 허락을 받습니다. 이를 위하여 요셉은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며 또한 형제들을 왕 앞에 세우며 중재자로서의 역활을 합니다.

세상을 살아 갈 지혜를 저희에게 주옵소서.

저희를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안전한 땅의 기업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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