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8일 일요일

얽혀있는 실타래

(43:31-34)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요셉은 이제는 얽혀 있는 형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구덩이에 집어넣고 노예로 팔아 버린 그의 형들을 결코 쉽게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노예로 팔려 거의 13년간을 노예 또는 죄수로 살며 여러 어려움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총리가 된 후 거의 10년이 다 가도록 형들을 찾으러 가지 않았으며 신하를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요셉은 쓴 뿌리가 깊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팔아 곤경에 빠뜨린 형들을 결코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대한 배반감 때문에 마음에는 쓴 뿌리로 인한 상처가 깊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 쓴 뿌리는 우선 자기 자신을 상하게 합니다. 내 마음에 어떤 사람에 대하여 쓴 뿌리를 갖고 있다면 외로움, 수치감, 슬픔, 절망, 무가치함, 열등감, 우울증과 같은 심적인 고통이 있습니다.
  • 쓴 뿌리는 내 주위의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 쓴 뿌리는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기쁨이 없으며 평강이 없도록 합니다.
  • 쓴 뿌리는 계속해서 나를 힘들게 한 자를 미워하고 정죄하며 저주하는 죄를 짓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마귀는 쓴 뿌리로 마음이 상한 자를 먹이로 삼아 마구잡이로 노략질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희에게 쓴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12:14-15)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워지지 않게 하며

내 마음속에 상처로 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 쓴 뿌리를 제거해야 합니다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저희는 모든 이들과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화평함을 이루고 또한 사람과도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쓴뿌리는 내 마음속에 견고한 진을 만듭니다.

해결하지 못하면 이 견고한 진은 날이 갈수록 단단하여져서 깨뜨리기가 무척이나 힘이 들게 됩니다.

나의 마음속에 견고하게 자리를 잡은 쓴 뿌리의 견고한 진을 파쇄하기 위하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 임해야 합니다.

견고한 진을 파괴하는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집니다.
(
고후10:3-4)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은 쓴 뿌리로 인하여 상한 저희의 속사람을 새롭게 하여 강건하게 되도록 저희를 도우십니다.


성령은 요셉을 도우십니다

쓴 뿌리로 인하여 굳게 닫혀 있었던 요셉의 마음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형제들을 다시 만남으로 풀리기 시작합니다.

요셉은 적극적으로 
얽혀있는 실타래와 같은 마음을 이제는 풀려고 합니다.
그는 형제들을 순서대로 앉힙니다. 맏형인 루으벤으로부터 시작하여 막내인 베냐민까지 모든 형제를 순서대로 식탁에 앉힙니다.

이는 요셉이 형제를 용서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내보인 것입니다. 그동안 요셉을 괴롭혀 왔던 왜 자신의 형제들이 자신을 노예로 팔아 버렸을까에 대한 증오와 미움의 지난날의 엉키어 버린 기억을 이제는 정리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앞에 위엄스러운 모습으로 있는 총리가 자신들이 버린 요셉임을 알지 못하는 형제들은 자신들이 나이 순서대로 앉아 있음에 의아해합니다. 열한 형제를 모르는 사람이 이들 형제를 순서대로 앉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 또한 요셉과 같이 삶에 여러 가지로 얽혀 버린 용서할 수 없는 관계들이 있습니다.
왜 저들이 나에게 이런 일을 했을까에 대한 증오와 미움과 두려움 등의 결코 지울 수 없는 기억이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너무나 얽혀 있는듯이 보입니다.

얽혀 있는 삶의 애증과 잘못된 관계를 푸는 실마리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요셉이 자신의 형제들을 순서대로 앉게 했듯이 우리의 얽혀있는 관계도 순서대로 정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갖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순서를 정하여 정한 순서대로 해결한다면 우리가 갖고 있었던 얽혀 있었던 실타래는 결국은 풀릴 것입니다.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우선 요셉이 마음을 정하여 형제들을 순서대로 앉게 했듯이 우리 또한 우리 마음을 정하여 문제의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복잡해져 있는 저희의 마음도 정리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고전14: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순서대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하나하나 종류대로 순서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순서대로 행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2:17) 그들이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할지니라

우리는 삶의 순서를 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삶의 순서를 정한 대로 나아가며 주님께서 쳐주신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주님의 선하심의 인도하심대로 나아 가도록 하십시다. 아멘.

마음의 쓴 뿌리는 나를 해치고 또한 소중한 옆에 있는 이들도 상하게 합니다.
쓴 뿌리가 깊이 새겨져 있어 감정의 골이 깊게 새겨져 있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세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내안에 깊이 새겨진 견고한 진을 파쇄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아픔을 아시는 성령께서 저를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저의 삶의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주님 앞으로 나아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는 우선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는 오랜 쓴 뿌리가 아직 남아있을 수 있으며 또한 최근에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어떤 일로 마음에는 감정의 골이 깊게 자리를 잡은 견고한 진이 지어져 주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이제는 저를 해치고 사랑하는 이들도 상하게하는 쓴 뿌리를 제거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도와주옵소서. 말씀의 능력으로 저의 속사람이 강건하여 쓴 뿌리가 있는 자리에 기쁨과 즐거움과 평강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저의 삶이 정리되어 평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오니 저를 도와주옵소서. 제거할 것은 제거하고 정리할 것은 우선적으로 정리하며 주님을 더욱 알아가며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간구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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